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 G. K. 체스터턴
정통 표지

정통

G. K. 체스터턴

복있는사람 · 2024

아직 별점을 준 사람이 없어요
영원한 인간 표지브라운 신부의 순진함 표지이 책정통 표지브라운 신부의 지혜 표지브라운 신부의 비밀 표지
정통 — 책비 서가에 꽂으면 이렇게 보여요
책비에서 열기내 서가에 꽂고 별점·한 줄 평 남기기

가입은 30초 · 이메일·전화번호 없이  책비가 뭐예요? ›

읽었어요읽는 중읽고 싶어요

누르면 책비가 열리고, 그 상태로 바로 담을 수 있어요

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정통」은 체스터턴이 자기가 어떻게 사도신경을 믿게 되었는지를 쓴 영적 자서전이에요. 그는 스스로 새로운 철학을 만들어 내려고 애쓰다가, 완성하고 보니 그것이 이미 이천 년 전부터 교회가 믿어 온 정통 신앙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해요. 그래서 이 책의 유명한 비유가 나와요. 영국을 떠나 새 땅을 찾아 항해한 사람이 도착해 보니 그곳이 영국이었더라는 이야기요. 그는 동화의 나라에서 배운 경이로움, 미친 사람은 이성을 잃은 사람이 아니라 이성밖에 남지 않은 사람이라는 통찰, 낙관도 비관도 아닌 '세상을 사랑하면서 바꾸려는' 충성심을 하나씩 짚어 가요. 기독교는 사자와 어린양을 나란히 눕히되 사자의 사나움을 그대로 두는, 역설을 살려 두는 종교라는 대목에서 이 책은 절정에 이르러요.

출판사 소개

G. K. 체스터턴 탄생 150주년을 맞이하여 복 있는 사람에서 출간하는 ‘G. K. 체스터턴 대표 3부작’은 가장 영향력 있는 변증서로 꼽히는 『이단』『정통』『영원한 인간』으로 구성된 시리즈다. 저자 특유의 언어적 기교와 통찰을 잘 살린 번역과 더불어 친절한 해설을 통해 매력적인 체스터턴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작가

G. K. 체스터턴 잉글랜드의 작가

G. K. 체스터턴(1874~1936)은 영국 런던의 언론인이자 작가로, 소설·시·전기·평론을 합쳐 백 권이 넘는 책과 수천 편의 글을 남겼어요. 「브라운 신부」 추리 시리즈와 「목요일이었던 남자」로 소설가로도 사랑받았고, 키 193센티미터에 몸무게 130킬로그램의 거구에 망토와 지팡이를 든 모습으로 유명했어요. 뒤의 「영원한 인간」과 함께 이 책은 20세기 신앙 변증의 기둥이 됐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1908년, 체스터턴이 서른네 살 때 나왔어요. 세 해 전 「이단자들」에서 당대 사상가들을 하나씩 비판하자, 비평가 G. S. 스트리트가 '남을 비판하기 전에 당신의 철학부터 밝히라'고 받아쳤고, 체스터턴은 '기꺼이 그러겠다'며 이 책을 썼어요. 당시 그는 영국 성공회 신자였고, 로마 가톨릭으로 옮긴 것은 그로부터 14년 뒤인 1922년이에요.

그때의 배경

20세기 초 영국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과학적 회의주의, 진보에 대한 낙관, 니체식의 초인 사상이 유행했어요. 체스터턴은 신학 용어 대신 신문 칼럼의 말투와 농담으로 그 사상들의 허점을 드러내고, 옛 신앙이 오히려 가장 모험적이고 낭만적인 것임을 보여 주려 했어요.

왜 중요한가

C. S. 루이스가 무신론자 시절 읽고 '기독교가 가장 말이 된다'고 느끼게 만든 책이며, 루이스는 체스터턴을 '살아 있는 사람 중 가장 분별 있는 사람'이라 불렀어요. 필립 얀시, 도로시 세이어즈 등 뒤의 많은 변증가가 이 책에서 출발했고, 지금도 20세기 기독교 변증서의 첫자리에 놓여요.

뒷이야기

✦ 체스터턴은 건망증으로 유명해서, 강연 여행 중 아내에게 '지금 마켓 하버러에 있소. 내가 어디에 있어야 하오?'라고 전보를 쳤고 아내는 '집'이라고 답했다는 일화가 있어요.

✦ 루이스는 「예기치 못한 기쁨」에서 체스터턴을 읽던 시절을 돌아보며 '무신론자로 남고 싶은 젊은이는 읽는 책을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썼어요.

✦ 그의 말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은 서툴게라도 할 가치가 있다'는 이 책 뒤에 쓴 글에서 나온 것으로, 지금도 널리 인용돼요.

책비 편집자가 정리

『정통』 한눈에 보기 요약 · 핵심 개념 · 결말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1. 체스터턴이 스스로 새로운 철학을 만들려다 결국 그것이 이천 년 된 정통 신앙이었음을 깨닫게 된 과정을 쓴 영적 자서전이에요.
  2. 동화의 경이로움, 이성과 광기의 관계, 역설을 끝까지 살려 두는 기독교의 특징을 하나씩 짚어가며 자신의 믿음을 변증해요.
  3. 비평가 스트리트의 도발에 답하려고 쓴 책이지만, 단순한 반박을 넘어 체스터턴 특유의 역설적이고 유쾌한 문체로 신앙의 논리를 펼쳐요.

