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신부 2
가입은 별명·이름·숫자 여섯 자리로 30초. 이메일도 전화번호도 받지 않아요.
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이야기는 캐나다 토론토를 배경으로, 오랜 세월 우정을 이어온 세 여자 토니, 카리스, 로즈의 삶을 따라갑니다. 이들은 저마다 다른 상처와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인데, 그 세 사람의 인생에 공통적으로 파고들어 깊은 균열을 낸 한 여자, 지니아가 있습니다. 지니아는 매혹적이고 종잡을 수 없는 인물로, 세 사람 각자의 연인이나 남편, 혹은 삶의 기반을 흔들어 놓으며 지나갔던 존재예요. 소설은 지니아가 죽었다고 믿었던 세 사람이 뜻밖의 자리에서 그녀를 다시 마주치면서, 억눌러 두었던 과거의 기억들을 하나씩 꺼내 보이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그림 형제의 동화 '도둑 신랑'을 여성의 자리에서 뒤집어 놓은 제목처럼, 이 작품은 남을 갈취하고 파괴하는 힘을 가진 여성이라는 인물을 통해 욕망과 배신, 우정과 생존의 문제를 예리하게 파고들어요.
- 여성 간의 우정과 배신
- 파괴적 매혹의 힘
- 기억과 재구성된 과거
- 생존과 자기 회복
출판사 소개
▶ 짜릿함과 함께 재치와 통찰력이 곳곳에서 번뜩인다. 인간을 매료하는 욕망을 이야기하는 기발하고 기지 넘치는 작품이다. -《더 타임스》 ▶ 이럴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철두철미하게 사악한 지니아는 여자로 환생한 리처드 3세다. -《뉴욕 타임스》 ▶ 마거릿 애트우드 특유의 서술 기법과 관심사가 환상의 조합을 이루는 작품이다. 이 작품이 최고작이 아닐까 싶다. -《인디펜던트》 캐나다를 대표하는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도둑 신부』가 민음사 세계문학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 캐나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는 1939년생 캐나다의 대표 작가로, 토론토 대학과 래드클리프 칼리지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시인으로 출발했지만 소설가로서 더 널리 알려졌으며, 《시녀 이야기》로 맨부커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습니다. 여성주의 관점에서 권력, 욕망, 역사를 탐구하는 작품들을 써왔으며, 정치적 활동가로도 활동해왔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마거릿 애트우드가 2024년에 발표한 장편소설입니다. 작가는 셰익스피어의 『리처드 3세』에 영감을 받아, 악의 화신 같은 여성 캐릭터 지니아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했어요. 여든 중반의 나이에도 새로운 형태의 실험적 소설을 선보이는 애트우드의 왕성한 창작력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그때의 배경
21세기 소설문학에서 고전 문학을 재해석하고 젠더 관점에서 새로 쓰는 경향이 확산되는 시점에 출간되었어요. 애트우드는 평생 여성주의 관점에서 권력, 욕망, 신화를 탐구해온 작가로서, 그동안 '악의 축'으로만 묘사되었던 역사적·문학적 인물들을 다시 보는 관점을 제시합니다.
왜 중요한가
이 소설은 애트우드 특유의 날카로운 풍자와 서술 기법으로 인간의 욕망, 생존 본능, 도덕의 상대성을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특히 지니아라는 캐릭터를 통해 '악'의 인물화된 캐릭터에게 복잡한 심리와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선악이분법적 사고를 거부하는 현대적 서술의 확장을 보여줘요. 『시녀 이야기』 이후 20년 이상 지난 이 시점에 발표된 작품으로서, 고령의 여성 작가가 여전히 문학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 자체가 의미 있습니다.
뒷이야기
✦ 《도둑 신부》의 주인공 지니아는 리처드 3세의 여성 환생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역사적 악당을 현대 여성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애트우드식 문학 실험입니다.
✦ 이 소설은 애트우드가 2024년에 발표한 최신작으로, 《뉴욕 타임스》와 《인디펜던트》 같은 주요 매체에서 그녀의 최고 역작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애트우드는 이 책에서 자신이 평생 추구해온 서술 기법과 문학적 관심사들—역사 재구성, 신뢰할 수 없는 서술자, 권력의 본질—을 종합적으로 녹여냈습니다.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독자들의 한 줄 평
아직 한 줄 평이 없어요. 이 책을 읽으셨다면 첫 평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