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와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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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가까운 미래, 유전자 조작과 인공지능이 일상 깊숙이 들어온 사회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주인공 클라라는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얻는 'AF(인공 친구)'로, 매장 진열창 너머로 사람들을 관찰하며 세상을 배우고 태양을 거의 신앙에 가까운 존재로 여기는 독특한 감수성을 지니고 있어요. 몸이 약한 소녀 조시가 클라라를 선택해 데려가면서, 클라라는 처음으로 한 아이의 곁에서 그녀를 돌보고 지켜보는 역할을 맡게 돼요. 조시와 그녀의 가족, 그리고 어릴 적부터 조시와 가까웠던 이웃 소년 릭 사이의 관계를 지켜보며 클라라는 인간의 감정과 관계의 복잡함을 하나씩 이해해 나가요. 조시의 건강이 나빠질수록 클라라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골몰하게 되고, 그 고민은 태양에 대한 클라라만의 믿음과 맞닿아 점점 더 깊어져요. 담담하고 절제된 클라라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사랑과 헌신, 인간다움에 대한 질문이 조용히 쌓여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 인공지능과 인간다움
- 무조건적 사랑과 헌신
- 관찰자 시점의 순수함
- 상실과 돌봄
출판사 소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현대 영문학을 대표하는 최고의 작가로 꼽힌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노벨상 수상 이후 최초로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2021년 3월 3일 영국에서 가장 먼저 출간된 이 책은 현재 30개국에 판권이 팔려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에서 연달아 출간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민음사를 통해 출간되었다. 전 세계 독자가 손꼽아 기다려 온 이번 작품 『클라라와 태양』은 인공지능 로봇과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출간 즉시 언론의 격찬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 일본에서 태어난 영국의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1954~)는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영국으로 이주한 작가예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뒤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창작을 시작했어요. 『남은 날의 건축』, 『기억을 찾아서』 같은 작품으로 세계적 문명을 얻었고, 2017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현대 영문학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확립됐어요. 그의 작품들은 기억, 도덕적 책임, 인간성이라는 깊이 있는 주제를 담되 차분한 문체와 신뢰할 수 없는 화자의 관점으로 독자의 재해석을 유도하는 방식이 특징이에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가즈오 이시구로가 2017년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 발표한 장편소설로, 2021년 3월 2일 영국에서 출간되었어요. 인공지능과 인간관계, 사랑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담아 완성한 작품입니다.
그때의 배경
2010년대 중반부터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가 증폭되던 시기에 출간되었어요. 동시에 이시구로는 노벨상 수상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으며, 그의 새로운 창작 방향에 문학계의 기대가 매우 컸던 상황이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시구로의 전작들처럼 이 작품도 인간의 내면과 도덕적 질문을 섬세하게 탐구하는데, 소재를 SF 장르로 확장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해요. 인공지능 클라라를 화자로 삼음으로써 인간의 감정, 사랑, 자의식이 무엇인지를 독특한 각도에서 묻고 있으며, 이는 현대사회에서 기술과 인간성의 관계를 문학적으로 성찰하는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뒷이야기
✦ 이 소설은 이시구로가 노벨상을 수상한 지 약 4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로, 2021년 3월 영국에서 먼저 출간된 뒤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30개국에 판권이 팔려 전 세계적 관심을 받았어요.
✦ 인공지능 로봇 클라라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클라라는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얻으며 한 소녀와의 관계 속에서 사랑과 인간성에 대해 깨달아가요.
✦ 이 작품은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라는 SF적 소재를 다루면서도, 이시구로의 전작들처럼 인간의 도덕성과 삶의 의미라는 보편적 주제를 탐구하는 철학적 깊이를 유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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