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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

심훈 대표작·소설 추천

『상록수』와 「그날이 오면」의 작가 · 1901~1936 · 한국 · 근대 · 7권

심훈의 대표작은 『상록수』, 『그날이 오면』, 『심훈 - 영원의 미소』예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상록수(한국대표문학선 7) 표지그날이 오면 표지심훈 - 영원의 미소 표지심훈 - 직녀성 3 표지불사조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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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1901~1936)은 서울에서 태어나 3·1운동으로 옥고를 치른 뒤 기자, 영화감독, 시인, 소설가로 활동한 작가예요. 시 「그날이 오면」과 농촌계몽소설 『상록수』로 널리 알려졌고, 『상록수』가 당선된 이듬해 장티푸스로 세상을 떠났어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심훈의 문장 책비 사색 문장 4개

눈이 내립니다, 첫눈이 내립니다. 삼승버선 엎어 신고 사뿟사뿟 내려 앉습니다. 논과 들과 초가집 용마루우에 배꽃처럼 흩어져 송이송이 내려 앉습니다.

심훈, 『그날이 오면』 「첫 눈」 (1949)

조각조각 흩날리는 눈의 날개는 내 마음을 고이 고이 덮어 줍니다.

심훈, 『그날이 오면』 「첫 눈」 (1949)

편편(片片)이 흩날리는 저 눈송이처럼 편지나 써서 온 세상에 뿌렸으면 합니다.

심훈, 『그날이 오면』 「눈 밤」 (1949)

여러분은 어머님께서 새 옷감을 매만지실 때 물을 뿜어 주름살 펴는 것을 보셨겠지요? 그것처럼 몇 번만 더 빗발이 뿌리고 지나만 가면 이 강산의 주름살도 비단 같이 펴진답니다.

심훈, 『그날이 오면』 「어린이날」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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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가인가

심훈은 소설가이자 시인, 기자이자 영화감독으로 서른다섯 해를 다 채우지 못한 삶을 바쁘게 산 사람이에요. 십대에 3·1운동으로 감옥에 갇혔던 그는 나라를 되찾는 「그날」을 기다리는 마음을 평생 글에 담았어요. 대표작 『상록수』는 농촌에 들어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이웃과 함께 땅을 일구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1930년대 농촌계몽소설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혀요. 그의 글은 꾸밈보다 뜨거운 마음이 앞서서, 지금 읽어도 무엇을 위해 사는지를 돌아보게 해요.

처음 읽을 때

『상록수』는 박동혁과 채영신 두 사람이 각자의 마을에서 무엇을 하는지 번갈아 따라가며 읽으면 좋아요. 야학을 열고 회관을 짓는 장면마다 마을 사람들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눈여겨보세요. 시 「그날이 오면」은 소리 내어 읽어 보면 그 뜨거운 목소리가 더 잘 느껴져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1. 『상록수』 — 농촌으로 들어간 두 젊은이 박동혁과 채영신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이야기예요. 1935년 『동아일보』 창간 15주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된 대표작이라, 심훈을 처음 만나기에 가장 좋아요.
  2. 『그날이 오면』 — 1930년 3월 1일에 쓴 시로, 나라를 되찾는 그날이 오기만 하면 몸이 부서져도 기쁘겠다는 뜨거운 마음을 노래해요. 일제의 검열로 시집이 나오지 못하다가, 그가 세상을 떠난 뒤 1949년에야 같은 제목의 시집에 실렸어요.
  3. 「감옥에서 어머님께 올린 글월」 — 3·1운동으로 갇힌 감옥에서 어머니께 보낸 편지예요. 두 칸도 안 되는 방에 열아홉 명이 함께 지내는 형편에서도 어머니를 먼저 위로하고, 「어머니보다도 더 크신 어머니」를 말하는 대목에 젊은 심훈의 마음이 담겨 있어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심훈의 삶

심훈은 1901년 지금의 서울 흑석동에서 태어났어요. 본명은 심대섭이에요.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에 다니던 1919년 3·1운동에 나섰다가 붙잡혀 감옥에 갇혔고, 학교에서도 쫓겨났어요. 이듬해 중국으로 건너가 항저우의 지강대학에서 공부하다가 1923년에 돌아왔어요.

돌아온 뒤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에서 기자로 일하며 글을 썼어요. 영화에도 뜻을 두어 영화 「장한몽」에 이수일 역으로 출연했고, 1927년에는 일본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돌아와 「먼동이 틀 때」를 직접 쓰고 감독해 서울 단성사에서 개봉했어요. 1930년에는 시 「그날이 오면」을 썼지만, 『조선일보』에 연재하던 장편 『동방의 애인』과 『불사조』는 검열로 잇따라 중단되었어요. 1932년 충청남도 당진으로 내려가 글쓰기에 몰두하며 『영원의 미소』, 『직녀성』 같은 장편을 신문에 연재했어요.

1935년 당진에서 쓴 『상록수』가 『동아일보』 창간 15주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어 신문에 연재되었고, 그는 상금으로 상록학원을 세웠어요. 이듬해 『상록수』를 책으로 펴내는 일을 돌보던 중 장티푸스에 걸려, 1936년 9월 16일 세상을 떠났어요. 나라가 해방되는 것을 끝내 보지 못한 채였어요. 2000년 정부는 그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어요.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심훈의 작품 7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1. 상록수(한국대표문학선 7) 표지
    상록수(한국대표문학선 7)심훈, 방민호 (해설)
    심훈의 장편소설 『상록수』.
  2. 그날이 오면 표지
    그날이 오면심훈
    서른다섯의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날이 오면》이라는 강렬한 시 한 편을 남기고 떠난 심훈의 시집.
  3. 심훈 - 영원의 미소 표지
    심훈 - 영원의 미소심훈
    1933년 7월 10일부터 1934년 1월 10일까지 중앙일보에 연재한 심훈의 장편소설.
  4. 심훈 - 직녀성 3 표지
    심훈 - 직녀성 3심훈
    꼭 읽어야 되는 한국문학전집 중 백쉰일곱번째 이야기 '심훈'의 [직녀성 3] 학교공부와 수능준비를 위한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할것없이…
  5. 불사조 표지
    불사조심훈
  6. 황공의 최후 표지
    황공의 최후심훈
    하루아침에 직업을 잃고 서울의 거리를 헤매다니던 나는 넌덜머리가 나던 도회지의 곁방살이를 단념하고 시골로 내려왔다.
  7. 탈춤 표지
    탈춤심훈
    『탈춤』은 영화소설로 1926년에 기고한 우리나라 최초 ‘영화소설’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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