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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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이탈리아의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1986년에 어린이를 위해 쓴 그림책으로, 무대 위의 거장이 아니라 '듣는 법'을 가르치는 안내자로 등장해요. 배경은 특별한 시공간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몸담고 있는 일상과 자연, 즉 소리로 가득한 세상 그 자체예요. 이 책은 아이 독자를 '음악의 집'이라는 상상의 공간으로 초대하면서, 그 집의 여러 방을 하나씩 열어보듯 우리 주변의 소리들—바람, 발걸음, 새소리, 생활 소음, 그리고 악기와 오케스트라의 소리—을 차례로 만나게 해줘요. 콩쿠르 우승법이나 악기 연주 기술을 가르치는 대신, 아바도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구별하고 즐기는 감각 자체를 길잡이로 삼아요. 이야기는 특정한 사건의 기승전결보다는, 소리에서 음악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인식의 확장을 따라가는 구조로 전개돼요. 엘 시스테마 같은 사회적 음악 교육에 헌신했던 아바도의 철학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정한 언어와 이미지로 스며들어 있어요.
- 듣기의 즐거움
- 소리에서 음악으로
- 어린이 음악 교육
- 일상 속 감각 깨우기
출판사 소개
오케스트라를 창설해 교육자로서 젊은 음악인들을 키우는 데 헌신했다. 호세 아브레유 박사의 ‘엘 시스테마’ 같은 사회적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음악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갔다. 그런 그가 1986년에 쓴 어린이 음악책 『음악의 집(La casa del suoni)』이 풍월당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음악책이 아니다. ‘듣기’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아바도가 ‘음악의 집’에서 배운 것은 마에스트로가 되는 비결이나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기술 같은 것
작가
클라우디오 아바도 위키미디어 목록 항목
클라우디오 아바도(1933~2014)는 이탈리아의 거장 지휘자로, 밀라노 스칼라극장,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고의 악단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단순한 음악가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음악 교육자였는데, 베네수엘라의 호세 아브레우 박사가 주도한 '엘 시스테마' 같은 사회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음악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갔습니다. 이 책 『음악의 집』은 그가 1986년에 어린이를 위해 쓴 작은 지휘책으로, 음악의 기술보다는 '귀 기울이기'와 '듣기의 본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1986년에 어린이를 위해 저술한 음악 입문서예요. 이탈리아의 거장 지휘자이자 교육자였던 아바도가 자신의 음악 철학을 어린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쓴 책입니다.
그때의 배경
1980년대는 음악 교육이 엘리트 중심에서 벗어나 사회 전체로 확대되던 시기였어요. 아바도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석 지휘자로 활약하면서 동시에 라 스칼라 극장과 루체르나 페스티벌 등에서 음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책은 기술 중심의 음악교육서가 아니라 '음악을 어떻게 듣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요. 아바도의 사회 참여적 철학—음악이 모든 이를 위해 존재한다는 신념—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작품으로, 음악을 민주화하려던 20세기 후반 거장들의 교육관을 보여줍니다. 2021년 한국 출간은 음악의 대중화와 교육의 가치가 재조명받는 현재의 맥락과도 맞닿아 있어요.
뒷이야기
✦ 이 책의 원제 『La casa del suoni』(음악의 집)은 아바도가 음악 학습의 본질을 '집'이라는 따뜻한 은유로 표현한 것으로, 단순한 기술 습득처럼 아니라 음악이 살아가는 공간처럼 대해야 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 아바도는 2014년 1월 20일에 사망했으며, 이 책이 한국에 번역 출간된 2021년은 그의 사망 이후 7년이 지난 시점으로, 그의 교육 철학이 여전히 의미 있다는 판단 아래 출판되었습니다.
✦ 아바도는 엘 시스테마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베네수엘라 아이들을 음악으로 키우는 데 헌신했으며, 이 책은 그러한 사회적 음악 교육 철학의 구체적인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독자들의 한 줄 평 1개
대단한 지휘자라는 칭호보다 따뜻한 그 마음이 클라우디오 아바도라는 이름을 기억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