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열린책들 세계문학
피그말리온 표지

피그말리온

조지 버나드 쇼

열린책들 · 2011 · 세계문학 176

아직 별점을 준 사람이 없어요
책비에서 열기 — 내 서가에 꽂고 별점 남기기책비가 뭐예요?

가입은 별명·이름·숫자 여섯 자리로 30초. 이메일도 전화번호도 받지 않아요.

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20세기 초 런던을 배경으로, 코크니 억양으로 거리에서 꽃을 팔아 생계를 잇는 소녀 일라이자 둘리틀이 이야기의 중심에 서요. 언어학자 헨리 히긴스 교수는 우연히 그녀의 말투를 듣고, 발음과 어법만 제대로 가르치면 이 소녀도 상류층 숙녀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며 친구 피커링 대령과 내기를 걸어요. 그렇게 히긴스의 집에 들어간 일라이자는 혹독한 발음 교정과 예법 훈련을 거치며 서서히 말투와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하고, 이 변신은 곧 그녀를 상류 사회의 무도회나 파티 같은 자리에 세워 시험받게 만들어요. 하지만 말투와 옷차림이 바뀌었다고 해서 그녀를 대하는 히긴스의 태도나 그녀 자신의 처지, 그리고 계급 사회가 그녀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간단히 바뀌지는 않아요. 훈련이 진행될수록 일라이자는 자신이 누구의 소유물도 아니고 스스로 존엄을 지닌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히긴스와의 관계 역시 처음의 실험적 구도에서 벗어나 팽팽한 긴장으로 바뀌어 가요.

출판사 소개

셰익스피어 이후 가장 위대한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대표작『피그말리온』. 예술가가 자신이 만들어 낸 작품과 사랑에 빠진다는 그리스 신화 <피그말리온>에서 제목과 모티브를 가져온 작품으로, 꽃 파는 소녀의 신분 상승을 통해 영국 신분 제도의 문제점과 모순을 파헤치고 있다. 쇼의 작품 중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으며 무대에서 큰 성공을 거둔 뒤 영화와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다(<마이 페어 레이디 My Fair Lady>). 신분, 언어

작가

조지 버나드 쇼 그레이트브리튼 아일랜드 연합왕국음악 평론

조지 버나드 쇼(1856~1950)는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으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영어권 연극의 가장 중요한 거장입니다. 소설가·평론가·사회활동가로도 활동했으며, 60여 편의 희곡과 신랄한 풍자로 동시대 사회의 모순을 공격했어요. 《워런부인의 직업》 《성 죤》 등 여러 대표작이 있지만, 《피그말리온》이 무대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두며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로도 탄생했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조지 버나드 쇼가 1913년에 발표한 희곡입니다. 당시 영국 사회의 신분 제도와 계급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의식을 가진 쇼가, 그리스 신화의 피그말리온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각색하면서 탄생했습니다.

그때의 배경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영국은 산업 혁명으로 인한 사회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견고한 신분 제도가 존재하던 시기였습니다. 쇼는 이러한 모순을 극 무대에 올려 대중과 소통하는 것을 즐겨 했으며, 사회주의자로서 계급 제도의 부당함을 꾸준히 문제 삼아왔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 이야기가 아니라 언어와 교육이 신분 결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자의적인지를 드러냅니다. 꽃 파는 소녀가 발음과 매너를 배우면서 상류층처럼 보이게 되는 과정 자체가 신분 제도의 허구성을 폭로하는 것입니다.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로 대중화되며 오늘날까지도 신분 상승 이야기의 전형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뒷이야기

✦ 원래 그리스 신화의 '피그말리온'은 자신이 조각한 아름다운 여인상에 사랑에 빠진 예술가의 이야기인데, 쇼는 이 모티브를 활용해 언어 교사가 거리의 꽃 파는 소녀를 완성된 숙녀로 만드는 과정으로 현대화했어요.

✦ 1938년 영화화 때 레슬리 하워드가 감독과 주연을 모두 맡았으며, 이후 1964년 뮤지컬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는 전 세계적인 대히트가 되어 쇼의 작품을 더욱 널리 알렸습니다.

✦ 쇼는 192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는데, 《피그말리온》이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은 작품이었음에도 상을 받을 때는 다른 작품들의 문학적 가치가 더 높게 평가되었어요.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독자들의 한 줄 평

아직 한 줄 평이 없어요. 이 책을 읽으셨다면 첫 평을 남겨 주세요.

열린책들 세계문학의 다른 책

열린책들 세계문학 279권 모두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