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스테디셀러 소설
쿠오 바디스(1~2 합본) 표지

쿠오 바디스(1~2 합본)

헨릭 시엔키에비츠

민음사 · 2013 ·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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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이 소설은 폭군 네로가 다스리던 1세기 무렵의 로마를 배경으로 펼쳐져요. 주인공 비니키우스는 전도유망한 로마 귀족 청년 장교로, 우연히 리기 왕국 출신의 인질이자 이미 은밀히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인 여인 리기아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그는 그녀를 향한 강렬한 마음을 품지만, 리기아의 신앙과 그녀를 지키는 거구의 종 우르수스, 그리고 그녀가 속한 초기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로마 귀족의 세계와는 전혀 다른 가치관 위에 서 있어요. 비니키우스의 삼촌이자 네로의 측근인 심미주의자 페트로니우스는 조카를 돕기 위해 궁정의 술수 속에서 움직이고, 이 과정에서 독자는 사치와 향락, 잔혹함이 뒤엉킨 네로 치하 로마 궁정의 민낯을 가까이서 들여다보게 돼요. 이야기가 진행되며 로마 대화재와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박해라는 역사적 격변이 점점 인물들의 삶을 옥죄어 오고, 사도 베드로와 바울 같은 실존 인물들도 이 격동의 한가운데서 중요한 역할로 등장해요. 사랑과 신앙, 권력과 양심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들의 선택이 이야기를 끝까지 팽팽하게 끌고 가요.

출판사 소개

헨릭 시엔키에비츠 노벨 문학상 수상 100주년 기념 출간 폴란드어 원전에서 직접 옮긴 최초의 한국어 판 5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쿠오 바디스 도미네(Quo Vadis Domine).” 사도 베드로가 그리스도에게 던졌던 이 절박하고 심오한 물음은 시엔키에비츠의 『쿠오 바디스』를 통해 혼돈의 시대를 향해 던지는 영원한 화두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동안 두 번의 밀레니엄이 지났지만, 세상에는 여전히 전쟁과 불신, 대립과 반목

작가

헨릭 시엔키에비츠 폴란드의 남자 소설가 (1846-1916)

헨리크 시엔키에비치(1846~1916)는 폴란드의 기자이자 소설가로, 러시아의 식민통치 아래 있던 폴란드에서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쿠오 바디스』로 190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이 작품은 역사적 사건 속에 폴란드 민족의 고난을 은유적으로 담아낸 대표작입니다. 리토스, 무사게테스 등 여러 필명으로도 활동했던 그는 폴란드 문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헨리크 시엔키에비치가 1896년에 발표한 소설입니다. 폴란드가 러시아의 식민통치 아래 있던 시대에, 작가는 1세기 로마의 기독교 박해라는 역사적 소재를 통해 자신의 민족이 겪는 고난과 저항을 간접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때의 배경

19세기 말 폴란드는 러시아 제국의 강압적인 지배를 받고 있었고, 폴란드의 문화와 정체성을 지키려는 민족주의 운동이 활발했습니다. 이 시기 폴란드 문학은 역사소설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고 현재의 고통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택했는데, 시엔키에비치는 이러한 경향의 대표적인 작가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종교적 신앙과 인간의 자유를 다룬 고전문학으로, 초기 기독교도들의 순수한 신앙과 폭권에 맞서는 용기를 그려냅니다. 비록 역사적 정확성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전 세계 독자들에게 광범위하게 읽혔으며 여러 차례 영화로도 제작되어 대중문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날에도 신앙, 박해, 인간애라는 보편적 주제로 여전히 독자들에게 찾아지는 작품입니다.

뒷이야기

✦ 제목 '쿠오 바디스'는 라틴어 "Quo Vadis, Domine?(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에서 나왔으며, 소설 속에서 베드로가 로마를 탈출하던 중 예수의 환영을 보고 외친 말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 역사소설로서 사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영화로 여러 번 제작되어 전 세계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 소설 속 박해받는 초기 기독교도들과 리기 왕국 출신의 장사 우르수스는 러시아 통치 아래 고통받는 폴란드 민족을 상징하는 인물로 해석되어, 폴란드의 민족주의 문학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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