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재미있는 교양서
살롱 드 경성 표지

살롱 드 경성

김인혜

해냄출판사 · 2023 ·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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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20~30년대 경성과 도쿄를 오가며 새로운 미술을 배우려 했던 조선의 화가들, 그리고 해방 전후 격동기를 몸으로 통과한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에요. 구본웅,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유영국, 나혜석, 이쾌대, 이인성이라는 여덟 명의 화가가 각자 어떤 집안에서 태어나 어떤 그림을 배우고, 어떤 사랑과 좌절과 시대의 압력 속에서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어갔는지를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인 저자가 전시 기획자의 시선으로 풀어냅니다. 조선일보에 연재되던 칼럼이 출발점이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짧은 호흡으로 정리되어 있으면서도, 그림 한 점 한 점이 나오게 된 구체적인 사연과 인물 관계망을 촘촘히 엮어 보여주는 방식이에요. 나혜석처럼 시대를 앞서간 여성 화가가 겪은 냉대, 이중섭의 가족과 떨어진 곤궁한 말년, 김환기와 유영국처럼 추상으로 나아간 화가들의 실험 등 각기 다른 궤적들이 하나의 '경성'이라는 무대 위에서 교차하듯 펼쳐집니다. 단순히 화가 개인의 전기가 아니라 그들이 서로 어떻게 얽히고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를 짚어내면서, 한국 근대미술이라는 큰 그림을 조각조각 맞춰가는 구성이에요.

출판사 소개

박수근 정도만 떠올릴 뿐, 아는 바가 많지 않다. 이에 국립현대미술관의《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이중섭 백년의 신화》《내가 사랑한 미술관》《윤형근》등 블록버스터 전시를 기획했던 큐레이터 김인혜가 한국 근대사를 수놓은 천재 화가들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정리한『살롱 드 경성』을 펴냈다. 2021년부터『조선일보』에 연재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동명의 칼럼을 수정, 보완하여 책으로 엮은 것이다. 구본웅,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유영국, 나혜석, 이쾌대, 이인성

작가

김인혜 대한민국의 가수 및 배우

김인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큐레이터로서 한국 미술사를 대중에게 알리는 데 힘써온 전문가예요.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이중섭 백년의 신화》《윤형근》 같은 블록버스터급 전시들을 기획하며 미술관 관람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2021년부터 《조선일보》에 '살롱 드 경성'이라는 칼럼을 연재해 근대 한국 화가들의 삶과 작품을 깊이 있게 소개했고, 그 반응이 워낙 뜨거워 2023년 책으로 엮어냈어요. 미술관 전시를 기획하는 경험과 글쓰기를 결합해, 다소 거리감 있던 근대 미술을 우리 곁으로 가져오는 일을 해온 셈이에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큐레이터 김인혜가 2021년부터 조선일보에 연재한 칼럼 '살롱 드 경성'을 수정·보완하여 2023년 책으로 펴냈어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여러 블록버스터 전시를 기획해온 그가,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들을 깊이 있게 소개하고 싶다는 바람에서 나온 작업입니다.

그때의 배경

한국 미술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화가의 삶과 시대적 맥락을 함께 이해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던 시기예요. 신문 칼럼이라는 대중적 매체를 통해 미술을 더 가깝게 만들려는 시도 역시 이 흐름의 일부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박수근 정도만 알려진 한국 근현대 미술을 구본웅, 이중섭, 김환기, 나혜석 등 8인의 화가 중심으로 재조명했어요. 미술관 큐레이터의 안목으로 작품과 생애를 엮어내면서, 미술책이 딱딱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누구나 접할 수 있는 교양서로 만들었습니다. 오늘날 한국 미술에 대한 기초 지식서이자 미술 감상의 입문서로 읽히고 있어요.

뒷이야기

✦ 이 책은 신문 칼럼 연재물을 수정·보완한 것으로, 《조선일보》 독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출간 전부터 대중적 수요가 검증된 드문 경우예요.

✦ 구본웅,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유영국, 나혜석, 이쾌대, 이인성 등 한국 근대 미술을 대표하는 8명의 화가들을 다루는데, 이 중 나혜석은 화가이자 소설가·시인이었던 다재다능한 예술가예요.

✦ 저자 김인혜는 미술관 큐레이터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시 기획 노트에 담긴 통찰을 책의 형태로 공유했으며, 이는 미술사 연구자와 대중을 잇는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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