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로빈슨 대표작·소설 추천
마릴린 로빈슨의 대표작은 『길리아드』, 『홈』, 『하우스키핑』이에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가입은 30초 · 이메일·전화번호 없이 책비가 뭐예요? ›
마릴린 로빈슨(1943~ )은 미국의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로, 아이오와의 늙은 목사 존 에임스가 어린 아들에게 남기는 편지 「길리아드」로 퓰리처상을 받았어요. 칼뱅을 사랑하는 회중교회 신자로, 은혜와 용서를 가장 아름답게 쓰는 현대 작가로 꼽혀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어떤 작가인가
로빈슨의 소설은 조용하고 느려요. 아이오와의 작은 마을에서 늙은 목사가 어린 아들에게 편지를 쓰고, 오랜 친구의 집에 방황하던 아들이 돌아오는 이야기처럼, 큰 사건 없이 평범한 하루와 기억을 오래 바라봐요. 그 느린 걸음 속에서 축복과 용서, 은혜라는 오래된 말이 새로 살아나요. 칼뱅의 생각을 깊이 아끼는 회중교회 신자로서 신앙을 설명하기보다 믿는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보여 주어, 전 캔터베리 대주교 로완 윌리엄스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영어권 소설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았어요. 서두르지 않고 읽을수록 더 많은 것을 내어 주는 작가예요.
처음 읽을 때
『길리아드』는 큰 사건보다 편지를 쓰는 목사의 기억과 생각을 따라가는 책이에요. 하루에 몇 장씩, 늙은 아버지가 어린 아들에게 들려주는 말이라 생각하며 천천히 읽어 보세요. 친구 목사의 아들 잭이 마을에 돌아오면서 이야기에 조용한 긴장이 생기는데, 에임스가 그를 어떻게 대하고 끝내 무엇을 건네는지 따라가면 이 책의 마음이 보여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 『길리아드』 — 1956년 아이오와의 작은 마을 길리아드에서, 심장병으로 죽음을 앞둔 일흔여섯 살 회중교회 목사 존 에임스가 일곱 살 아들에게 남기는 긴 편지예요. 2005년 퓰리처상을 받은 대표작이라 로빈슨을 처음 만나기에 가장 좋아요.
- 『홈』 — 『길리아드』와 같은 때 같은 마을에서 일어난 일을, 에임스의 오랜 친구인 장로교회 목사 집안의 눈으로 다시 보여 주는 짝 소설이에요. 고향 집으로 돌아온 딸 글로리와 아들 잭의 이야기라, 『길리아드』를 읽은 뒤에 보면 같은 일이 다른 각도에서 보여요.
- 『하우스키핑』 — 1980년에 나온 첫 소설로, 아이다호의 호숫가 마을 핑거본에서 자라는 두 자매와 떠돌이로 살다 그들을 맡게 된 이모 실비의 이야기예요. 상실 속에서 「집을 지킨다」는 것이 무엇인지 시적인 문장으로 묻는 책이라, 로빈슨의 문장을 깊이 맛보고 싶을 때 읽어 보세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로빈슨의 삶
1943년 미국 아이다호주 샌드포인트에서 태어나 아이다호에서 자랐어요. 브라운 대학교의 여자 대학이던 펨브로크 칼리지를 1966년에 우등으로 졸업했는데, 그곳 스승 가운데 한 사람이 소설가 존 혹스였어요. 1977년 워싱턴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1980년 고향 샌드포인트를 닮은 호숫가 마을을 무대로 첫 소설 『하우스키핑』을 냈고, 이 책으로 첫 소설에 주는 펜/헤밍웨이 상을 받고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어요.
첫 소설 뒤 로빈슨은 오랫동안 소설 대신 산문을 썼어요. 영국의 핵 오염을 다룬 책(1989)은 전미 도서상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고, 1998년에는 현대 사상을 다룬 산문집을 냈어요. 1991년부터는 아이오와 대학교의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에서 글쓰기를 가르쳤어요. 장로교회에서 자라 회중교회 신자가 된 그는 아이오와시티의 회중교회에서 예배하며 때때로 설교도 했고, 장 칼뱅의 생각을 깊이 아꼈어요. 그리고 2004년, 첫 소설 뒤 24년 만에 두 번째 소설 『길리아드』를 내 이듬해 퓰리처상을 받았어요.
이어 『길리아드』의 짝 소설인 『홈』(2008)과 『라일라』(2014)를 냈고, 2020년에는 『잭』을 냈어요. 2012년 미국 국가 인문학 훈장, 2016년 미국 의회도서관 소설상을 받았고, 같은 해 『타임』이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들었어요. 2016년 봄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에서 물러났고, 2018년에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헐시언 강연에서 그리스도교 신학을 강연했는데, 1790년에 시작된 이 강연의 네 번째 여성 강연자였어요. 2024년에는 창세기를 다룬 책(Reading Genesis)을 냈어요.
- 1943아이다호주 샌드포인트에서 태어남
- 1980첫 소설 『하우스키핑』
- 1991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에서 가르침
- 2004『길리아드』
- 2005퓰리처상(소설 부문)
- 2008『홈』
- 2013한국 박경리문학상
- 2014『라일라』
- 2016의회도서관 소설상, 강단에서 물러남
- 2020『잭』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 2013년 한국의 박경리문학상을 받았어요. 『토지』의 작가 박경리를 기려 만든 상이에요.
- 『길리아드』에서 에임스의 할아버지는 남북전쟁에 나간 노예제 폐지론자 목사예요. 존 브라운을 위해 무기를 보관해 준 실존 인물 존 토드를 느슨하게 본뜬 인물이에요.
- 로빈슨은 2012년 영국 『처치 타임스』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막스 베버의 해석 대신 칼뱅을 직접 읽어 본다면 칼뱅은 전혀 다르게 평가될 것이라며 그를 존중받아 마땅한 사상가라고 말했어요.
- 『하우스키핑』은 1987년 빌 포사이스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고, 『타임』이 뽑은 1923~2005년 최고의 영어 소설 100권에도 들었어요.
마릴린 로빈슨의 작품 4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 길리아드매릴린 로빈슨
2013년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메릴린 로빈슨의 소설 『길리아드』.저자가 첫 소설 이후 24년 만에 발표한 두 번째 작품으로 1956년 미국… - 홈(Home)(양장본 HardCover)매릴린 로빈슨
퓰리처상 수상작가 메릴린 로빈슨의 예리한 시대 통찰과 인생 명상을 담은 소설 『홈(HOME)』. - 하우스키핑매릴린 로빈슨
2013년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메릴린 로빈슨의 대표작 『하우스키핑』. - 라일라매릴린 로빈슨
미국의 가장 훌륭한 작가이자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소설가 중 하나로 꼽히는 매릴린 로빈슨의 장편소설 《라일라》가 은행나무세계문학 에세 제16…
가입은 30초 · 이메일·전화번호 없이 책비가 뭐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