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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K. 체스터턴

G. K. 체스터턴 대표작·책 추천

역설로 믿음을 변호한 거인 · 1874~1936 · 영국 · 근대 · 5권

G. K. 체스터턴의 대표작은 『정통』, 『영원한 인간』, 『브라운 신부의 순진함』이에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정통 표지영원한 인간 표지브라운 신부의 순진함 표지브라운 신부의 지혜 표지브라운 신부의 비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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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K. 체스터턴(1874~1936)은 영국의 작가이자 비평가로, 재치 있는 역설로 그리스도교를 변호했어요. 『정통』으로 믿음을 이야기했고, 『영원한 인간』은 C. S. 루이스가 신앙으로 돌아오는 데 큰 영향을 준 책이에요. 브라운 신부 시리즈는 추리소설의 고전이에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G. K. 체스터턴의 문장 책비 사색 문장 6개

시인은 그저 자기 머리를 하늘에 들여놓기를 바랄 뿐이다. 하늘을 제 머리에 들여놓으려는 것은 논리학자다. 그리고 쪼개지는 것은 그의 머리다.

The poet only asks to get his head into the heavens. It is the logician who seeks to get the heavens into his head. And it is his head that splits.
G. K. 체스터턴, 『정통』 (1908)

사람은 본디 자신에 대해서는 의심하고 진리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아야 했다. 그런데 이것이 정확히 거꾸로 되고 말았다.

A man was meant to be doubtful about himself, but undoubting about the truth; this has been exactly reversed.
G. K. 체스터턴, 『정통』 (1908)

어쩌면 하나님은 아침마다 해에게 '한 번 더' 하시고, 저녁마다 달에게도 '한 번 더' 하시는지 모른다.

It is possible that God says every morning, "Do it again" to the sun; and every evening, "Do it again" to the moon.
G. K. 체스터턴, 『정통』 (1908)

천사가 날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을 가볍게 여길 줄 알기 때문이다.

Angels can fly because they can take themselves lightly.
G. K. 체스터턴, 『정통』 (1908)

우울은 해롭지 않은 막간, 여리고 덧없는 한때의 기분이어야 하고, 찬양은 영혼의 변함없는 맥박이어야 한다.

Melancholy should be an innocent interlude, a tender and fugitive frame of mind; praise should be the permanent pulsation of the soul.
G. K. 체스터턴, 『정통』 (1908)

하나님이 우리 땅 위를 걸으실 때 너무 커서 우리에게 보여 주지 못하신 것이 하나 있었다. 나는 이따금 그것이 그분의 웃음이 아니었을까 상상해 본다.

There was some one thing that was too great for God to show us when He walked upon our earth; and I have sometimes fancied that it was His mirth.
G. K. 체스터턴, 『정통』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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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가인가

체스터턴은 진지한 이야기를 할수록 더 크게 웃게 만드는 작가예요. 익숙한 속담과 생각을 뒤집어 보이는 역설로 「역설의 왕자」라 불렸고, 그 재치로 그리스도교 신앙과 상식을 변호했어요. 그가 만든 탐정 브라운 신부는 범인을 밝히는 데서 끝나지 않고 그 마음까지 헤아려, 때로는 범인을 뉘우침으로 이끌어요. 버나드 쇼와는 생각이 거의 맞지 않았지만 서로 존중하는 친구로 지냈을 만큼, 그의 글은 날카로운데도 따뜻해요. 그의 『영원한 인간』은 C. S. 루이스가 「내가 아는 가장 좋은 대중적 변증서」라고 꼽은 책이에요.

