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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조정래 대표작·소설 추천

한국 현대사를 대하소설로 쓴 작가 · 1943~ · 한국 · 현대 · 12권

조정래의 대표작은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이에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태백산맥 1: 제1부 한의 모닥불 표지아리랑. 1: 제1부 아 한반도(개정판 3판) 표지한강 1 표지정글만리 1 표지풀꽃도 꽃이다 1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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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1943~)는 전남 승주에서 태어나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세 대하소설로 한 세기의 한국을 통째로 썼어요. 뒤에는 『정글만리』와 『천년의 질문』으로 지금의 이야기를 이어 갔어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어떤 작가인가

조정래는 구한말부터 1980년까지 한국의 한 세기를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 세 편의 대하소설로 써 낸 작가예요. 땅을 빼앗긴 농민, 나라 밖으로 흩어진 이민자, 이념 사이에서 갈라진 이웃처럼 이름 없는 사람들이 그의 소설을 가득 채워요. 한 작품을 위해 몇 해씩 자료를 모으고 현장을 찾아다니는 작가라, 소설 곳곳에 그렇게 모은 사실이 촘촘히 깔려 있어요. 대하소설을 마친 뒤에는 『정글만리』, 『풀꽃도 꽃이다』, 『천년의 질문』으로 중국 시장과 입시 교육, 자본과 권력 같은 오늘의 문제를 다뤘어요. 보통 사람의 삶을 믿는 마음이 그의 긴 이야기를 끝까지 끌고 가요.

처음 읽을 때

인물이 아주 많으니 처음에는 두세 사람만 정해 그들의 길을 따라가 보세요. 장마다 그 시대의 사건과 생활이 자세히 나오니 연표를 곁에 두고 읽으면 길을 잃지 않아요. 열 권 넘는 대하소설이 부담스럽다면 몇 권으로 끝나는 장편부터 시작해도 좋아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1. 『정글만리』 — 빠르게 커 가는 중국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 사람들이 벌이는 경쟁을 그린 장편이에요. 2013년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매일 연재된 소설이라 술술 읽혀, 조정래의 이야기 솜씨를 먼저 맛보기 좋아요.
  2. 『풀꽃도 꽃이다』 — 대학 입시 하나에 꿈을 걸어야 하는 아이들과 교사, 부모의 이야기예요. 작가가 3년 동안 자료를 모으고 학교와 사교육 현장을 취재해 쓴 소설이라, 우리 교육을 함께 생각해 보게 해요.
  3. 『태백산맥』 — 광복 뒤부터 한국전쟁 때까지 전남 벌교를 무대로, 이념으로 갈라선 사람들과 그 틈에서 살아 낸 민중의 삶을 그린 열 권의 대하소설이에요. 1983년 연재를 시작해 1989년 완간된 그의 대표작이자 현대사 3부작의 첫 작품이라, 앞의 장편으로 문장에 익숙해진 뒤 펴 보세요.
  4. 『아리랑』 — 구한말부터 광복까지, 김제 들녘에서 하와이와 만주로 흩어진 사람들의 삶을 그린 열두 권의 대하소설이에요. 앞의 장편으로 그의 문장에 익숙해진 뒤 한 권씩 천천히 읽어 보세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조정래의 삶

조정래는 1943년 전라남도 승주(지금의 순천)의 선암사에서 태어났어요. 아버지는 이 절의 스님이자 시조 시인이었어요. 어려서 가족을 따라 논산과 벌교 등지로 옮겨 살았고, 한국전쟁 피란지에서 처음으로 지주와 소작인 사이의 모순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서울 보성고등학교를 거쳐 1962년 동국대학교 국문과에 들어갔고, 졸업 뒤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일했어요. 1970년 『현대문학』에 단편 「누명」이 추천되며 등단했어요.

