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퓰리처상과 미국 소설
고아원 원장의 아들 표지

고아원 원장의 아들

애덤 존슨

아산정책연구원 · 2014 · 퓰리처상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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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이야기는 폐쇄적인 전체주의 국가 북한을 배경으로 펼쳐져요. 주인공 준도는 고아원에서 자랐지만 정작 고아는 아니고, 고아원 원장의 아들이라는 애매한 신분 때문에 또래 고아들보다 더 가혹한 처지에 놓여요. 국가는 그를 어릴 때부터 여러 임무에 동원하는데, 어둠 속에서 사람을 납치해오는 일부터 어선의 무전병 노릇까지 시키면서 그의 삶은 점점 개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국가 서사 속으로 편입돼요. 어느 순간부터 준도는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이름과 신분으로 살아야 하는지조차 스스로 정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고, 국가가 만들어낸 이야기와 그가 실제로 겪은 진실 사이의 간극이 점점 벌어지기 시작해요. 이후 그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완전히 다른 삶을 떠맡게 되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북한 체제의 선전과 감시, 그리고 그 안에서도 살아남으려는 인간의 안간힘을 독자에게 보여줘요.

출판사 소개

북한 사회를 탁월하게 표현한 소설! 애덤 존슨의 소설 『고아원 원장의 아들』. 퓰리처상 역사상 북한 문제를 다룬 첫 소설로 북한이라는 수수께끼 같은 왕국을 엿볼 수 있는 창문을 열어젖혔을 뿐 아니라, 사랑과 희생의 진정한 의미까지 파헤친 작품이다. 낯선 장소에서 벌어지는 부조리함과 잔학무도함까지 능수능란하게 풀어내며 믿기 힘든 현실을 믿을 수 있는 허구로 바꿔놓은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작가

애덤 존슨

애덤 존슨은 미국 소설가이자 단편소설 작가로, 캘리포니아 출신입니다. 그는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북한이라는 폐쇄적인 사회를 배경으로 한 소설들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고아원 원장의 아들』로 2013년 퓰리처상 픽션 부문을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는데, 이는 북한을 주제로 한 소설이 미국 문학의 최고 상을 받은 첫 사례였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권위주의 체제 속 개인의 삶과 도덕적 딜레마를 섬세하게 탐구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애덤 존슨이 2000년대 중반부터 집필하여 2012년 발표한 소설입니다. 작가는 북한의 폐쇄적 사회체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직접 북한을 방문한 경험과 광범위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그때의 배경

2000년대 이후 북한의 인권 문제와 고립된 체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증대되던 시기에, 영미 문학에서 북한을 정면으로 다룬 픽션은 매우 드물었습니다. 이 소설은 그 같은 문학적 공백을 채우며 현대 문학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를 어떻게 소설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2013년 퓰리처상 픽션 부문을 수상하며, 북한 관련 주제로 이 상을 받은 첫 번째 소설이 되었습니다. 출판사 소개글에서 언급한 대로 부조리하고 잔학적인 체제 내에서 개인의 사랑과 충성이 어떻게 갈등하는지를 탐구하며, 북한이라는 '수수께끼 같은 왕국'을 문학적으로 해석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오늘날 이 작품은 독재 체제 하의 개인의 도덕성과 생존이라는 보편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읽힙니다.

받은 상

뒷이야기

✦ 이 소설은 퓰리처상 역사상 북한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수상작으로, 북한이라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사회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 미국 문학의 최고 영예를 받은 의미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 저자 애덤 존슨은 이 소설을 쓰기 위해 북한 주민들의 증언, 탈북자 인터뷰, 그리고 북한 정권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을 광범위하게 연구하여 소설 속 배경과 인물들을 사실적으로 구성했습니다.

✦ 한국에서는 아산정책연구원을 통해 2014년에 출간되었으며, 북한 사회의 폐쇄성과 개인의 비극을 다룬 작품으로서 한국 독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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