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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 표지

그날이 오면

심훈

범우사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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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한국대표문학선 7) 표지심훈 - 영원의 미소 표지이 책그날이 오면 표지심훈 - 직녀성 3 표지불사조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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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책 소개

서른다섯의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날이 오면》이라는 강렬한 시 한 편을 남기고 떠난 심훈의 시집. 시인의 비분강개와 광복에 대한 절절한 바람이 터질 듯한 기상으로 넘쳐 있으며, 그때나 지금이나 민족구성원 개개인의 가슴을 뒤흔들고 있다. 너무나도 유명한 표제시 외에도 《통곡 속에서》, 《박 군의 얼굴》, 《풀밭에 누워서》와 같이 일제 하 시대정신이 잘 표현되어 문학사나 시사에서 다시 평가받아야 할 작품들이 실려 있다.

『그날이 오면』 속 문장 책비 사색 문장 4개

눈이 내립니다, 첫눈이 내립니다. 삼승버선 엎어 신고 사뿟사뿟 내려 앉습니다. 논과 들과 초가집 용마루우에 배꽃처럼 흩어져 송이송이 내려 앉습니다.

「첫 눈」 · 원문 그대로

조각조각 흩날리는 눈의 날개는 내 마음을 고이 고이 덮어 줍니다.

「첫 눈」 · 원문 그대로

편편(片片)이 흩날리는 저 눈송이처럼 편지나 써서 온 세상에 뿌렸으면 합니다.

「눈 밤」 · 원문 그대로

여러분은 어머님께서 새 옷감을 매만지실 때 물을 뿜어 주름살 펴는 것을 보셨겠지요? 그것처럼 몇 번만 더 빗발이 뿌리고 지나만 가면 이 강산의 주름살도 비단 같이 펴진답니다.

「어린이날」 · 원문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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