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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표지

프란츠 카프카

열린책들 · 2015 · 세계문학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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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3세기 웨일즈, 잉글랜드 왕의 명을 받아 변방을 지키러 온 가상의 귀족 케빈 르 스트레인지 경이 주인공이에요. 그는 웨일즈인들의 저항에 맞서 자신의 영지를 지킬 튼튼한 성을 세워야 하는 처지에 놓이는데, 이를 위해 당대 최고의 석공 기술자를 불러들이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부지 선정부터 해자, 성벽, 탑, 대문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의 건축 공정이 순서대로 펼쳐지고, 성이 세워지는 동안 그 옆으로 상인과 장인들이 모여들며 작은 타운도 함께 자라나요. 책은 이 모든 과정을 마치 현장에서 지켜보듯 세밀한 펜화로 따라가면서, 왜 각 구조물이 그런 모양과 위치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해줘요. 후반부로 갈수록 실제로 이 성이 웨일즈 병사들의 공격 앞에서 어떻게 시험받는지가 그려지는데, 그 구체적인 전개는 직접 책장을 넘기며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 소개

프란츠 카프카의 장편소설 『성』. 이 소설은 카프카의 인생 말년에 집필되었지만 작가의 죽음으로 인해 끝내 마무리되지 못한 채 미완성으로 남은 작품이다. 카프카는 자신의 모든 원고를 불태워 달라는 유언을 남겼지만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막스 브로트는 카프카의 유언을 어기고 유고를 정리해서 책으로 출간했다. 복잡해서 알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 거대함 속에 막강한 통제력까지 갖춘 사회(세계)의 괴물스러운 면모를 굳게 닫힌 성의 풍경에 비추어 넌지시 제시한다

작가

프란츠 카프카

데이비드 맥컬레이는 미국의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복잡한 구조물과 기계 장치를 명확하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데 탁월합니다. 그의 그림책들은 건축·공학·역사를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독자도 매료시키는 방식으로 풀어냅니다. 《성》 외에도 《로마 도시》 《기계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등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각 페이지마다 정교한 단면도와 구조도를 직접 그려 넣는 것이 특징입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데이비드 맥컬레이는 1970년대 후반부터 건축과 공학의 역사를 어린이와 성인 독자를 위해 시각적으로 설명하는 책들을 만들어왔는데, 이 책은 중세 성 건축의 구체적인 과정을 추적한 작품입니다. 가상의 웨일즈 침략 위협이라는 상황 설정 아래, 한 영주가 성과 도시를 건설하는 전 과정을 따라가며 당대의 건축 기술, 인력 운영, 군사 전략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구성했습니다.

그때의 배경

1980년대의 미국에서는 과학 교육과 역사 교육에서 시각적 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었고, 맥컬레이는 이런 흐름 속에서 기술사 및 건축사를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역할을 선도하고 있었습니다. 학문적 딱딱함을 피하면서도 정확성을 잃지 않으려는 교육적 관심이 당시 아동 논픽션 출판 전반에 퍼져 있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책은 중세 건축이라는 역사적 주제를 상세한 삽화와 명확한 텍스트로 재현함으로써,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과거의 일상적 문제 해결 과정을 체험하게 합니다. 맥컬레이의 그림과 글은 독자로 하여금 중세 건축가, 노동자, 행정가의 관점에서 생각하게 만들며, 오늘날에도 기술사나 건축사에 입문하는 다양한 연령대 독자들에게 참고서이자 영감의 원천으로 읽힙니다.

뒷이야기

✦ 이 책은 가상의 웨일즈 침략 위협을 배경으로 하지만, 실제 중세 성 건축의 역사적 기법과 도구, 노동 과정을 정확하게 담아내 건축학 교재로도 활용됩니다.

✦ 맥컬레이는 각 장면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 실제 중세 성들을 방문하고 건축 기록을 연구했으며, 그림 속 세부사항 하나하나가 역사적 근거를 갖고 있습니다.

✦ 이 책은 단순한 어린이 그림책을 넘어 건축과 역사에 관심 있는 성인 독자들 사이에서도 고전으로 취급되며, 여러 나라에 번역되어 국제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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