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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한강 대표작·소설 추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국의 목소리 · 1970~ · 한국 · 오늘 · 13권

한강의 대표작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예요. 처음 읽는다면 아래 「어떤 책부터 읽을까」를 먼저 보세요.

채식주의자 표지소년이 온다 표지작별하지 않는다 표지흰 표지희랍어 시간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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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1970~)은 광주에서 태어나 시로 먼저 등단한 소설가예요. 몸과 폭력, 애도와 침묵을 시적인 문장으로 다루며 2024년 노벨문학상을 받았어요.

아래 책마다 줄거리·작가 이야기·쓰인 때와 독자들의 별점, 한 줄 평이 있어요. 읽은 책은 책비 앱의 서가에 꽂아 두세요.

어떤 작가인가

한강의 문장은 시처럼 조용하고 투명해요. 그 고요한 문장으로 1980년 5월의 광주와 1948년 겨울의 제주처럼 역사가 남긴 상처, 사람의 몸과 마음에 새겨진 고통을 끝까지 바라봐요. 스웨덴 한림원은 그의 글을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했어요. 그는 사람이 어떻게 이토록 잔인할 수 있는지, 그러면서도 어떻게 그 잔인함의 맞은편에 설 수 있는지를 오래 물어 왔어요. 노벨 강연에서는 첫 소설부터 지금까지 그 물음의 가장 깊은 곳에 늘 사랑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돌아보았어요.

처음 읽을 때

천천히, 할 수 있다면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문장 사이의 침묵과 여백도 이야기의 일부예요. 『소년이 온다』처럼 인물을 「너」라고 부르는 대목에서는 그 부름이 누구에게 닿는지 생각하며 읽어 보세요. 아픈 장면이 많으니 쉬어 가며 읽어도 괜찮아요.

어떤 책부터 읽을까

  1. 『흰』 — 강보, 배내옷, 소금, 눈처럼 흰 것들에 대한 짧은 글을 모은 책이에요. 태어난 지 두 시간 만에 세상을 떠난 언니에게 잠시 자기 삶을 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썼다고 해, 한강의 문장에 귀를 익히기 좋은 첫 책이에요.
  2. 『소년이 온다』 — 1980년 5월 광주에서 숨진 열다섯 살 소년 동호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예요. 폭력의 장면이 아프게 그려져 천천히 읽어야 하지만, 끝까지 사람의 존엄을 붙드는 소설이에요.
  3. 『채식주의자』 — 꿈을 꾼 뒤 고기를 먹지 않기로 한 영혜를 남편, 형부, 언니의 자리에서 차례로 바라보는 세 편의 연작소설이에요. 둘째 편 「몽고반점」으로 이상문학상을 받았고, 2016년 한국어 소설로는 처음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으며 한강을 세계에 알린 책이에요.
  4. 『작별하지 않는다』 — 소설가 경하가 다친 친구 인선의 부탁으로 눈보라를 뚫고 제주 산간의 집을 찾아가면서, 1948년 겨울 제주에서 희생된 사람들과 그 뒤를 살아 낸 이들의 이야기로 들어가요. 작가가 『소년이 온다』와 짝을 이룬다고 말한 장편이라 두 권을 이어 읽으면 좋아요.

처음 → 그다음 → 깊이, 책비 편집자의 순서예요.

한강의 삶

1970년 광주에서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태어났어요. 아홉 살이던 1980년 1월 가족과 함께 서울로 이사했는데, 그로부터 넉 달쯤 뒤 광주에서 5·18이 일어났어요. 열두 살 무렵 집 책장에서 그때 희생된 사람들의 사진이 담긴 책을 어른들 몰래 펼쳐 보았고, 그 기억은 사람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으로 오래 남았다고 해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1993년, 계간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시를 실으며 시인으로 등단했어요.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 첫발을 내디뎠어요.

1995년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을 낸 뒤 다니던 잡지사를 그만두고 글쓰기에 전념했어요. 1998년 첫 장편 『검은 사슴』을 냈고, 같은 해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의 국제창작프로그램에 참가했어요. 2005년 「몽고반점」으로 이상문학상을 받았고,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어요. 『희랍어 시간』(2011)에 이어 『소년이 온다』(2014)를 펴냈고, 이 소설로 만해문학상을 받았어요. 2016년에는 『채식주의자』로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와 함께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았어요.

2016년 흰 것들에 대한 책 『흰』을, 2021년 제주 4·3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를 냈고, 『작별하지 않는다』로 2023년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았어요. 2024년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아시아 여성 작가로도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어요. 그해 12월 스톡홀름에서 「빛과 실」이라는 제목으로 노벨 강연을 했고, 이듬해 같은 제목의 산문집 『빛과 실』이 나왔어요. 강연에서는 아직 끝내지 못한 다음 소설이 있고, 그 뒤에는 『흰』과 형식이 이어지는 소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어요.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것

한강의 작품 13권 읽은 책에 체크해 보세요

  1. 채식주의자 표지
    채식주의자한강
    평범한 아내 영혜가 어느 날 꿈을 꾼 뒤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해요.
    ★ 3.0 · 1명이 서가에 담았어요
  2. 소년이 온다 표지
    소년이 온다한강
    2014년 만해문학상, 2017년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수상하고 전세계 20여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세계를 사로잡은 우리 시대의 소설 …
    ★ 5.0 · 13명이 서가에 담았어요
  3. 작별하지 않는다 표지
    작별하지 않는다한강★ 4.8 · 5명이 서가에 담았어요
  4. 흰 표지
    흰한강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설 『흰』.
    ★ 4.8 · 2명이 서가에 담았어요
  5. 희랍어 시간 표지
    희랍어 시간한강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장편소설 『희랍어 시간』.
  6. 여수의 사랑 표지
    여수의 사랑한강
    1993년 등단 이후 단단하고 섬세한 문장으로 삶의 근원에 자리한 고독과 아픔을 살펴온 한강이 지금까지 출간한 소설집을 새로운 옷을 갈아입혀…
  7. 검은 사슴 표지
    검은 사슴한강
    힘 있는 묘사, 그것들을 하나로 꿰는 견고한 서사를 바탕으로 등단 이후 줄곧 문단과 독자들에게 강렬한 독서 체험을 선사해준 한강의 첫 장편소…
  8. 바람이 분다 가라 표지
    바람이 분다 가라한강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작가 한강의 네 번째 장편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9. 내 여자의 열매 표지
    내 여자의 열매한강
    1993년 등단 이후 단단하고 섬세한 문장으로 삶의 근원에 자리한 고독과 아픔을 살펴온 한강이 지금까지 출간한 소설집을 새로운 옷을 갈아입혀…
  10. 노랑무늬영원 표지
    노랑무늬영원한강
    1993년 등단 이후 단단하고 섬세한 문장으로 삶의 근원에 자리한 고독과 아픔을 살펴온 한강이 지금까지 출간한 소설집을 새로운 옷을 갈아입혀…
  11.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표지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한강
  12.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CD1장포함) 표지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CD1장포함)한강
  13. 디 에센셜: 한강 표지
    디 에센셜: 한강한강
    부커상을 수상했으며, 아시아 최초로 노르웨이 ‘미래 도서관’ 프로젝트 참여 작가로 선정되는 등의 쾌거를 이루며 국경을 넘어 한국문학의 센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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