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개미 1 표지

개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 201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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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이야기는 두 축으로 동시에 흘러가요. 하나는 인간 세계로, 조나단 웰즈라는 인물이 실종된 삼촌 에드몽 웰즈로부터 파리의 낡은 아파트와 '누구도 지하실에 내려가지 말라'는 이상한 유언을 물려받으면서 시작돼요. 가족들과 함께 그 집으로 들어간 그는 결국 금지된 지하실의 비밀에 다가가게 되고, 이 과정에서 실종과 죽음이 이어지는 불길한 사건들이 벌어져요. 다른 하나는 벨로캉이라는 거대한 개미 도시를 배경으로, 병정개미 103호를 비롯한 개미들의 시선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예요. 개미 사회는 '손가락들'이라 부르는 미지의 존재와 관련된 이상 현상과 마주치면서 내부의 권력 다툼, 세대 간 갈등, 낯선 존재에 대한 공포와 탐구심이 뒤섞인 소용돌이에 빠져들어요. 두 세계는 처음엔 무관해 보이지만 점점 서로에게 다가가는 방식으로 전개되며, 인간과 개미라는 완전히 다른 감각과 시간 체계로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낯선 경험을 독자에게 안겨줘요. 베르베르 특유의 백과사전적 지식과 추리소설적 구성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이야기를 따라가는 동안 개미의 생태와 인간 사회에 대한 비유가 계속 겹쳐 보이게 만들어요.

출판사 소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 『개미』 제1권 《제1부 개미》편. 기상천외한 개미의 세계를 개미의 시각으로 흥미 있게 풀어나가면서 사랑과 반역, 생존을 위한 투쟁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추리적 기법을 가미해 개미의 생태를 세밀하고 흥미진진하게 묘사하고 있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프랑스의 작가,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61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소설가로, 어린 시절부터 개미 관찰에 몰두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아프리카로 건너가 개미의 생태를 직접 연구했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개미》를 집필했어요. 1991년 탈고한 이 소설은 그의 등단작이면서도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 되었고, 이후 과학과 철학을 융합한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해왔습니다. 베르베르는 과학적 상상력과 문학적 표현을 결합하는 작풍으로 전 세계 독자층을 확보했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어린 시절부터 개미를 관찰해오다가, 성인이 되어 아프리카로 가 개미 연구를 본격화했습니다.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해 120번에 가까운 개작 과정을 거쳐 1991년에 완성한 등단작이에요.

그때의 배경

1990년대 초반 프랑스 문학에서 과학 지식을 문학과 결합하려는 시도들이 늘어나던 시기였습니다. 동시에 SF와 철학을 섞는 새로운 형태의 소설들이 주목받고 있던 상황이었어요.

왜 중요한가

『개미』는 인간이 아닌 다른 생물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 경험을 독자에게 제공하며, 개미라는 미시적 세계를 통해 사회 구조, 생존, 윤리 같은 거대한 주제들을 탐구합니다. 출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부가 팔려 베르베르를 대표 작가로 만들었으며, 오늘날에도 과학 소설과 철학 소설의 모범 사례로 읽히고 있어요.

뒷이야기

✦ 베르베르는 《개미》 초고를 완성하기까지 자신의 개인용 컴퓨터로 120번에 가까운 개작을 거쳤을 정도로 완성도에 집착했어요.

✦ 이 소설은 인간 사회와 개미 사회를 평행 구조로 엮어내면서, 개미의 세계를 마치 추리소설처럼 풀어내는 기법을 사용해 단순한 생물 소설을 넘어섰습니다.

✦ 《개미》는 프랑스에서 출간 직후 큰 주목을 받으며 베르베르를 일약 유명 작가 반열에 올려놨고, 이후 영화·만화·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로 각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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