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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표지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박완서

웅진지식하우스 · 2021

4.0 읽은 1명의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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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51년,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서울과 그 주변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스무 살 성년의 문턱에 들어선 주인공 ‘나’는 전쟁으로 무너진 일상 속에서 가족을 건사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어요. 오빠를 잃은 상처와 피난과 잔류를 오가는 혼란스러운 시절 속에서, ‘나’는 살아남기 위해 미군 부대에서 일하는 등 생계를 위한 선택들을 해나가요. 폭격과 굶주림, 이념 대립이 뒤섞인 혼돈 속에서도 ‘나’는 자신의 눈으로 본 것과 겪은 것을 냉정하리만치 정직하게 되짚어보려 해요. 이야기는 전쟁의 한복판을 지나 1953년, ‘나’가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따라가며 스무 살 여성이 통과한 격동의 세월을 담담하고도 생생하게 그려내요.

출판사 소개

없는 애정으로 ‘160만 부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이 두 권은 결코 마모되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완성한 고(故) 박완서 작가를 형상화한 듯 생명력 넘치는 자연을 모티프로 재탄생했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는 박완서의 연작 자전소설 그 두 번째 이야기로 참혹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몸부림치던 스무 살 박완서의 자기 고백을 담고 있다.

작가

박완서 대한민국의 소설가

박완서는 1931년 경기도 개풍군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이 터지면서 학업을 중단하게 되었고, 이 경험은 훗날 그의 문학 전체를 관통하는 원체험이 되었습니다. 마흔이라는 늦은 나이에 『여성동아』 장편 소설 공모전에 「나목」이 당선되며 등단했는데, 그전까지는 오랫동안 전업주부로 살며 다섯 남매를 키운 평범한 가정의 어머니였습니다. 이후 왕성하게 작품을 써내며 한국 현대사의 굴곡과 여성의 삶, 중산층의 위선을 날카롭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작가로 자리잡았고,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같은 작품들을 통해 전쟁과 분단의 상흔을 개인의 서사로 풀어내는 데 특히 뛰어났습니다. 2011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꼽혔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박완서가 1990년대에 자신의 전쟁 체험을 되짚으며 쓴 자전소설로, 앞서 나온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에 이어지는 두 번째 이야기예요. 전작이 유년기와 학창 시절을 다뤘다면, 이 작품은 스무 살 무렵 한국전쟁의 한복판을 통과하던 시기, 즉 1951년부터 1953년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다시 불러내어 썼어요. 노년에 접어든 작가가 평생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전쟁의 기억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기록하겠다는 마음으로 써 내려간 소설이에요.

그때의 배경

1990년대 한국 문단에서는 한국전쟁을 몸으로 겪은 세대가 직접 증언하듯 자신의 체험을 소설화하는 작업이 중요하게 받아들여졌는데, 박완서는 그 중에서도 여성이자 피난민, 생존자의 시선으로 전쟁을 기록한 대표적인 작가였어요. 전쟁을 영웅서사나 이념 대립으로 그리는 대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개인의 구체적인 일상과 굴욕, 선택들을 세밀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기존 전쟁 서사와 결이 달랐어요.

왜 중요한가

이 소설은 전쟁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사건을 한 개인의 스무 살 시절이라는 구체적이고 사적인 시간으로 끌어내려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평가받아요. 이념과 생존, 가족의 붕괴, 그리고 그 안에서도 계속되어야 했던 삶에 대한 솔직한 기록은 지금 읽어도 전쟁을 관념이 아니라 살아낸 사람의 목소리로 이해하게 해줘요. 전작과 함께 박완서 문학 세계 전체를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자전적 연작으로 꼽혀요.

뒷이야기

✦ 이 책은 박완서의 자전적 연작소설 중 두 번째 권으로, 첫 번째 권 『그 many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에서 이어지는 스무 살 이후의 전쟁 체험을 다루고 있어요.

✦ 제목의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라는 물음은 전쟁을 겪고 살아남은 사람이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심정을, 마치 신기루처럼 지나가버린 시절에 대한 되물음으로 표현한 것이라 볼 수 있어요.

✦ 박완서는 이 자전소설을 쓸 당시 이미 노년에 접어든 작가였는데, 수십 년이 지난 전쟁의 기억을 소설로 옮기면서도 놀랍도록 구체적이고 생생한 디테일을 살려낸 것으로 유명해요.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한눈에 보기 요약 · 등장인물 · 결말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1. 1951년 전쟁이 한창인 서울 부근에서 스무 살 '나'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전쟁의 한복판을 통과해요.
  2. 오빠를 잃은 상처를 안은 채 피난과 잔류 사이에서 흔들리며, 미군 부대에서 일하는 등 생존을 위한 선택들을 이어가요.
  3. 폭격과 굶주림, 이념 대립이 뒤엉킨 혼돈 속에서 '나'는 자신이 본 것을 정직하게 기록하려 하며, 이야기는 1953년 결혼에 이르는 시간까지 이어져요.

등장인물

결말

결말 보기 — 아직 안 읽었다면 열지 마세요

소설은 전쟁의 혼돈이 서서히 가라앉고 '나'가 결혼에 이르는 1953년의 시간에 다다르며 마무리돼요. 그 사이 '나'는 오빠를 잃은 상처, 피난과 잔류를 오가며 겪은 굴욕과 생존의 기억을 하나하나 되짚어보는데, 작가는 이를 미화하지 않고 냉정하게 써내려가요. 결혼이라는 사건은 새로운 삶의 시작처럼 보이지만, 그 이전에 통과한 전쟁의 시간이 '나'라는 사람을 어떻게 만들어놓았는지가 소설 전체에 짙게 배어 있어요. 거창한 반전이나 극적인 해소 없이, 스무 살 여성이 몸으로 겪어낸 전쟁의 기록이 그대로 소설의 끝을 이루는 셈이에요.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1. '나'가 미군 부대에서 일하기로 결심하는 순간, 생존과 자존 사이에서 그가 느ꈀ을 감정은 무엇이었을까요?
  2. 오빠의 죽음이 '나'와 가족의 이후 선택들에 어떤 그림자를 남겼는지 짚어볼 수 있을까요?
  3. 작가가 자신의 체험을 미화하지 않고 '냉정하리만치 정직하게' 쓰려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이야기해볼 수 있을까요?

자주 묻는 것

Q. 이 책은 어떤 독자에게 맞나요?

한국전쟁을 겪은 개인의 생생한 체험기를 읽고 싶은 독자, 박완서 문학의 자전적 뿌리를 알고 싶은 독자에게 잘 맞아요.

Q.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게 있나요?

전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에서 유년기와 학창 시절을 다룬 이야기가 이어진다는 점을 알고 읽으면 인물의 성장 맥락이 더 잘 보여요.

Q. 비슷한 책이 있나요?

같은 작가의 전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와 짝을 이루는 연작 자전소설이라 함께 읽으면 좋아요.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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