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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로빈슨

마릴린 로빈슨 대표작·소설 추천

은혜를 소설로 쓰는 사람 · 1943~ · 미국 · 오늘 · 4권

마릴린 로빈슨의 대표작은 『길리아드』, 『홈』, 『하우스키핑』이에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길리아드 표지홈(Home)(양장본 HardCover) 표지하우스키핑 표지라일라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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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로빈슨(1943~ )은 미국의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로, 아이오와의 늙은 목사 존 에임스가 어린 아들에게 남기는 편지 「길리아드」로 퓰리처상을 받았어요. 칼뱅을 사랑하는 회중교회 신자로, 은혜와 용서를 가장 아름답게 쓰는 현대 작가로 꼽혀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어떤 작가인가

로빈슨의 소설은 조용하고 느려요. 아이오와의 작은 마을에서 늙은 목사가 어린 아들에게 편지를 쓰고, 오랜 친구의 집에 방황하던 아들이 돌아오는 이야기처럼, 큰 사건 없이 평범한 하루와 기억을 오래 바라봐요. 그 느린 걸음 속에서 축복과 용서, 은혜라는 오래된 말이 새로 살아나요. 칼뱅의 생각을 깊이 아끼는 회중교회 신자로서 신앙을 설명하기보다 믿는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보여 주어, 전 캔터베리 대주교 로완 윌리엄스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영어권 소설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았어요. 서두르지 않고 읽을수록 더 많은 것을 내어 주는 작가예요.

처음 읽을 때

『길리아드』는 큰 사건보다 편지를 쓰는 목사의 기억과 생각을 따라가는 책이에요. 하루에 몇 장씩, 늙은 아버지가 어린 아들에게 들려주는 말이라 생각하며 천천히 읽어 보세요. 친구 목사의 아들 잭이 마을에 돌아오면서 이야기에 조용한 긴장이 생기는데, 에임스가 그를 어떻게 대하고 끝내 무엇을 건네는지 따라가면 이 책의 마음이 보여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1. 『길리아드』 — 1956년 아이오와의 작은 마을 길리아드에서, 심장병으로 죽음을 앞둔 일흔여섯 살 회중교회 목사 존 에임스가 일곱 살 아들에게 남기는 긴 편지예요. 2005년 퓰리처상을 받은 대표작이라 로빈슨을 처음 만나기에 가장 좋아요.
  2. 『홈』 — 『길리아드』와 같은 때 같은 마을에서 일어난 일을, 에임스의 오랜 친구인 장로교회 목사 집안의 눈으로 다시 보여 주는 짝 소설이에요. 고향 집으로 돌아온 딸 글로리와 아들 잭의 이야기라, 『길리아드』를 읽은 뒤에 보면 같은 일이 다른 각도에서 보여요.
  3. 『하우스키핑』 — 1980년에 나온 첫 소설로, 아이다호의 호숫가 마을 핑거본에서 자라는 두 자매와 떠돌이로 살다 그들을 맡게 된 이모 실비의 이야기예요. 상실 속에서 「집을 지킨다」는 것이 무엇인지 시적인 문장으로 묻는 책이라, 로빈슨의 문장을 깊이 맛보고 싶을 때 읽어 보세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로빈슨의 삶

1943년 미국 아이다호주 샌드포인트에서 태어나 아이다호에서 자랐어요. 브라운 대학교의 여자 대학이던 펨브로크 칼리지를 1966년에 우등으로 졸업했는데, 그곳 스승 가운데 한 사람이 소설가 존 혹스였어요. 1977년 워싱턴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1980년 고향 샌드포인트를 닮은 호숫가 마을을 무대로 첫 소설 『하우스키핑』을 냈고, 이 책으로 첫 소설에 주는 펜/헤밍웨이 상을 받고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어요.

첫 소설 뒤 로빈슨은 오랫동안 소설 대신 산문을 썼어요. 영국의 핵 오염을 다룬 책(1989)은 전미 도서상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고, 1998년에는 현대 사상을 다룬 산문집을 냈어요. 1991년부터는 아이오와 대학교의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에서 글쓰기를 가르쳤어요. 장로교회에서 자라 회중교회 신자가 된 그는 아이오와시티의 회중교회에서 예배하며 때때로 설교도 했고, 장 칼뱅의 생각을 깊이 아꼈어요. 그리고 2004년, 첫 소설 뒤 24년 만에 두 번째 소설 『길리아드』를 내 이듬해 퓰리처상을 받았어요.

이어 『길리아드』의 짝 소설인 『홈』(2008)과 『라일라』(2014)를 냈고, 2020년에는 『잭』을 냈어요. 2012년 미국 국가 인문학 훈장, 2016년 미국 의회도서관 소설상을 받았고, 같은 해 『타임』이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들었어요. 2016년 봄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에서 물러났고, 2018년에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헐시언 강연에서 그리스도교 신학을 강연했는데, 1790년에 시작된 이 강연의 네 번째 여성 강연자였어요. 2024년에는 창세기를 다룬 책(Reading Genesis)을 냈어요.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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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길리아드 표지
    길리아드매릴린 로빈슨
    2013년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메릴린 로빈슨의 소설 『길리아드』.저자가 첫 소설 이후 24년 만에 발표한 두 번째 작품으로 1956년 미국…
  2. 홈(Home)(양장본 HardCover) 표지
    홈(Home)(양장본 HardCover)매릴린 로빈슨
    퓰리처상 수상작가 메릴린 로빈슨의 예리한 시대 통찰과 인생 명상을 담은 소설 『홈(HOME)』.
  3. 하우스키핑 표지
    하우스키핑매릴린 로빈슨
    2013년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메릴린 로빈슨의 대표작 『하우스키핑』.
  4. 라일라 표지
    라일라매릴린 로빈슨
    미국의 가장 훌륭한 작가이자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소설가 중 하나로 꼽히는 매릴린 로빈슨의 장편소설 《라일라》가 은행나무세계문학 에세 제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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