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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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을 감옥에서 보낸 장 발장은 풀려난 뒤에도 어디서나 문전박대를 당해요. 그런 그를 미리엘 주교가 따뜻하게 맞아 주고, 은식기를 훔쳐 달아났다 붙잡혀 온 그를 오히려 감싸 주죠. 그 일로 다른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은 장 발장은 이름을 바꾸고 한 도시의 시장이 되지만, 형사 자베르의 눈길은 늘 그의 등 뒤에 있어요. 공장에서 쫓겨나 거리로 내몰린 팡틴과의 약속으로 그녀의 딸 코제트를 거둔 그는, 코제트를 데리고 파리로 숨어들어 조용한 삶을 꾸려요. 세월이 흘러 코제트는 가난한 청년 마리우스와 사랑에 빠지고, 1832년 6월 파리의 바리케이드 위로 모든 인물의 운명이 모여들어요.
- 용서와 구원
- 법과 자비
- 가난한 사람들의 존엄
- 부모의 사랑
출판사 소개
19세기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 『레 미제라블』 제5권. 빅토르 위고가 삼십오 년 동안 마음속에 품어 오던 이야기를 십칠 년에 걸쳐 완성해 낸 걸작이다. 워털루 전쟁, 왕정복고, 폭동이라는 19세기 격변을 다룬 역사 소설이자 당시 사람들의 지난한 삶과 한을 담은 민중 소설이며, 사상가이자 시인으로서의 철학과 서정이 담긴 작품이다. 몇 세기에 걸쳐 오늘날까지 수없이 영화, 뮤지컬, 어린이들을 위한 번안판으로 변주되며 사랑받고 있다.
작가
빅토르 위고 프랑스의 작가 (1802–1885)
빅토르 위고(1802~1885)는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시인·소설가·극작가로 활동했습니다. 젊은 시절 왕정을 지지했다가 점차 공화주의자로 변화했으며, 사회 부정의와 빈곤에 대한 깊은 관심을 평생 작품에 담아냈습니다. 《레 미제라블》 외에도 《노트르담의 꼽추》, 《고뉴》 등을 남겼는데, 특히 그는 '비참한 자들'이라는 뜻의 제목처럼 소외받은 민중의 삶을 숭고한 서사로 승격시킨 점이 독특합니다. 프랑스 제2제국 시절 정치활동으로 망명했던 경험이 그의 작품 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위고는 1845년부터 이 작품을 구상하기 시작했으며, 1848년 2월 혁명 이후 본격적으로 집필을 시작해 1862년에 완성했습니다. 약 17년에 걸친 집필 과정에서 그는 프랑스의 정치적 격변을 직접 목격하며 작품에 반영했습니다.
그때의 배경
19세기 프랑스는 나폴레옹 패전 이후 왕정복고, 2월 혁명, 6월 봉기 등 격렬한 정치 변화를 겪고 있었습니다.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빈곤층의 확대, 그리고 혁명적 이상주의와 현실의 괴리가 지식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문학적 성찰을 낳던 시기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한 사람의 영혼이 구원받는 이야기와 한 사회의 가난과 불의를 함께 그린 소설이에요. 뮤지컬과 영화로 수없이 다시 태어나며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랑받는 고전이 되었어요.
뒷이야기
✦ 제목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어로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뜻이에요.
✦ 위고는 나폴레옹 3세를 피해 망명해 있던 건지섬에서 이 소설을 마무리했어요.
✦ 출간 뒤 위고가 출판사에 「?」 한 글자만 적은 편지를 보내자 출판사가 「!」로 답했다는 일화가 전해져요.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레 미제라블 5』 한눈에 보기 요약 · 등장인물 · 결말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 빵 한 조각을 훔쳐 19년 옥살이를 한 장 발장이 미리엘 주교의 용서를 받고 새사람이 되기로 마음먹어요.
- 이름을 바꿔 살던 그는 팡틴과의 약속으로 그녀의 딸 코제트를 거두고, 형사 자베르의 추적을 피해 파리로 숨어들어요.
- 코제트가 청년 마리우스와 사랑에 빠지면서, 1832년 파리의 바리케이드 위에서 모든 인물의 운명이 엇갈려요.
