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으로 날아간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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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미국 남서부,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는 푸에블로 인디언 마을이 배경이에요. 하늘의 태양신이 쏘아 보낸 생명의 빛이 한 소녀에게 닿아 사내아이가 태어나는데, 이 아이는 몸 어딘가에 태양의 표징을 지니고 자라나요. 문제는 마을 사람들이 아이를 볼 때마다 '네 아버지는 누구냐'고 묻는다는 거예요. 답을 할 수 없던 아이는 놀림과 소외 속에서 자신의 뿌리를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고, 마을을 떠나 아버지인 태양을 향한 여정을 시작해요. 가는 길에 옥수수를 기르는 사람, 항아리를 빚는 사람, 화살을 만드는 사람 같은 존재들을 만나며 도움과 지혜를 얻고, 마침내 스스로 화살이 되어 하늘로, 태양이 있는 곳으로 날아올라요. 태양 앞에 이르러서도 아버지의 아들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혹독한 시련의 방을 통과해야만 하는데, 그 과정이 이야기의 긴장을 팽팽하게 끌고 가요.
- 정체성과 혈통 찾기
- 아버지를 향한 여정
- 시련을 통한 성장(통과의례)
- 아메리카 원주민 신화 원형
출판사 소개
푸에블로 인디언의 설화를 바탕으로 하늘 아버지와 땅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태양신의 표징을 몸에 지니고살게 된 아이.이 아이는 모든 시련을 극복하고 태양신의 전령이 된다.노랑과 주황을 주조로 강렬한 원색을 사용하여 설화와 현대미술을 접목시킨 유아용 도서.
작가
제럴드 맥더멋, 푸에블로 인디언 (설화)
제럴드 맥더멋은 푸에블로 인디언(정확히는 산타클라라 푸에블로 출신)으로, 아메리카 원주민 전통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에 헌신해온 이야기꾼이자 작가예요. 그는 세대에서 세대로 입으로만 전해져오던 푸에블로 민족의 영적 전통과 신화를 책으로 기록하고 시각화하는 일을 통해 문화 보존에 기여했습니다. 이 책 역시 그러한 사명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어린이들이 원주민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제럴드 맥더멋이 푸에블로 인디언의 전통 설화를 현대 어린이 그림책으로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푸에블로 문화권의 구전되어 오던 이야기를 원주민 작가가 글과 그림으로 담아냈으며, 2017년 시공주니어에서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그때의 배경
북미 원주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푸에블로 인디언의 신화와 설화를 현대 독자, 특히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전통 구전문학을 현대적 그림책 형식으로 재해석하는 국제 아동문학의 흐름 속에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원주민 문화의 정체성을 담은 신화를 원주민 작가가 직접 시각화함으로써 문화적 표현의 주체성을 확보한 작품입니다. 노랑과 주황의 강렬한 원색과 현대미술적 표현으로 고전적 설화를 새롭게 해석하여, 어린이 독자들이 다양한 문화권의 이야기와 미학을 만나게 합니다.
뒷이야기
✦ 푸에블로 인디언의 태양 숭배 신앙과 우주관(하늘 아버지와 땅어머니의 창조 신화)이 이 책의 핵심 구조가 되어 있으며, 이는 실제 푸에블로 문화권의 고대 종교 체계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 노랑과 주황 같은 원색 강조는 남서부 원주민 예술 전통(특히 호피와 푸에블로의 도자기·직물 문양)에서 비롯된 색채 철학을 현대 그림책으로 옮긴 시도예요.
✦ 이 책은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원주민 아이들의 정체성 형성과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성인식 전승)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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