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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쓰메 소세키

열린책들 · 2024 · 세계문학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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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메이지 시대 말기, 도쿄와 가마쿠라 해변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아직 자기 삶의 방향을 정하지 못한 대학생 '나'는 여름 해변에서 우연히 한 중년 신사를 알게 되고, 그를 그저 '선생님'이라 부르며 따르기 시작해요. 선생님은 학식이 깊고 말투도 다정하지만 세상과는 거리를 둔 채 아내와 단둘이 조용히 살아가는, 어딘가 그늘이 있는 인물이에요. '나'는 선생님의 집을 드나들며 가까워질수록 그가 왜 사회 활동도, 이렇다 할 일도 하지 않고 은둔하듯 지내는지 궁금해지고, 몇 번이나 그 과거를 물어보려 하지만 선생님은 늘 알 듯 모를 듯한 대답만 돌려줘요. 고향에 내려가 병든 아버지를 간병하던 '나'에게 어느 날 선생님으로부터 유난히 두꺼운 편지가 도착하는데, 그 안에는 선생님이 청년 시절 겪었던 일과 오랫동안 묻어 둔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것만 짐작하게 돼요.

출판사 소개

나쓰메 소세키의 장편소설 〈마음〉이 양윤옥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 근대 문학의 기틀을 세운 거장으로,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로 손꼽히는 국민 작가이다. 1984년부터 2004년까지 일본의 1천 엔권 지폐에 그의 초상이 사용되기도 했다. 메이지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이지만, 오늘날 읽어도 상당히 세련되고 위트 넘치는 문장으로 널리 사랑을 받으며 현대 일본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자신이

작가

나쓰메 소세키 일본의 소설가 (1867~1916)

나쓰메 소세키(1867~1916)는 메이지 시대 일본 근대 문학의 거장으로, 영문학자이자 도쿄대학 교수로도 활동했어요. 《도련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마음》 등 소설뿐 아니라 수필, 하이쿠, 한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었으며, 모리 오가이와 함께 메이지 시대를 대표하는 문호예요. 현대에도 그의 위트 있고 세련된 문장은 무라카미 하루키 같은 동시대 작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고,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국민 작가로 널리 존경받고 있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나쓰메 소세키가 1914년에 집필한 장편소설입니다. 당시 소세키는 도쿄대학 영문과 교수직을 떠나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이 작품은 그의 말년에 신문에 연재되며 완성되었습니다.

그때의 배경

메이지 시대 말기 일본 사회에서 서구 문명의 수용과 전통 윤리의 붕괴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던 시기였습니다. 근대화 과정에서 개인주의적 욕망과 도덕적 책임 사이의 긴장이 지식인 사회의 주요 테마였던 때에 이 작품이 나왔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소설은 '마음'이라는 단어 하나로 인간의 복잡한 내면 심리, 특히 죄책감·고독·배신의 감정을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심리소설의 고전으로서 일본 근현대 문학에 미친 영향이 크며, 오늘날에도 인간관계와 도덕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으로 계속 읽힙니다.

뒷이야기

✦ 소세키의 초상은 1984년부터 2004년까지 20년간 일본 1천 엔권 지폐에 인쇄되어, 당대 가장 유명하고 존경받는 문화 인물임을 보여줬어요.

✦ 《마음》은 소세키 말년의 대표작으로, 메이지 시대의 지식인이 겪는 내적 공허감과 윤리적 고민을 깊이 있게 그려낸 심리 소설이에요.

✦ 소세키는 영국 유학 경험이 있으며, 동양 고전에도 조예가 깊어서 소설에 동서양의 사상적 영향이 절묘하게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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