처음 읽을 때

처음엔 『브라운 신부』 단편 한 편으로 시작해 보세요. 한 편이 짧고, 사건이 풀린 뒤 신부가 건네는 말에 체스터턴의 생각이 담겨 있어요. 『정통』은 문장마다 역설이 튀어나오니 천천히, 밑줄을 그으며 읽기를 권해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1. 『브라운 신부의 순진함』 — 브라운 신부가 나오는 첫 단편집(1911)으로, 신부가 처음 등장한 「푸른 십자가」도 여기 실려 있어요.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며 사건을 풀고 범인까지 뉘우침으로 이끄는 탐정이라는 점이 남달라요.
  2. 『목요일이었던 남자』 — 요일 이름을 하나씩 나눠 가진 무정부주의자들의 비밀 회의에 몰래 들어간 경찰 사임이 「목요일」 자리를 차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예요(1908). 「악몽」이라는 부제처럼 기묘하게 흘러가는 그의 대표 소설로, T. S. 엘리엇은 『노팅힐의 나폴레옹』보다도 더 높은 상상력에 이른 작품이라고 했어요.
  3. 『정통』 — 1908년에 쓴 이 책에서 체스터턴은 그리스도교 신앙을 믿을 수 있는지가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믿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해요. 역설과 비유가 가득해 천천히 곱씹으며 읽기 좋은 그의 대표 변증서예요.
  4. 『영원한 인간』 — 「사람이라 불리는 피조물」과 「그리스도라 불리는 사람」 두 부분으로 된 책(1925)으로, H. G. 웰스의 세계사 책에 맞서 사람과 그리스도를 다시 바라보게 해요. C. S. 루이스는 이 책을 읽고 그리스도교의 역사관 전체가 이치에 맞게 보였다고 했어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체스터턴의 삶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은 1874년 런던 켄싱턴에서 부동산 중개인의 아들로 태어났어요.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영국 국교회에서 세례를 받았지만, 훗날 『정통』에 쓴 바로는 열두 살에 이교도였고 열여섯 살 무렵엔 완전한 불가지론자였다고 해요. 세인트폴 학교를 마친 뒤 삽화가가 되려고 슬레이드 미술학교에 다녔고,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문학 강의도 들었지만 학위는 받지 않았어요. 1895년부터 출판사에서 일하며 미술·문학 평론을 쓰기 시작했고, 1901년 프랜시스 블로그와 결혼했어요. 그는 아내가 자신을 국교회 신앙으로 다시 이끌었다고 고마워했어요.

1902년 『데일리 뉴스』에 주간 칼럼을 맡았고, 1905년부터는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에 30년 동안 칼럼을 썼어요. 1906년의 평전 『찰스 디킨스』는 당시 평판이 시들했던 디킨스를 다시 널리 읽게 만든 책으로 꼽혀요. 1908년에는 소설 『목요일이었던 남자』와 『정통』을, 1911년에는 첫 『브라운 신부』 단편집을 펴냈어요. 버나드 쇼와는 생각이 거의 맞지 않았지만 공개 토론을 즐기며 서로 존중하는 친구로 지냈고, 쇼는 체스터턴과 그의 벗 힐레어 벨록을 묶어 「체스터벨록」이라 불렀어요. 키 193센티미터, 몸무게 130킬로그램쯤의 거구에 망토와 구겨진 모자 차림으로, 그는 20세기 초 런던 문단의 한가운데 있었어요.

1922년 그는 영국 국교회를 떠나 가톨릭교회에 들어갔어요. 오래전부터 스스로를 정통 그리스도인이라 여겨 온 그가 내린 결정이었고, 브라운 신부의 본보기가 된 존 오코너 신부가 이 길에 함께했어요. 그 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1923), 『영원한 인간』(1925), 『성 토마스 아퀴나스』(1933)를 썼고, 1930년에는 영국 추리작가 모임 「디텍션 클럽」의 초대 회장이 되었으며, 1931년부터는 BBC 라디오 강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어요. 1936년 6월 14일 비컨스필드의 집에서 울혈성 심부전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마지막 말은 아내에게 건넨 아침 인사였다고 해요.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G. K. 체스터턴의 작품 5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1. 정통 표지
    정통G. K. 체스터턴
    「정통」은 체스터턴이 자기가 어떻게 사도신경을 믿게 되었는지를 쓴 영적 자서전이에요.
  2. 영원한 인간 표지
    영원한 인간G K 체스터턴
    *영원한 인간The Everlasting Man 이 책은 유물론적 진화론과 합리주의 허구를 날카롭게 폭로하며, 인간 존재의 신비와 기독교의 …
  3. 브라운 신부의 순진함 표지
    브라운 신부의 순진함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4. 브라운 신부의 지혜 표지
    브라운 신부의 지혜G K 체스터턴
    『브라운 신부의 지혜』는 G.
  5. 브라운 신부의 비밀 표지
    브라운 신부의 비밀G K 체스터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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