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을 끓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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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이 책은 소설가 김훈이 오랫동안 써온 산문들 가운데 스스로 꼭 남기고 싶었던 글들을 추려 묶고, 여기에 새로 쓴 원고를 더해 완성한 산문집이에요. 절판되어 애서가들이 헌책방을 뒤지게 만들었던 예전 산문집들, 이를테면 밥벌이의 고단함이나 삶의 자리에 대해 낮은 목소리로 써내려간 글들이 이 안에 다시 담겨 있어요. 라면을 끓이는 지극히 일상적인 행위에서 출발해, 밥벌이와 몸의 노동, 사물과 자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같은 것들을 김훈 특유의 짧고 단단한 문장으로 풀어내요. 특정한 하나의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저자가 살아오면서 마주친 순간들과 생각들을 조각조각 모아놓은 형식이라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그 자리에서 읽어낼 수 있는 글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소설보다 더 낮고 순한 말로 독자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저자의 바람이 글 전체에 깔려 있다는 점도 눈에 띄어요.
- 밥벌이와 생활의 지겨움
- 몸으로 겪는 노동과 존재
- 일상 사물에 대한 응시
- 삶과 죽음에 대한 담담한 시선
출판사 소개
김훈 산문집『라면을 끓이며』. 오래전에 절판된 후 애서가들이 헌책방을 찾아 헤매게 한 김훈의 전설적인 산문《밥벌이의 지겨움》,《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바다의 기별》에서 기억할 만한 최고의 산문들만을 가려 뽑고, 그 후 새로 쓴 원고 400매 가량을 합쳐 묶어낸 책이다. 축적해온 수많은 산문들 가운데 꼭 남기고 싶은 일부만을 남기고, 소설보다 낮고 순한 말로 독자들에게 말을 걸고픈 그의 바람이 담긴 최신 글들까지. 이 책은
작가
김훈 대한민국의 소설가
김훈(1948년생)은 서울 종로에서 태어난 소설가이자 수필가, 문학평론가, 언론인입니다. 신문사 기자로 일하며 현장의 언어를 체득했고, 장편소설 『칼의 노래』 『흰 기억의 바다』 등으로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의 산문은 소설 못지않게 높은 평가를 받는데, 특히 일상의 사소함 속에서 본질을 건져 올리는 촘촘한 관찰력이 특징입니다. 이 책 『라면을 끓이며』는 절판되었다가 애서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문학동네에서 새롭게 단행본화한 것으로, 그가 "소설보다 낮고 순한 말로" 독자와 나누고 싶던 글들을 모았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김훈이 여러 해에 걸쳐 써온 산문들을 모은 책이에요. 절판되었던 이전 산문집 《밥벌이의 지겨움》,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바다의 기별》에서 엄선한 글들과 함께 2015년 출간 직전에 새로 쓴 400매 가량의 원고를 합쳐 문학동네에서 펴냈습니다.
그때의 배경
김훈은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에서 기자로 일하며 현대사의 격변기를 체험한 언론인이자, 소설가로서 국문학의 중심부에서 활동해온 작가예요. 이 책은 그가 축적해온 산문의 유산을 독자들에게 전하려는 시도이며, 소설이라는 형식보다 더 직접적이고 낮은 목소리로 말을 걸고 싶은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절판되어 헌책방에서만 찾을 수 있던 그의 전설적 산문들을 다시 한번 세상에 내놓음으로써, 한국 산문 전통 속에서 김훈의 위치를 재확인하게 해줍니다. 소설과 다른 맛의 사유와 관찰을 담은 이 글들은 일상의 작은 것들—라면을 끓이는 행위마저도—에서 인생의 본질을 건져내는 그의 문체적 특질을 보여줘요. 오늘날에도 산문과 수필이 문학의 한 갈래로서 가지는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책입니다.
뒷이야기
✦ 이 책에 수록된 "밥벌이의 지겨움",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바다의 기별" 등은 원래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가 절판되어 헌책방을 누비는 애서가들만 찾던 전설의 산문집들이었습니다.
✦ 2015년 문학동네 판본에는 과거의 선별된 산문들과 함께 새로 쓴 400매 가량의 원고가 합쳐져 있어, 후기의 김훈이 어떻게 변했는지 또는 일관되었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 제목 "라면을 끓이며"는 일상에서 가장 흔하고 소박한 순간을 통해 삶과 문학을 성찰한다는 김훈의 미학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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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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