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대표작·소설 추천
정유정의 대표작은 『7년의 밤』, 『종의 기원』, 『28』이에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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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1966~)은 간호사로 일하다 마흔 넘어 작가가 됐어요. 인간 내면의 악과 생존을 밀도 높은 서사로 밀어붙여 한국 스릴러의 자리를 넓혔어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어떤 작가인가
정유정의 소설은 한번 펼치면 쉽게 손을 놓기 어려워요. 댐 수문이 열려 물에 잠긴 마을, 전염병이 번진 도시, 사이코패스의 일인칭 고백처럼 사람을 극한까지 몰아넣고, 그 안에서 인간 안의 악과 살아남으려는 의지를 끝까지 들여다봐요. 간호사로 일한 경험과 꼼꼼한 묘사가 이야기에 단단한 현실감을 더해요. 장르 소설의 긴장감을 한국 문학 한가운데로 끌어와 문단을 놀라게 했고, 『7년의 밤』과 『종의 기원』은 여러 나라 말로 옮겨졌어요. 폭력 묘사가 강한 작품이 많지만, 그가 끝내 묻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서 사람이 어떤 태도를 고를 수 있는가예요.
처음 읽을 때
이야기가 빠르게 달리니 처음에는 긴장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읽어 보세요. 인물이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 무엇이 그를 몰아가는지 따라가면 작가가 오래 붙든 「자유의지」라는 주제가 보여요. 잔혹한 장면이 힘들면 잠시 책을 내려놓고 쉬어 가도 괜찮아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 『진이, 지니』 — 유인원 사육사 진이가 구조한 보노보 지니의 몸에 영혼이 들어가, 사흘 동안 제 몸으로 돌아가려 애쓰는 이야기예요. 작가의 스릴러들과 결이 다른 판타지라 첫 책으로 좋고, 피할 수 없는 죽음 앞에서 어떤 태도를 고를 것인가를 따뜻하게 물어요.
- 『내 심장을 쏴라』 — 정신병원에 갇힌 두 청년 수명과 승민이 자유를 찾아 탈출을 꿈꾸는 이야기로, 제5회 세계문학상을 받았어요. 정신병원이라는 무대로 우리 사회를 꼬집으면서, 제 삶을 스스로 고르려는 청춘의 의지를 뜨겁게 그려요.
- 『7년의 밤』 — 한 남자가 댐 수문을 열어 마을이 물에 잠긴 사건 뒤, 「살인자의 아들」로 자란 아들이 7년 만에 그날의 진실과 마주하는 이야기예요. 살인과 폭력 묘사가 강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지만, 작가를 대표하는 작품이자 영화로도 만들어진 소설이에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정유정의 삶
1966년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났어요. 어릴 때부터 작가를 꿈꿨지만, 기독간호대학을 졸업하고 간호사가 됐어요. 1987년부터 광주의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고, 그 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심사 일을 하며 오래 직장 생활을 했어요. 이 시절의 경험은 뒷날 『내 심장을 쏴라』와 『7년의 밤』의 사실감 있는 이야기를 짓는 바탕이 됐어요. 직장을 그만둔 뒤에야 본격적으로 소설에 매달렸어요.
인터넷 문학 사이트에 올린 글이 좋은 반응을 얻어 2000년 『열한 살 정은이』로 묶여 나왔지만, 공모전에서는 여섯 해 동안 열한 번 떨어졌어요. 그동안 스티븐 킹의 소설을 꼼꼼히 읽고 손으로 베껴 쓰며 이야기 짓는 법을 처음부터 다시 익혔어요. 2007년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로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2009년 『내 심장을 쏴라』로 제5회 세계문학상을 받았어요. 그 뒤 다른 작품을 발표하지 않고 『7년의 밤』 한 편에 매달려 2011년에 펴냈어요. 『7년의 밤』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18년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졌어요.
이어 전염병이 번진 도시를 그린 『28』(2013)과 사이코패스의 일인칭 고백인 『종의 기원』(2016)을 내며, 『7년의 밤』과 함께 흔히 「악의 3부작」으로 불리는 세 작품을 완성했어요. 『28』을 쓴 뒤에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걸었고, 그 이야기를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2014)에 담았어요. 2019년에는 판타지 『진이, 지니』를, 2021년에는 악성 나르시시스트를 그린 『완전한 행복』을, 2024년에는 『영원한 천국』을 펴냈어요. 『종의 기원』과 『7년의 밤』은 영어·독일어·프랑스어·일본어 등 여러 나라 말로 옮겨졌어요.
- 1966전남 함평에서 태어남
- 2000첫 책 『열한 살 정은이』
- 2007세계청소년문학상으로 등단
- 2009『내 심장을 쏴라』로 세계문학상
- 2011『7년의 밤』 출간
- 2013『28』 출간
- 2016『종의 기원』 출간
- 2019판타지 『진이, 지니』
- 2021『완전한 행복』 출간
- 2024『영원한 천국』 출간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 등단 전 한 공모전 심사평에 「이 작가는 기지도 못 하면서 날려고 든다」는 말이 적혀 있었대요. 그 말에 자극을 받아 기본부터 다시 공부하기로 마음먹었어요.
- 『내 심장을 쏴라』의 승민이 꿈꾸는 안나푸르나는 힘든 20대를 견디던 작가 자신의 바람이기도 했어요. 작가는 『28』을 마친 뒤 실제로 안나푸르나를 걸었어요.
- 『7년의 밤』은 두 갈래의 3부작에 모두 들어가요.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내 심장을 쏴라』와 함께 「자유의지 3부작」으로, 『28』, 『종의 기원』과 함께 「악의 3부작」으로 묶여요.
- 작가는 『완전한 행복』을 「욕망 3부작」의 첫 작품이라고 소개했어요. 나의 행복이 다른 사람의 행복과 부딪힐 때 무슨 일이 생기는지를 묻는 소설이에요.
정유정의 작품 9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 종의 기원정유정
펴내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서사와 폭발적인 이야기의 힘으로 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작가 정유정의 장편소설 『종의 기원』.★ 5.0 · 1명이 서가에 담았어요 - 내 심장을 쏴라정유정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내 심장을 쏴라》가 초판 출간 17년만에 새로운 표지로 선보인다. - 진이, 지니정유정
「악의 3부작」이라고도 불리는 《7년의 밤》, 《28》, 《종의 기원》을 통해 인간 내면의 어두운 숲을 탐색하는 고도의 긴장감과 극한의 드라… -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정유정
2007년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수상작『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 영원한 천국정유정
현실 너머로 질주하는 인간의 욕망을 탐구하다! -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할인]정유정
“킬킬대고 웃다가 그만 가슴이 뭉클해진다” 《7년의 밤》《28》의 소설 아마존 정유정 용감무쌍 좌충우돌 안나푸르나 환상종주기 소설가로서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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