교단을 떠난 뒤 잡지 편집자로 일하며 중단편을 썼고, 1981년 「유형의 땅」으로 현대문학상을 받았어요. 1983년 『현대문학』에 연재를 시작한 『태백산맥』은 광복 뒤부터 한국전쟁 때까지 벌교를 무대로 이념의 대립과 민중의 삶을 그린 대하소설로, 1989년 열 권으로 완간되어 널리 읽혔어요. 출간 뒤 이적성 시비가 일어 1994년 고발되었지만, 2005년 무혐의로 결론이 났어요. 1990년 말부터 『한국일보』에 『아리랑』을 연재했고, 1998년부터는 『한겨레』에 1959년 이후의 한국을 다룬 『한강』을 연재해 현대사 3부작을 마무리했어요.

2009년에는 3부작을 마친 뒤 처음 쓴 자전 에세이 『황홀한 글감옥』을 펴냈어요. 이어 『정글만리』(2013), 『풀꽃도 꽃이다』(2016), 『천년의 질문』(2019)을 3년 간격으로 내며 지금의 한국을 이야기했고, 2023년에는 장편 『황금종이』를 펴냈어요. 2017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고, 모교인 동국대학교에서 석좌교수로 일해 왔어요. 『태백산맥』의 무대인 벌교에는 태백산맥 문학관이 세워졌어요.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조정래의 작품 12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1. 태백산맥 1: 제1부 한의 모닥불 표지
    태백산맥 1: 제1부 한의 모닥불조정래
    1948년 10월, 전남 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국군 14연대 군인들이 반란을 일으킨다.
  2. 아리랑. 1: 제1부 아 한반도(개정판 3판) 표지
    아리랑. 1: 제1부 아 한반도(개정판 3판)조정래
    작가정신의 승리라고 불릴 만큼 자신의 일생을 문학에 온전히 바쳐온 소설가 조정래의 『아리랑』 제1권, 제1부 《아 한반도》.
  3. 한강 1 표지
    한강 1조정래
    유신과 부마항쟁, 광주민주화운동 등 파란만장한 격동의 현대사를 본격적으로 다룬 장편 소설.
  4. 정글만리 1 표지
    정글만리 1조정래
    역사인식에 기반을 둔 소설을 발표하며 부패한 권력에 대한 비판, 민중에 대한 신뢰를 담은 이야기들로 대중의 정서적 뿌리를 견고하게 지켜준 공…
  5. 풀꽃도 꽃이다 1 표지
    풀꽃도 꽃이다 1조정래
    우리 사회와 교육의 지향점을 제안하는 조정래의 장편소설 『풀꽃도 꽃이다』 제1권.
  6. 천년의 질문 1 표지
    천년의 질문 1조정래
    거대 자본에 휘둘려 인간을 소외시킨 현 상황을 통찰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재편하는 조정래의 장편소설 『천년의 질문』 제1권.
  7. 허수아비춤(양장본 HardCover) 표지
    허수아비춤(양장본 HardCover)조정래
    <태백산맥>, <한강>, <아리랑> 등 우리 근현대사를 대하소설로 그려낸 조정래 소설가의 신작『허수아비춤』.
  8. 인간 연습 표지
    인간 연습조정래
    신념과 이상을 잃은 한 남자에게 찾아든 한 줄기 빛 분단역사의 비극을 새 시대의 희망으로 잇는 작품『인간 연습』 장기수 출신의 노인 ‘윤혁’…
  9. 황홀한 글감옥(조정래 작가 등단 5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표지
    황홀한 글감옥(조정래 작가 등단 5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조정래
    얽힌 비화와 제작 노트 등도 풍부하게 만나볼 수 있다.
  10. 홀로 쓰고, 함께 살다 표지
    홀로 쓰고, 함께 살다조정래
    등단 50주년을 맞은 소설가 조정래가 불완전한 인간과 불확실한 세상에 문학이 줄 수 있는 희망을 담은 『홀로 쓰고, 함께 살다』.
  11. 유형의 땅 표지
    유형의 땅조정래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을 통해 왜곡된 민족사에서 개인이 처한 한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활동을 펼쳐온 작가 조…
  12. 불놀이 표지
    불놀이조정래
    민요시와 시조형식의 시세계를 보이는 저자의 대표시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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