핵심 개념

결말

결말 보기 — 아직 안 읽었다면 열지 마세요

책은 체스터턴이 처음부터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결국 니케아 신경과 사도신경으로 요약되는 정통 교리에 도달했다는 결론으로 맺어요. 그는 자신이 발견한 것이 새로운 사상이 아니라 교회가 이미 오랫동안 지켜 온 믿음이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안도를 느껴요. 마지막 장에서는 기독교가 수많은 역설-사자와 어린양, 겸손과 용기, 비관과 낙관-을 어느 한쪽으로 뭉개지 않고 둘 다 끝까지 살려 두는 데서 오히려 더 깊은 진리와 생명력을 얻는다고 말해요. 그렇게 정통은 딱딱한 교리의 울타리가 아니라, 역설의 긴장을 견뎌 내는 가장 역동적이고 모험적인 길이라는 것이 그의 결론이에요.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1. 항해자가 떠났던 곳으로 되돌아와 그것이 새 땅이었다는 비유를 체스터턴 자신의 인생에 적용한다면, 나에게도 그런 '떠났다가 돌아온' 경험이 있을까요?
  2. 미친 사람은 이성을 잃은 게 아니라 이성밖에 남지 않은 사람이라는 말을, 오늘날 지나치게 논리와 효율만 따지는 태도에 비추어 어떻게 읽을 수 있을까요?
  3. 사자의 사나움을 없애지 않은 채 어린양과 나란히 눕힌다는 이미지가 말하는 '역설을 살려 두는 믿음'이 내 삶의 어떤 긴장과 닿아 있을까요?

자주 묻는 것

Q. 이 책은 누구에게 맞을까요?

기독교를 머리로도 이해하고 싶은 독자, 특히 논리적인 변증을 좋아하면서도 문학적이고 역설적인 문체를 즐길 수 있는 독자에게 잘 맞아요.

Q. 읽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게 있을까요?

전작 『이단자들』에서 당대 사상가들을 비판한 데 대한 응답으로 쓰인 책이라는 배경을 알면, 왜 체스터턴이 자기 입장을 조목조목 밝히는 형식을 택했는지 이해하기 쉬워요.

Q. 비슷한 책이 있을까요?

짝을 이루는 전작 『이단자들』(Heretics)을 함께 읽으면 체스터턴이 무엇을 비판했고 그에 대해 어떻게 자기 입장을 세웠는지 이어서 볼 수 있어요.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정통』 속 문장 책비 사색 문장 6개

시인은 그저 자기 머리를 하늘에 들여놓기를 바랄 뿐이다. 하늘을 제 머리에 들여놓으려는 것은 논리학자다. 그리고 쪼개지는 것은 그의 머리다.

The poet only asks to get his head into the heavens. It is the logician who seeks to get the heavens into his head. And it is his head that splits.
저작권이 끝난 원문에서 책비 옮김

사람은 본디 자신에 대해서는 의심하고 진리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아야 했다. 그런데 이것이 정확히 거꾸로 되고 말았다.

A man was meant to be doubtful about himself, but undoubting about the truth; this has been exactly reversed.
저작권이 끝난 원문에서 책비 옮김

어쩌면 하나님은 아침마다 해에게 '한 번 더' 하시고, 저녁마다 달에게도 '한 번 더' 하시는지 모른다.

It is possible that God says every morning, "Do it again" to the sun; and every evening, "Do it again" to the moon.
저작권이 끝난 원문에서 책비 옮김

천사가 날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을 가볍게 여길 줄 알기 때문이다.

Angels can fly because they can take themselves lightly.
저작권이 끝난 원문에서 책비 옮김

우울은 해롭지 않은 막간, 여리고 덧없는 한때의 기분이어야 하고, 찬양은 영혼의 변함없는 맥박이어야 한다.

Melancholy should be an innocent interlude, a tender and fugitive frame of mind; praise should be the permanent pulsation of the soul.
저작권이 끝난 원문에서 책비 옮김

하나님이 우리 땅 위를 걸으실 때 너무 커서 우리에게 보여 주지 못하신 것이 하나 있었다. 나는 이따금 그것이 그분의 웃음이 아니었을까 상상해 본다.

There was some one thing that was too great for God to show us when He walked upon our earth; and I have sometimes fancied that it was His mirth.
저작권이 끝난 원문에서 책비 옮김

책비가 아침·낮·저녁 한 문장씩 보내 주는 사색 문장이에요. 오늘의 문장 보기 →

『정통』 한 줄 평

아직 한 줄 평이 없어요. 이 책을 읽으셨다면 첫 평을 남겨 주세요.

G. K. 체스터턴의 다른 책

G. K. 체스터턴 대표작 5권 모두 보기 →

책비에서 열기 — 내 서가에 꽂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