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1: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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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기원전 8세기, 지금의 이탈리아 중서부 테베레 강 유역, 훗날 세계 제국이 될 도시가 작은 언덕 마을로 첫걸음을 뗍니다. 이 책은 로물루스가 로마를 건국했다는 전설에서 출발해, 왕정 시대를 거쳐 왕을 몰아내고 공화정을 세우기까지의 초기 로마를 다룹니다. 주변에는 에트루리아, 그리스 식민도시, 여러 라틴 부족들이 자리 잡고 있었고, 로마는 그 틈바구니에서 힘도 세력도 크지 않은 후발 도시국가에 불과했습니다. 저자는 로마인들이 어떻게 이웃 민족들과 싸우고 협상하고 때로는 그들을 받아들이면서 서서히 이탈리아 반도의 패권을 다져 나갔는지를 따라갑니다. 특히 다른 고대 민족들과 달리 정복한 상대를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시민권과 제도로 끌어안았던 로마 특유의 개방성과 실용주의가 이야기 곳곳에서 드러납니다. 신화와 전설, 그리고 리비우스·폴리비오스 같은 고대 역사가들의 기록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한 초라한 마을이 어떻게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력으로 자라나는지 그 첫 단계를 그려냅니다.
- 로마 건국 신화
-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 이민족 포용과 시민권
- 고대 지중해 세계의 형성
출판사 소개
『로마인 이야기』는 기원전 8세기께 로마 건국기에서부터 멸망까지 1천여 년의 역사를 다룬다.이탈리아에서 공부를 한 후 현지인과 결혼해 피렌체에 정착해 살고 있는 저자 시오노 나나미는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르네상스의 여인들》《신의 대리인》등 문학과 역사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한 대작가로 오래 전부터 정평이 나 있는 인물로, 리비우스의 〈로마사〉, 폴리비우스의 〈역사〉, 플루타르크의 〈영웅전〉등 고대 그리스출신 역사가들의 저작들을 저본으로
작가
시오노 나나미
시오노 나나미는 1937년 7월 7일생 일본 작가로, 이탈리아 역사 연구의 권위자예요. 1990년대 이전에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를 주제로 《르네상스의 여인들》 《신의 대리인》 등을 발표했고, 이탈리아에 정착해 살면서 현지 자료들을 직접 접하며 집필해왔어요. 1992년부터 2006년까지 15년에 걸쳐 《로마인 이야기》 전 15권을 완성하는 대작업을 이루었는데, 이는 리비우스·폴리비우스·플루타르크 같은 고대 그리스 역사가들의 원전을 바탕으로 한 방대한 저작이에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시오노 나나미가 1992년부터 집필을 시작한 대작으로, 이탈리아에 정착해 살며 직접 현지를 누비며 고대 로마의 유산을 체험하던 중에 기획되었어요. 그가 리비우스, 폴리비우스, 플루타르크 같은 고대 그리스-로마 역사가들의 저작을 치밀하게 연구하며 "왜 로마는 보편제국을 실현할 수 있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품고 썼습니다.
그때의 배경
1990년대 일본에서 역사교양서의 붐이 일어나던 시기였어요. 시오노 나나미는 그 이전 1980년대부터 르네상스 이탈리아에 관한 저작들로 이미 명성을 얻고 있었는데, 고대 로마의 정치체제·군사전략·법제도가 현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본 지식인 독자층의 관심과도 맞물렸습니다.
왜 중요한가
한국에서는 1995년부터 2008년 사이에 한국어판이 출간되며 누적 판매 400만 권을 기록하면서 동양권 최고의 역사교양서로 자리 잡았어요. 단순한 연대기가 아니라 로마의 정치적 의사결정·군사 전략·문명적 우월성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이야기처럼 풀어낸 점이 핵심입니다. 로마 제국의 멸망까지 1천여 년의 역사를 인물 중심·상황 중심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역사를 '살아 있는 현장'으로 경험하게 하는 방식이 동아시아 독자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뒷이야기
✦ 한국에서 누적 판매 400만 권을 기록할 정도로 대성공했지만, 일본에서 출간된 이후 한국 번역판(1995~2008년)이 한국 독자들에게 먼저 널리 알려졌어요.
✦ 이 책의 핵심 질문은 '왜 로마만 보편제국을 실현할 수 있었는가'이며, 저자는 이 문제의식으로 기원전 8세기 건국부터 서로마 멸망까지 천 년 역사를 해석해요.
✦ 저자의 이름 나나미(七生)는 칠월칠석(7월 7일)에 태어난 것에서 붙여졌으니, 문자 그대로 7월 7일이 생일인 작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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