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노벨문학상 작가의 책
좁은 문 표지

좁은 문

앙드레 지드

열린책들 · 2019 · 노벨문학상 1947

아직 별점을 준 사람이 없어요
책비에서 열기 — 내 서가에 꽂고 별점 남기기책비가 뭐예요?

가입은 별명·이름·숫자 여섯 자리로 30초. 이메일도 전화번호도 받지 않아요.

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세기 말 프랑스 노르망디의 한 시골 저택, 외삼촌댁을 오가며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낸 제롬과 알리사는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은 사촌 사이예요. 제롬은 알리사를 향한 사랑을 일찍부터 마음에 품고 있지만, 알리사는 신앙적 순결과 지상의 행복 사이에서 스스로를 끊임없이 시험하며 거리를 두려 하는 인물로 그려져요. 두 사람의 관계는 알리사의 여동생 쥘리에트가 얽히면서 더 복잡해지고, 알리사는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며 제롬을 밀어내는 듯한 태도를 취하기 시작해요. 소설은 두 연인이 편지를 주고받고 짧게 재회하기를 반복하면서, 알리사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신앙과 사랑 사이의 갈등이 점점 깊어지는 과정을 따라가요. 성서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구절이 알리사의 삶의 태도를 상징적으로 관통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좀처럼 명쾌한 해답에 이르지 못한 채 팽팽한 긴장 속에 이어져요.

출판사 소개

한국의 대표 번역가 김화영 교수가 번역 경력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번역한 앙드레 지드의 대표작 『좁은 문』. 지상의 행복보다 천상의 성스러움에 가닿기를 원하는 인물 알리사와 그녀를 흠모하는 제롬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실제 자신의 외사촌 누이를 흠모하여 결혼했던 저자의 자전적 경험이 작품 곳곳에 투영되어 있는 소설이다. 사촌 지간이자 연인 관계인 두 사람의 정신적인 고투와 엇갈림의 과정을 섬세한 심리 묘사를 통해 그려 냄

작가

앙드레 지드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비평가 (1869–1951)

앙드레 지드(1869~1951)는 프랑스 근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비평가예요. 프로테스탄트 집안에서 태어나 종교적 신앙과 개인의 자유 사이의 갈등을 평생 탐구했는데, 이것이 그의 작품들에 진하게 묻어나요. 『좁은 문』은 지드가 실제로 자신의 외사촌 누이 마들렌을 흠모하여 결혼한 경험에서 비롯되었으며, 이 작품으로 그의 문학적 위상이 확고해졌어요. 종교적 금욕주의와 인간의 욕망 사이의 긴장을 심리 소설의 형식으로 탁월하게 표현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앙드레 지드가 1909년에 발표한 소설입니다. 지드는 실제로 자신의 외사촌 누이 마들렌을 오랫동안 흠모했고, 결국 그녀와 결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썼어요. 소설 속 알리사와 제롬의 관계는 현실의 그 사랑이 얼마나 비극적이고 영혼적 갈등으로 가득했는지를 문학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때의 배경

20세기 초 프랑스 문학에서 심리소설과 자전적 소설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던 시대였어요. 지드는 상징주의와 심리 분석의 영향 속에서, 순수한 정신적 사랑과 육체적 욕망의 충돌, 그리고 종교적 신앙과 인간적 행복의 대립이라는 모더니즘적 주제들을 탐구하고 있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소설은 지드의 대표작으로, 알리사가 천상의 성스러움을 추구하며 지상의 사랑을 포기하는 선택 앞에서 인간의 행복과 정신적 완성 사이의 근본적인 긴장을 드러냅니다. 제롬의 절절한 사랑과 알리사의 자기 부정적 신앙 사이의 엇갈림은 개인의 욕망과 종교적 소명이 공존할 수 없다는 비극적 통찰을 담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사랑과 신념 앞에서 인간이 치르게 되는 대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읽힙니다.

뒷이야기

✦ 제목 『좋은 문』은 성경의 마태복음 7장 14절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구절에서 비롯되었으며, 영어 제목 'Strait is the Gate'도 같은 의미를 담고 있어요.

✦ 지드가 실제로 외사촌 마들렌과 결혼했지만 부부 관계가 평생 물리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러한 정신적 사랑의 갈등이 소설의 핵심 테마가 되었어요.

✦ 김화영 교수는 지드의 주요 저작들을 번역해 온 한국의 대표 프랑스 문학 번역가인데, 50여 년의 번역 경력 중 처음으로 『좁은 문』을 우리말로 옮겨 2019년 열린책들에서 출간했어요.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독자들의 한 줄 평

아직 한 줄 평이 없어요. 이 책을 읽으셨다면 첫 평을 남겨 주세요.

노벨문학상 작가의 책의 다른 책

노벨문학상 작가의 책 49권 모두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