등장인물
- 장 발장 — 빵을 훔친 죄로 19년을 감옥에서 보낸 사내예요. 한 주교의 용서로 다른 사람이 되어, 평생 남을 위해 살아요.
- 자베르 — 법이 곧 정의라고 믿는 형사예요. 장 발장을 끝까지 쫓으며 자기 신념과 씨름해요.
- 팡틴 — 딸을 남의 집에 맡기고 홀로 일하다 거리로 내몰린 어머니예요. 장 발장에게 딸을 부탁해요.
- 코제트 — 팡틴의 딸이에요. 테나르디에 부부 밑에서 고생하다가 장 발장의 손에서 자라요.
- 마리우스 — 공화파 청년들과 어울리는 가난한 대학생이에요. 코제트와 사랑에 빠져요.
- 테나르디에 부부 — 여인숙을 하며 어린 코제트를 부려 먹던 탐욕스러운 부부예요. 이야기 곳곳에 다시 나타나요.
- 미리엘 주교 — 은식기를 훔친 장 발장을 감싸 주며 그의 삶을 바꾼 사람이에요.
결말
결말 보기 — 아직 안 읽었다면 열지 마세요
1832년 6월 봉기의 바리케이드에서 장 발장은 자기를 쫓던 자베르를 처단할 기회를 얻지만 몰래 풀어 줘요. 그리고 총에 맞아 쓰러진 마리우스를 업고 파리의 하수도를 지나 그의 목숨을 구하죠. 평생 법만 믿어 온 자베르는 죄수에게 목숨을 빚졌다는 사실을 견디지 못하고 센강에 몸을 던져요. 마리우스와 코제트는 결혼하고, 장 발장은 자신이 옛 죄수라는 사실을 마리우스에게 털어놓은 뒤 코제트 곁에서 조용히 물러나요. 뒤늦게 바리케이드에서 자신을 업고 나온 사람이 장 발장이었다는 것을 안 마리우스는 코제트와 함께 그를 찾아가고, 장 발장은 두 사람 곁에서 미리엘 주교에게 받은 은촛대의 불빛 아래 숨을 거둬요. 그는 이름 없는 묘비 아래 묻혀요.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 미리엘 주교의 용서는 장 발장을 어떻게 바꾸었을까요? 용서가 정말 사람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 자베르는 악당일까요, 자기 신념에 끝까지 충실했던 사람일까요? 법과 자비 사이에서 그가 무너진 까닭은 무엇일까요?
- 위고는 왜 이 긴 이야기에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을 붙였을까요? 지금 우리 곁의 레 미제라블은 누구일까요?
자주 묻는 것
Q. 이 책은 어떤 독자에게 맞나요?
긴 호흡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 뮤지컬이나 영화로만 알던 이야기를 원작으로 만나고 싶은 분에게 맞아요.
Q. 읽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것은요?
우리말 완역본은 보통 다섯 권 안팎이에요. 워털루 전투나 파리 하수도처럼 위고가 길게 풀어놓는 대목은 처음 읽을 때 가볍게 넘겨도 줄거리를 따라가는 데 지장이 없어요.
Q. 비슷한 책이 있을까요?
같은 작가의 『파리의 노트르담』, 죄와 용서를 다룬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이어 읽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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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5』 속 문장 책비 사색 문장 6개
삶의 가장 큰 행복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에 있다. 나 자신이기에 사랑받는다는, 아니 나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사랑받는다는 확신 말이다.
삶, 불행, 고독, 버림받음, 가난은 저마다 영웅을 지닌 싸움터다. 이름 없는 영웅들, 때로는 이름을 떨친 영웅들보다 더 위대한 영웅들이다.
거닐 작은 뜰과 꿈꿀 무한한 세계. 발밑에는 가꾸고 거둘 것이, 머리 위에는 살피고 묵상할 것이 있다. 땅에는 꽃 몇 송이, 하늘에는 모든 별.
이 집은 내 집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집이다. 이 문은 들어오는 사람에게 이름이 있느냐고 묻지 않고, 슬픔이 있느냐고 묻는다.
죽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살지 못하는 것이 무서운 일이다.
울지 않는 사람은 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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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5』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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