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칼데콧 수상작
까마귀 소년 표지

까마귀 소년

야시마 타로

비룡소 · 1996 · 1956 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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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일본의 어느 산골 마을, 작은 분교 학교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주인공 '땅꼬마'는 몸도 작고 행동도 느려서 6년 내내 반 친구들에게 놀림받고 외톨이로 지내는 아이예요. 공부도 더디고 눈도 나빠서 칠판 글씨도 잘 못 보는 아이라, 선생님들도 그저 뒤처진 아이로만 여기고 넘어가곤 했어요. 그러던 어느 해, 이소베 선생님이라는 새 담임이 부임하면서 땅꼬마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해요. 선생님은 땅꼬마가 지닌 남다른 능력과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를 알아차리고, 그 아이만이 할 수 있는 것을 마을 사람들 앞에서 드러낼 기회를 만들어 줘요. 학예회 날, 땅꼬마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람들 앞에 서게 되는데, 그 장면이 이 그림책이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이유예요.

출판사 소개

산골 마을 초등학교에 다니는 땅꼬마는 언제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놀림을 받는 외톨이입니다. 그런데 새로 오신 선생님의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마을 사람 모두로부터 인정받는 '까마귀 소년'이 됩니다. 참교육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주는 그림동화입니다.

작가

야시마 타로

야시마 타로(1911~2012)는 일본의 그림책 작가이자 화가로, 아동문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도쿄 출신으로 미술 공부를 한 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다가 195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그림책을 펴냈습니다. 따뜻한 색감과 섬세한 선묘로 일상 속 아이들의 심리를 포착하는 것이 특징이며, 《까마귀 소년》 외에도 《우리 할아버지》 등 수십 권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2010년대 까지도 활발하게 작업했을 정도로 장수한 작가입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야시마 타로(1911~2012)가 1959년에 발표한 그림책으로, 자신이 경험한 교육 철학과 어린이에 대한 깊은 믿음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일본의 전후 교육 현장에서 소외된 아이들을 돌봤던 선생님들의 헌신을 모티브로 삼았어요.

그때의 배경

1950년대 일본은 전쟁 이후 사회 재건 시기였으며, 교육이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던 때였습니다. 이 무렵 일본 아동문학과 그림책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인간교육의 도구로서의 가치를 모색하고 있었어요.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야시마 타로가 남긴 가장 대표적인 아동문학 작품으로, 낙제생이자 따돌림 피해자였던 '땅꼬마'가 선생님의 무조건적인 신뢰와 사랑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통해 '참교육'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어 교실과 도서관의 필독서가 되었으며, 오늘날에도 교사와 학부모들이 '관계의 힘'과 '아이를 보는 눈'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으로 읽혀요.

뒷이야기

✦ 이 책은 1959년 일본에서 초판 출간되었으며, 전후 일본 교육 현장에서 '인간다운 교육'의 상징으로 널리 읽혀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 야시마 타로는 화가로서의 미술적 성취도 뛰어나 도쿄와 뉴욕에서 전시회를 열 정도로 순수미술 분야에서도 존경받았던 인물입니다.

✦ 이 작품의 핵심인 '새로운 선생님의 관심'이라는 모티프는 1950년대 일본 전후 교육 개혁 시대의 이상적 교사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것이 여러 세대에 걸쳐 감정을 불러일으킨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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