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여 안녕
가입은 30초 · 이메일·전화번호 없이 책비가 뭐예요? ›
누르면 책비가 열리고, 그 상태로 바로 담을 수 있어요
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50년대 프랑스 남부, 지중해를 마주한 별장에서 여름을 보내는 열일곱 살 세실의 이야기예요. 세실은 젊은 홀아비 아버지 레몽과 함께 살면서 정해진 규칙 없이 자유롭고 향락적인 삶을 즐기고 있고, 그 여름에도 아버지의 젊은 애인 엘자와 함께 해변에서 나른한 나날을 보내요. 그런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친구였던 지적이고 반듯한 여인 안느를 별장으로 초대하면서 세실의 평온한 일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해요. 안느는 세실의 방탕한 생활에 제동을 걸고 아버지와의 결혼까지 생각하게 되면서, 세실은 자신이 누리던 자유와 아버지와의 관계가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점점 불안과 반감을 키워가요. 결국 세실은 자신의 여름을, 그리고 아버지와 안느의 관계를 지키기 위해 은밀한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그 선택이 몰고 올 결과까지는 아직 아무도 알지 못해요.
- 청춘의 자유와 방종
- 아버지와 딸의 관계
- 질투와 조종
- 쾌락과 도덕의 갈등
출판사 소개
색을 고루 사용해본 사람이다. 비범하다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닐까? 그녀는 어린 나이에 어쩌다 우연히 히트작을 낸 게 아니다. ‘천재적인 재능’이 있다._박연준(시인) _ 모든 문장이 파괴적이다. 이렇게 강렬했던가? 프랑수아즈 사강이 『슬픔이여 안녕』을 썼던 열여덟과 주인공 세실의 나이 열일곱 사이 언젠가 처음 읽었던 이 소설을, 세실의 아버지가 결혼하기로 마음먹었던 상대인 안의 나이에 다시 읽는다. 싫어했던 여자를 이해한다. 이해했던 여자를 두려워한다.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
프랑수아즈 사강은 1935년 프랑스 카자르크에서 태어난 작가로, 본명은 프랑수아즈 쿠아레예요. 필명 '사강'은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나오는 사강 공작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열여덟 살에 쓴 데뷔작 『슬픔이여 안녕』이 큰 화제를 모으며 단숨에 프랑스 문단의 스타로 떠올랐고, 이후에도 사랑과 권태, 자유분방한 삶을 다룬 소설들을 꾸준히 발표했어요. 실제로도 빠른 자동차와 도박,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는 화려한 사생활로 유명해서 작품 속 인물들과 작가 자신의 삶이 겹쳐 보인다는 평을 자주 들었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프랑수아즈 사강이 열여덟 살이던 무렵 짧은 시간에 써 내려간 소설로 알려져 있어요. 바칼로레아에 실패하고 소르본 대학에 적을 두었지만 학업보다는 자유로운 생활에 끌려 있던 시기에, 여름 휴가철의 나른하고 권태로운 공기를 배경 삼아 이야기를 완성했다고 해요.
그때의 배경
1950년대 프랑스는 전후의 억압적인 도덕 관념이 여전히 남아 있던 시기였는데, 십 대 소녀가 쓴 이 소설은 성과 사랑, 쾌락에 대해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어요. 기성세대의 윤리를 아무렇지 않게 흔드는 화자의 태도는 당시 프랑스 사회에 신선한 충격이자 논쟁거리였어요.
왜 중요한가
십 대 소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권태와 자유, 죄책감 없는 욕망은 이후 젊은 여성 화자가 등장하는 소설들에 하나의 원형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아요. 세실이라는 인물이 보여주는 도덕적 무심함과 명징한 자기 인식은 지금 다시 읽어도 낡지 않았고, 오히려 자유와 책임, 감정의 진실성을 둘러싼 질문으로 다가와요. 사강 특유의 건조하고 경쾌한 문장은 이후 많은 작가들에게 하나의 문체적 전범으로 이야기되곤 해요.
