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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빌의 유령 표지

캔터빌의 유령

오스카 와일드

지학사 아르볼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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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표지행복한 왕자 표지이 책캔터빌의 유령 표지살로메 표지진지함의 중요성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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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세기 영국, 오래된 저택 캔터빌 체이스가 배경이에요. 미국인 외교관 오티스 씨는 이 저택에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을 들으면서도 개의치 않고 가족과 함께 이사를 오는데, 그는 실용적이고 현대적인 미국인답게 유령 같은 건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미신이라 여기는 인물이에요. 저택에는 실제로 수백 년 전 아내를 살해한 죄로 죽은 뒤 떠나지 못하고 있는 캔터빌 영주의 유령이 살고 있고, 그는 오랜 세월 집에 들어온 사람들을 겁주며 저택의 주인 노릇을 해 왔어요. 하지만 오티스 가족은 유령의 등장에도 전혀 놀라지 않고 오히려 얼룩 제거제를 선물하거나 쇠사슬 소리에 기름칠을 권하는 등 태연하게 받아치면서, 유령으로서의 위엄을 지키려는 그를 당황하게 만들어요. 오티스 가족의 쌍둥이 아들들은 한술 더 떠 유령에게 장난을 걸며 괴롭히기까지 하고, 자존심이 상한 유령은 점점 더 기이한 모습으로 변신하며 가족을 놀라게 하려 애쓰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지쳐 가요. 그러던 중 오티스 가족의 딸 버지니아가 유령과 마주치면서 이야기는 풍자적인 소동극에서 예상치 못한 결로 흘러가기 시작해요.

출판사 소개

작가인 오스카 와일드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작품을 썼다. 〈행복한 왕자〉,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아서 새빌 경의 범죄≫를 비롯한 그의 많은 작품들은 당대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캔터빌의 유령≫은 오스카 와일드가 미국에 머물렀을 때의 경험에 상상력을 더해 쓴 것이다. 뛰어난 이야기꾼으로서 오스카 와일드의 진면목이 그대로 느껴지는 흥미진진한 작품이다. [줄거리] 미국인 오티스 목사는 영국의 오래된 저택 캔터빌을 사들입니다.

작가

오스카 와일드 아일랜드의 시인, 소설가,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1854~1900)는 아일랜드 태생의 시인, 소설가, 극작가로, 1890년대 런던 무대를 주름잡았던 문인입니다. 기지 넘친 경구와 역설적 표현으로 당대 사회 관습을 풍자하는 데 탁월했으며,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은 그의 유일한 장편소설로 여전히 문학사에 이름을 남기고 있습니다. 『캔터빌의 유령』은 미국 투어 중 보고 경험한 신대륙의 실용주의와 효율 중심 문화에 영감을 얻어 쓴 작품으로, 웃음과 풍자 속에 인간의 본성을 들여다보는 그의 특기가 드러나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1880년대 오스카 와일드가 미국 순회 강연 중에 경험한 일들을 바탕으로, 영국 귀족 문화와 미국 실용주의 정신의 충돌을 풍자하며 써낸 작품입니다. 원래는 잡지 연재로 발표되었다가 이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어요.

그때의 배경

19세기 후반 영국 문학에서 유미주의(미학주의) 운동이 한창이던 시기였습니다. 와일드는 이 운동의 대표 인물로서 기존의 관습적 가치관을 조롱하고 미적 아름다움과 재치 있는 언어유희를 중시하는 문학적 흐름 속에 있었어요.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와일드의 유명한 경구와 위트 넘치는 대사, 그리고 초자연적 소재를 가볍고 재미있게 다루는 그의 문체가 가장 잘 드러난 단편소설입니다. 유령이라는 낭만적 소재를 통해 구대륙의 전통과 신대륙의 현실주의를 풍자함으로써 당시 대서양 양쪽 문화의 차이를 비틀어 표현했으며, 오늘날에도 영문학의 고전으로 널리 읽히고 있어요.

뒷이야기

✦ 이 작품은 와일드가 1882년 미국 순회 강연 여행을 다녀온 후 경험한 미국의 실리적 문화와 낙관주의를 배경으로, 전통적 유럽의 낭만주의와 대비시키는 풍자를 담고 있습니다.

✦ 평온하고 합리적인 미국인 가족이 유령을 만나 벌어지는 상황 자체가 와일드 특유의 아이러니로, 초자연적 공포보다는 일상 속 모순과 위선을 드러내는 코미디 소설입니다.

✦ 와일드는 이 작품을 통해 귀신도 감정과 외로움이 있는 존재임을 보여주며, 무정한 근대 사회에 대한 은근한 질문을 던집니다.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캔터빌의 유령』 한눈에 보기 요약 · 등장인물 · 결말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1. 미국 외교관 오티스 씨 가족이 유령이 나온다는 영국의 오래된 저택 캔터빌 체이스를 사들여 이사를 와요.
  2. 수백 년 전 아내를 살해한 죄로 떠나지 못하는 캔터빌 영주의 유령이 가족을 겁주려 하지만, 지극히 실용적인 오티스 가족은 전혀 겁먹지 않고 태연하게 맞받아쳐요.
  3. 자존심이 상한 유령이 점점 지쳐 가는 와중에 딸 버지니아와 마주치면서 이야기는 풍자적인 소동극에서 전혀 다른 결로 흘러가요.

등장인물

결말

결말 보기 — 아직 안 읽었다면 열지 마세요

유령은 수백 년 묵은 죄에서 벗어나려 안달하지만 번번이 오티스 가족에게 웃음거리가 되고 지쳐 가다가, 마음을 열어 준 버지니아에게 자신의 사정을 털어놓아요. 그는 아내를 죽인 죄 때문에 '죽음의 정원'에서 쉬지 못하고 떠돌고 있으며, 그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누군가 자신을 위해 울어 주고 기도해 주어야 한다고 말해요. 버지니아는 유령과 함께 비밀의 방을 지나 정원으로 가고, 그곳에서 유령을 위해 기도해 주어 마침내 그의 영혼이 안식을 얻게 돼요. 유령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오래전에 말라 죽었던 아몬드나무가 꽃을 피우는데, 이는 예언된 구원의 징표였어요. 이후 버지니아는 성장해 결혼을 하게 되고, 유령과 있었던 일을 남편에게만 조용히 털어놓으며 이야기는 용서와 구원의 잔잔한 울림으로 마무리돼요.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1. 오티스 가족이 유령의 쇠사슬 소리에 기름칠을 권하고 핏자국에 얼룩 제거제를 건네는 장면에서, 이 풍자가 겨냥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2. 다른 가족들과 달리 버지니아만이 유령의 사정에 귀 기울이고 그를 위해 기도해 주기로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3. 위엄을 지키려던 유령이 점점 지쳐 가는 모습을 보며, 공포의 존재가 오히려 희극적으로 그려진 효과는 무엇이었나요?

자주 묻는 것

Q. 이 책은 어떤 독자에게 맞을까요?

무서운 이야기보다는 위트 있는 풍자와 뜻밖의 따뜻한 결말을 좋아하는 독자, 그리고 오스카 와일드 특유의 유머를 가볍게 즐기고 싶은 독자에게 잘 맞아요.

Q. 읽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게 있을까요?

초반부는 유령과 오티스 가족의 유쾌한 소동극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분위기가 바뀌면서 용서와 구원이라는 진지한 주제로 이어진다는 걸 알고 읽으면 더 깊이 느껴져요.

Q. 분량이나 난이도는 어떤가요?

짧은 중편 분량의 고전이라 가볍게 읽을 수 있고, 아르볼 판본은 청소년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다듬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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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빌의 유령』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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