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퓰리처상과 미국 소설
다시, 올리브 표지

다시, 올리브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문학동네 ·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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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미국 메인주의 작은 바닷가 타운 크로스비를 배경으로, 전작 『올리브 키터리지』에서 남편 헨리를 잃고 홀로 남았던 은퇴한 수학교사 올리브 키터리지의 노년이 다시 펼쳐져요. 이야기가 시작될 때 올리브는 이미 칠십대 중반, 까칠하고 직설적인 성격은 그대로지만 몸과 마음 모두 예전 같지 않은 시기를 지나고 있고, 전작 끝에서 관계를 시작한 홀아비 잭 케니슨과의 새로운 동거 혹은 결혼 생활이 그녀 삶에 낯선 변화를 들여와요. 소설은 올리브 한 사람의 연대기가 아니라, 크로스비에 사는 이웃들—병든 부모를 돌보는 자식, 뒤늦게 자기 삶을 돌아보는 중년들, 상실과 화해를 겪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13개의 장을 통해 나란히 펼쳐지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어요. 어떤 장에서는 올리브가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지만, 다른 장에서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인물로 잠깐 등장할 뿐이라, 마치 마을 전체의 삶이 하나의 태피스트리처럼 짜여 있는 느낌을 줘요. 시간이 흐르면서 올리브는 늙어가는 몸, 주변 사람들의 죽음, 아들과의 서먹한 관계 등을 마주하며 자신의 완고했던 삶을 조금씩 다시 들여다보게 돼요. 그 끝에서 올리브가 다다르는 자리가 어떤 모습일지는, 직접 책장을 넘기며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 소개

『다시, 올리브』는 미국 메인주의 작은 타운 크로스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삶의 풍경을 예리한 통찰과 절절한 아름다움을 담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리고 물론 그 중심에는 자신의 삶을 놀랍도록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주인공 올리브 키터리지가 있다. 총 13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올리브가 칠십대 중반에서 팔십대 중반이 될 때까지, 십여 년에 걸친 말년의 인생을 다룬다. 올리브의 비중은 장마다 다르고 때로는 스쳐가듯 등장하기도 하지만, 그녀는

작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미국의 배우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는 미국 메인주 출신의 소설가로, 뉴잉글랜드의 소박한 지역사회와 그곳 사람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작가예요. 그의 작품들은 미국 문학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특히 평범해 보이는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와 관계를 탐구하는 데 탁월해요. 『올리브 키터리지』 시리즈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 작품으로 퓰리처상을 받기도 했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는 2011년 퓰리처상을 받은 『올리브 키터리지』의 후속작으로 이 책을 썼어요. 2019년에 미국에서 출간되었으며, 첫 번째 책 이후 십여 년이 지난 올리브의 노년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때의 배경

21세기 미국 문학에서 소설의 형식을 확장하는 시도들이 활발하던 시기예요. 단편 연작 형태로 한 인물의 삶을 다층적으로 조명하는 구조는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스트라우트는 올리브라는 캐릭터를 통해 노년의 삶이 결코 소극적이거나 주변부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줘요. 나이 든 여성의 내면, 분노, 유머, 그리고 계속되는 성장을 정면으로 그려내면서 문학에서 자주 무시되던 노년 여성의 목소리를 중심에 놨습니다. 미국 문학의 주요 출판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많은 독자들에게 인생의 여러 단계를 함께 생각하게 만드는 책으로 읽히고 있어요.

뒷이야기

✦ 『올리브 키터리지』는 단편집으로 처음 출간되었다가 이후 이 소설이 나왔으며, 올리브라는 인물이 독자들에게 너무 사랑받아 시리즈로 확장되었어요.

✦ 메인주의 작은 해안 마을에 기반한 크로스비라는 가상의 타운은 스트라우트가 자신의 뉘앙스 있는 지역 사회 관찰력을 집중시킨 배경이 되어요.

✦ 올리브 키터리지는 까칠하고 예측 불가능한 성격으로 처음엔 거슬릴 수 있지만, 소설을 읽어가며 그녀의 상처와 따뜻함이 드러나면서 독자들이 깊이 공감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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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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