뒷이야기
✦ 제목 '슬픔이여 안녕'은 프랑스 시인 폴 엘뤼아르의 시 구절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 열여덟 살의 신인 작가가 쓴 이 소설이 발표되자마자 프랑스 사회에서 파격적인 소재와 조숙한 문체로 큰 논란과 찬사를 동시에 불러일으켰어요.
✦ 이 소설은 오토 프레민저 감독에 의해 영화로도 만들어져 원작의 인기를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어요.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슬픔이여 안녕』 한눈에 보기 요약 · 등장인물 · 결말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 지중해 별장에서 여름을 보내는 열일곱 살 세실이 아버지의 방탕한 생활과 자신의 자유로운 나날을 만끽하는 이야기예요.
- 아버지의 애인이던 자유분방한 엘자 대신 지적이고 반듯한 안느가 별장에 들어오면서 세실의 평온한 질서가 흔들리기 시작해요.
- 안느와 아버지의 결혼이 가시화되자 세실은 자신의 여름과 아버지를 되찾기 위한 위험한 계획을 세워요.
등장인물
- 세실 — 열일곱 살 화자, 자유분방한 삶을 지키려 안느를 밀어내는 계획을 꾸미는 소녀예요.
- 레몽 — 세실의 젊은 홀아비 아버지로, 여러 여자와 가볍게 연애하며 딸과 친구처럼 지내요.
- 안느 — 돌아가신 어머니의 친구였던 지적이고 단정한 여인으로, 레몽과의 결혼을 계기로 세실의 생활에 질서를 세우려 해요.
- 엘자 — 레몽의 젊은 애인으로, 안느가 등장하면서 밀려나는 인물이에요.
- 시릴 — 세실이 여름 동안 가까워지는 청년으로, 세실의 계획에 이용되는 인물이에요.
결말
결말 보기 — 아직 안 읽었다면 열지 마세요
세실의 계획대로 레몽은 엘자와 시릴을 이용한 질투 작전에 흔들려 안느에게 상처를 주는 모습을 보이게 돼요. 안느는 레몽의 외도 장면을 목격한 뒤 깊은 상처를 안고 그날 밤 차를 몰고 별장을 떠나버려요. 다음 날 안느는 해안 도로에서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나는데, 세실과 레몽은 그것이 사고인지 스스로 선택한 죽음인지 끝내 확신하지 못해요. 두 사람은 안느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을 덮어둔 채 다시 예전처럼 가볍고 자유로운 삶으로 돌아가지만, 세실은 그 여름의 기억과 함께 설명할 수 없는 슬픔을 안고 살아가게 돼요. 소설은 세실이 그 슬픔에 이름을 붙이려 애쓰며 '슬픔이여 안녕'이라 부르는 장면으로 끝나요.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 세실이 안느를 밀어내기 위해 시릴과 엘자를 이용하기로 결심하는 순간, 그 계획의 동기는 질투일까요 자유에 대한 갈망일까요.
- 안느가 세실의 생활에 규칙을 세우려 했을 때 세실이 느낀 반감은 어떤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 안느의 죽음 이후 세실과 레몽이 다시 예전의 가벼운 삶으로 돌아가는 결말을 어떻게 받아들이셨나요.
자주 묻는 것
Q. 이 책은 어떤 독자에게 잘 맞을까요?
청춘의 자유와 도덕 사이에서 흔들리는 심리를 섬세하게 들여다보고 싶은 독자, 짧지만 밀도 높은 고전 소설을 찾는 분께 잘 맞아요.
Q.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점이 있을까요?
사강이 열여덜 살에 써서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라는 배경을 알면, 세실의 거침없는 시선과 조숙한 문장이 더 흥미롭게 읽혀요.
Q. 비슷한 느낌의 책이 있을까요?
같은 작가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도 사랑과 자유, 관계의 균열을 다루는 결이 비슷해서 함께 읽어볼 만해요.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슬픔이여 안녕』 한 줄 평
아직 한 줄 평이 없어요. 이 책을 읽으셨다면 첫 평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