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쇼 선생님께
가입은 별명·이름·숫자 여섯 자리로 30초. 이메일도 전화번호도 받지 않아요.
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이 이야기는 미국의 평범한 소도시를 배경으로, 리 보츠라는 초등학생 남자아이의 삶을 편지와 일기 형식으로 따라가요. 리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마음이 복잡하고, 트럭 운전사인 아빠와 떨어져 지내면서 외로움과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아이예요. 학교 숙제로 좋아하는 작가에게 편지를 쓰게 되면서, 리는 동화 작가 헨쇼 선생님에게 편지를 보내기 시작하는데, 이 편지 쓰기가 뜻밖에도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 오랜 시간 이어지게 돼요. 헨쇼 선생님이 장난처럼 던진 열 가지 질문에 억지로 답장을 쓰던 리는, 그 과정에서 자신도 몰랐던 마음속 이야기들을 하나씩 꺼내놓게 되고요. 도시락을 훔쳐 가는 도둑 때문에 골머리를 앓기도 하고, 글쓰기 대회에 참가하기도 하면서, 리는 편지와 일기라는 형식을 통해 자기 자신과 조금씩 마주하게 돼요. 그렇게 쌓여가는 글 속에서 리의 마음이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 그 결은 직접 따라가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부모의 이혼과 상실감
- 글쓰기를 통한 자기 치유
- 외로움과 성장
- 편지·일기 형식의 진솔함
출판사 소개
뉴베리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초등학생 아이의 가슴 시린 성장기를 편지와 일기 형식으로 담은 사실주의 소년소설이다. 동화 작가 헨쇼 선생님을 좋아하는 리 보츠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편지는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끊기지 않고, 리는 자신의 일상을 솔직담백하게 적어 보낸다. 헨쇼 선생님에게 궁금한 것들을 잔뜩 적어 보냈다가 오히려 10가지 물음이 담긴 답장 때문에 억지로 긴 답장을 써야 했던 리는, 그 뒤로 글쓰기에 익숙해
작가
비벌리 클리어리
비벌리 클리어리는 미국의 아동문학 작가로, 1916년 오리건 주에서 태어나 2021년에 104세로 별세했어요. 어린 시절 도서관 사서의 영향을 받아 글쓰기를 시작했으며,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과 아이들의 일상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뉴베리 상을 포함해 여러 상을 수상했고, 〈래미 시리즈〉 같은 대표작들은 여러 세대의 아이들에게 사랑받았어요. 어른이 아이를 가르치려 한다기보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의 마음을 그려내는 솔직함이 그의 글쓰기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비벌리 클리어리는 1980년대에 이 작품을 썼어요. 당시 그는 이미 '래미 시리즈'로 유명한 아동문학 작가였는데, 아이들이 글쓰기를 통해 성장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작가 자신도 독자 편지를 많이 받았던 경험이 이 책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그때의 배경
1980년대 미국 아동문학계에서는 사실주의 소설이 주목받고 있었어요. 아이들의 일상적인 고민과 감정을 진지하게 담아내는 것이 중요한 문학 흐름이었고, 특히 편지와 일기 형식으로 캐릭터의 내면을 드러내는 기법이 각광받던 시기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책은 '글쓰기 자체가 치유이자 성장의 도구'라는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전달했어요. 리라는 소년이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 헨쇼 선생님에게 보내는 편지들을 따라가며 독자들도 일상 속 작은 변화와 마음의 성장을 함께 경험하게 돼요. 이후 많은 학교에서 독서 교재로 채택되었으며, 지금도 아이들이 자기 목소리로 글을 쓰도록 격려하는 책으로 널리 읽히고 있습니다.
받은 상
- 🏅 뉴베리 메달 (1984년)
뒷이야기
✦ 이 책은 작가에게 실제로 온 팬레터들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되었는데, 클리어리 자신도 어린 시절 좋아하던 작가에게 편지를 보낸 경험이 있었어요.
✦ 리 보츠라는 주인공의 이름은 순수성과 단순함을 나타내는 이름으로, 특별한 사건 없이 일상의 작은 변화들이 성장을 이룬다는 주제를 반영합니다.
✦ 편지와 일기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소설은 1983년 뉴베리 메달을 수상했으며, 아동문학에서 '목소리 있는 캐릭터' 창조의 모범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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