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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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세기 후반 안개 자욱한 런던을 배경으로, 변호사 어터슨은 오랜 친구인 헨리 지킬 박사가 남긴 이상한 유언장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아요. 지킬 박사가 전 재산을 에드워드 하이드라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물려주도록 해놓았는데, 이 하이드라는 자는 거리에서 어린아이를 짓밟고도 태연한, 어딘가 인간답지 않은 혐오스러운 기운을 풍기는 사내거든요. 어터슨은 친구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하이드의 정체와 그가 지킬 박사와 대체 무슨 관계인지를 조용히 파고들기 시작해요. 하이드가 저지르는 사건들이 점점 더 잔혹해지고 사회적으로도 큰 파문을 일으키면서, 어터슨의 조사는 지킬 박사의 실험실과 서재 깊숙한 곳, 그리고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어둠에 관한 질문으로까지 이어져요. 이 판본에는 표제작 외에도 스티븐슨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단편 네 편이 함께 실려 있어서, 그의 다른 결도 함께 맛볼 수 있어요.
- 인간 내면의 이중성
- 선과 악의 공존
- 억압된 욕망과 자기 파괴
- 빅토리아 시대의 위선
출판사 소개
'탁월한 심리 묘사가'로 불리는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단편들을 소개하는 소설선집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 작품부터 한국의 고전 문학까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고전을 새롭게 선보이는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74번째 책이다. 작가의 대표작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비롯하여 탁월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다섯 편의 단편을 수록했다. 고전으로 꼽히며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고 있는 <지킬 박사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스코틀랜드 소설가, 시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1850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난 소설가로, 건강이 좋지 않아 평생 여행을 다니며 창작했어요. 《보물섬》으로 대중적 명성을 얻은 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1886년 발표하면서 심리소설의 거장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글을 썼고, 냉철한 심리 묘사와 모험담을 섞는 독특한 문체로 알려져 있어요. 1894년 남태평양 사모아에서 별세했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스티븐슨이 1885년 스코틀랜드에서 몸져누웠을 때 악몽에서 영감을 받아 불과 몇 주 만에 집필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886년에 처음 출간되었으며, 출간 직후부터 영어권 문학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때의 배경
19세기 후반 빅토리아 시대는 도덕과 선함을 강조하던 시대였으나, 동시에 산업화된 도시에서 인간 본성의 어두운 측면에 대한 탐구가 문학과 철학에서 대두되고 있었습니다.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의 발전도 이 작품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인간의 이중성과 심리 상태를 극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선과 악이 단순히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한 개인 내에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지킬과 하이드'라는 표현이 지금까지 인간의 이중적 성격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사용될 정도로 대중문화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 수많은 문학 작품, 영화, 드라마의 영감 원천이 되었습니다.
뒷이야기
✦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전체 원제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건'이지만, 영미권에서도 자주 줄여 부르게 되면서 현재 제목으로 정착했어요.
✦ 이 작품은 스티븐슨이 꿈에서 본 악몽에서 영감을 받아 단 며칠 만에 초고를 완성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출간 이후 13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인간 내면의 선악 이중성을 다룬 고전으로 남아, 무수한 영화·뮤지컬·문학 패러디의 원형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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