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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당한 유언들

밀란 쿤데라

민음사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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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표지농담 표지이 책배신당한 유언들 표지불멸 표지무의미의 축제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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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이 책은 소설이 아니라 밀란 쿤데라가 소설과 예술, 번역과 유산의 문제를 다루는 에세이집이에요. 쿤데라는 작가가 죽고 나면 그의 작품이 유족이나 편집자, 번역가, 심지어 후대 비평가들의 손에 넘어가면서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읽히고 다뤄지는 상황에 주목해요. 카프카의 원고가 어떻게 편집되고 해석되어 왔는지, 번역 과정에서 작가의 문장이 어떻게 훼손되는지 같은 구체적인 사례들을 들어가며 이야기를 풀어나가요. 스트라빈스키, 야나체크 같은 음악가들의 사례도 함께 다루면서, 예술가의 진짜 의도와 후대의 해석 사이에 생기는 균열을 집요하게 파고들어요. 쿤데라 특유의 단정적이면서도 유려한 문장으로, 소설이란 무엇인가, 예술가의 유언은 어떻게 지켜지거나 배신당하는가를 끝까지 따라가는 책이에요.

출판사 소개

선보이는 「밀란 쿤데라 전집」. 초기작부터 대표작, 후기작까지 그 탐색의 궤적을 따라가는 문학 전집으로 소설, 단편집, 희곡, 에세이 등 쿤데라의 작품 15종을 완역할 예정이다. 소설뿐만 아니라 예술, 철학, 문화 전반에 대한 쿤데라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깊은 조예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표지로 사용하여, 두 거장의 작품을 함께 소장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작가

밀란 쿤데라

밀란 쿤데라는 1929년 체코슬로바키아 브르노에서 태어났어요. 음악가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예술에 심취했고, 프라하에서 문학과 영화를 공부했습니다. 1968년 소련의 프라하의 봄 침공 이후 프랑스로 망명해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고, 그곳에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같은 대표작들을 썼어요. 그의 소설은 철학적 사유와 개인의 삶을 얽어내는 특유의 문체로 알려져 있으며, 유머와 해학 속에서 인간 조건의 근본적인 질문들을 던집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쿤데라가 다양한 시기에 걸쳐 여러 작가, 음악가, 화가 등 예술가들의 삶과 유산에 대해 쓴 에세이 모음이에요. 이 책은 쿤데라가 평생에 걸쳐 관심 가져온 인물들과 그들이 남긴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는 글들을 모은 것으로, 저자 자신의 사유와 통찰이 짙게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그때의 배경

쿤데라는 1968년 소련의 프라하 침공 이후 체코슬로바키아를 떠나 1975년 프랑스로 망명했어요. 프랑스에 정착한 이후 그는 소설뿐 아니라 미학, 철학, 예술사에 관한 깊이 있는 에세이를 지속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에세이들의 결실이자,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인의 성찰을 보여주는 결과물이에요.

왜 중요한가

쿤데라의 에세이 모음은 단순한 문학 평론을 넘어 현대 문명과 예술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배신당한 유언들』은 특히 과거의 위대한 정신들이 현대에 어떻게 왜곡되고 배신당하는지를 추적하며, 문화 유산의 올바른 계승에 대해 사유하도록 독자를 초대해요. 쿤데라의 예리한 비판적 관점은 예술과 문명을 보는 방식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뒷이야기

✦ 이 책의 제목 '배신당한 유언들'은 위대한 예술가와 작가들이 남긴 말들이 후대에 의해 오독되거나 왜곡되는 현상을 다루고 있어요.

✦ 쿤데라는 프랑스 망명 이후 자신의 초기 체코어 저작들을 직접 프랑스어로 번역하거나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는데, 이는 자신의 작품이 어떻게 읽히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철저한 통제였습니다.

✦ 민음사의 쿤데라 전집 프로젝트는 단순한 소설 모음이 아니라 에세이와 희곡, 철학적 사유까지 포함해 작가의 사상 전체를 체계적으로 보여주려는 의도로 기획되었어요.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배신당한 유언들』 한눈에 보기 요약 · 핵심 개념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1. 밀란 쿤데라가 소설, 음악, 번역을 넘나들며 예술가가 죽은 뒤 그의 작품이 어떻게 왜곡되고 재해석되는지를 추적하는 에세이집이에요.
  2. 카프카의 원고와 유언이 편집자와 후대 비평가들에 의해 어떻게 다뤄졌는지, 스트라빈스키와 야나체크 같은 음악가들의 사례는 또 어땠는지를 구체적으로 짚어요.
  3. 쿤데라 자신의 소설론과 번역론을 단정적이면서도 유려한 문장으로 펼쳐 보이는, 소설이라는 예술 형식에 대한 깊은 옹호이기도 해요.

핵심 개념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1. 쿤데라가 카프카의 유언(원고를 불태워 달라던 부탁)이 지켜지지 않은 것을 두고 펼치는 논의를, 작가의 뜻과 후대의 공공적 가치 중 무엇이 우선해야 하는지 생각하며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2. 번역 과정에서 문장이 '더 자연스럽게' 다듬어지는 일을 쿤데라는 훼손이라 부르는데, 독자로서 번역의 매끄러움과 원문의 낯섦 중 무엇을 더 원하는지 스스로 물어볼 수 있어요.
  3. 쿤데라가 음악가들의 악보 해석 문제를 소설과 나란히 놓는 방식이, 서로 다른 예술 장르에서도 '원작자의 의도'라는 개념이 똑같이 유효한지 질문하게 만들어요.

자주 묻는 것

Q. 이 책은 누구에게 잘 맞을까요?

쿤데라의 소설을 이미 몇 권 읽었거나, 번역론·작가론 같은 문학 이론에 흥미가 있는 독자에게 특히 잘 맞아요.

Q. 읽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게 있을까요?

카프카의 생애와 미완성 작품들, 그리고 쿤데라 자신의 소설(『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등)을 조금 알고 있으면 에세이의 비유와 사례가 훨씬 입체적으로 읽혀요.

Q. 비슷한 책이 있을까요?

같은 저자의 다른 에세이집인 『소설의 기술』과 『커튼』이 소설론이라는 측면에서 나란히 읽기 좋아요.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배신당한 유언들』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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