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까레니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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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세기 후반 제정 러시아, 모스크바와 페테르부르크의 상류 귀족 사회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오블론스끼 집안이 남편의 외도로 위기에 처하자, 동생인 안나 까레니나가 형수 돌리를 달래러 모스크바로 오면서 소설이 시작됩니다. 기차역에서 안나는 젊은 장교 브론스끼를 처음 만나는데, 이 짧은 만남이 이후 그녀의 삶을 뒤흔드는 계기가 되죠. 한편 시골 지주 레빈은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온 끼찌에게 청혼하지만, 끼찌는 브론스끼에게 마음이 있어 그를 거절하고, 이로 인해 레빈은 상처를 안고 다시 영지로 돌아가요. 무도회에서 안나와 브론스끼 사이의 미묘한 감정이 드러나면서 끼찌는 큰 충격을 받고, 안나 자신도 남편 까레닌과의 안정적이지만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 속에서 점점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상권은 이렇게 두 개의 축—안나와 브론스끼, 레빈과 끼찌—을 나란히 펼쳐 놓으며 이후 벌어질 감정의 소용돌이를 예고하는 데서 마무리돼요.
- 사랑과 사회적 관습의 충돌
- 결혼과 진정성의 문제
- 귀족 사회의 위선과 체면
- 농촌과 도시, 삶의 방식 탐구
출판사 소개
러시아의 문학의 위대한 거장 레프 똘스또이의 장편소설 『안나 까레니나』가 이명현 교수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안나 까레니나』는 똘스또이의 예술적 재능이 한창 절정기에 달했을 때 집필된 작품으로, 『전쟁과 평화』, 『부활』과 더불어 그의 3대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소설이다.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와 토마스 만, 윌리엄 포크너, 블라지미르 나보꼬프 등 세계의 대문호들이 이 소설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후대의 주요 작가들의 문학
작가
L.N. 톨스토이 러시아의 생물학자 (1845~1916)
레프 톨스토이(1828~1910)는 러시아 귀족 출신으로, 19세기 세계문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입니다. 청년 시절 군인으로 코카서스 전쟁에 참전했던 경험이 훗날 작품에 녹아들었으며, 『전쟁과 평화』로 문학계의 거장으로 인정받은 후 『안나 까레니나』를 집필했습니다. 말년에는 기독교 신앙과 인도주의에 깊이 빠져 자신의 전 재산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극단적인 영적 전환을 겪었으며, 이러한 사상의 변화는 『부활』 같은 후기 작품에 반영됩니다. 그의 문학적 특징은 심리 묘사의 깊이와 사회 전체를 조망하는 거대한 스케일, 그리고 삶의 의미에 대한 끝없는 물음에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톨스토이는 1873년부터 1877년에 걸쳐 이 소설을 집필했습니다. 당시 그는 러시아 문학의 절정기를 맞고 있었으며, 『전쟁과 평화』 이후 새로운 대작을 갈망하던 시기였어요. 귀족 사회의 도덕적 위기와 개인의 운명이라는 주제로 몰두하면서 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그때의 배경
19세기 중반 러시아는 산업화와 근대화 속에서 전통적 가치관이 흔들리던 시대였습니다. 톨스토이가 활동하던 시기는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이 꽃피우던 황금기로, 도스토예프스키와 함께 인간의 내면과 사회의 모순을 파고드는 작가들이 활약하고 있었어요.
왜 중요한가
이 소설은 개인의 욕망과 사회적 규범의 충돌을 심층적으로 탐구한 현대 소설의 원형으로 평가받습니다. 안나라는 인물이 자유를 추구하다 파멸하는 과정을 통해 19세기 러시아 귀족 사회의 도덕적 기반을 근본적으로 질문했어요. 세계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소설 중 하나로 지금까지 읽히며, 문학 이론가와 철학자들도 계속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뒷이야기
✦ 『안나 까레니나』는 1870년대 러시아 귀족 사회의 실제 스캔들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톨스토이가 직접 목격한 여성의 죽음이 소설의 비극적 결말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이 소설은 톨스토이의 개인적 영적 위기와 맞물려 집필되었는데, 집필 중 작가 자신도 인생의 의미에 대한 깊은 회의와 고민 속에 빠져 있었습니다.
✦ 초판 발행 이후 도스또예프스끼, 나보꼬프, 토마스 만 등 세계적 작가들이 이 작품을 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소설 중 하나로 평가하며, 현대에도 '완벽한 소설'의 표본으로 꼽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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