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도 없이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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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이 책은 한국 수필 문학의 대표 작가로 꼽히는 피천득이 평생에 걸쳐 써 온 짧은 산문들을 모은 수필집으로, 기존에 널리 읽혀 온 『인연』의 글들을 근간으로 삼고 있어요. 화자는 특별한 사건의 주인공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계절의 변화, 오래된 기억들을 조용히 들여다보는 관찰자의 자리에 서 있습니다. 이번 민음사판에서는 딸 서영이에게 보낸 애정 어린 글들로 잘 알려진 피천득이, 아들 수영이에게 보낸 미공개 편지들을 '수영이에게'라는 새로운 장으로 더하면서 그가 자식을 향해 품었던 또 다른 방식의 사랑을 보여 줍니다. 딸에게는 다정하고 섬세한 애정을 드러냈던 반면, 아들에게 보낸 글들은 더 담담하고 절제된 어조로 쓰여 있어 같은 사람의 다른 결을 발견하게 해요. 짧은 문장과 소박한 소재들 사이로, 인연이라는 것이 얼마나 가볍게 왔다가 얼마나 오래 마음에 남는지를 잔잔하게 따라가게 되는 책입니다.
- 작은 것들에 대한 사랑
- 인연과 그리움
- 부모와 자식 간의 애정
- 절제된 문장의 미학
출판사 소개
깨끗한 문장으로 작은 것들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작가, 한국 수필에 미학적 기준을 세운 피천득 산문집 피천득 수필집 『악수도 없이 헤어졌다』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기존의 수필집 『인연』을 바탕으로 자식에게 보낸 미공개 편지들을 새롭게 더했다. 해당 편지들은 ‘수영이에게’라는 파트로 묶였으며, 딸 ‘서영이’에 대한 극진한 사랑으로 널리 알려진 피천득의 또 다른 얼굴, 아들을 향한 담담하고 절제된 애정을 처음으로 보여 준다. 새롭게
작가
피천득 대한민국의 시인 겸 소설가 (1910–2007)
피천득(1910~2007)은 한국 현대 수필 문학의 거장입니다. 경주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영문과 교수를 지냈으며, 깨끗하고 절제된 문장으로 일상의 작은 것들—나뭇잎, 창문, 담장 같은—을 관찰하는 섬세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딸 서영이에 대한 사랑을 담은 수필들로 특히 유명하지만, 이번 판본에서는 아들 수영이에게 보낸 미공개 편지들을 통해 아버지로서의 또 다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는 한국 수필에 미학적 기준을 세운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피천득이 1910년생으로 2007년에 97세로 삶을 마감하기 전, 오랜 수필 창작 경력을 통해 쓴 산문들을 모은 책입니다. 이 판본은 기존 수필집 『인연』을 바탕으로 자신의 아들에게 보낸 미공개 편지들을 새롭게 추가한 형태로, 만년의 깨달음과 가족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습니다.
그때의 배경
한국 현대 수필의 거장으로 불린 피천득은 20세기 한국 문단에서 서정성과 미학적 성숙함으로 평가받아 온 작가입니다. 그의 수필 전통은 깨끗하고 절제된 문장으로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철학적으로 담아내는 특징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한국 수필 장르에 새로운 미학적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책은 피천득의 대표적 수필 경향을 보여주면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아들 수영이에게 보낸 편지들을 통해 작가의 새로운 면모를 드러냅니다. 그간 딸 서영이에 대한 극진한 사랑으로만 알려져 온 피천득이 아들을 향한 담담하고 절제된 애정의 결을 처음 선보임으로써, 그의 문학과 인간으로서의 삶을 더욱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오늘날 피천득의 수필은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작은 것들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데 읽혀오고 있습니다.
뒷이야기
✦ 이 책의 기존 버전인 『인연』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민음사 판본에서 처음으로 아들 수영이를 향한 편지글들을 '수영이에게'라는 파트로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 피천득은 97세 생일 이틀 전인 2007년 5월 25일에 타계했으며, 생애 말년까지 글을 썼던 작가였습니다.
✦ 그의 수필들은 자연관찰과 일상의 물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고 있어, 한국 현대 수필 문학의 정신적 자산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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