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살의 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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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이야기는 대대로 이발소를 운영해 온 할아버지 밑에서 자란 열일곱 살 고등학생 일호를 중심으로 펼쳐져요. 일호는 태어날 때부터 아버지가 집을 나가고 없었던 것 말고는 특별한 사연 없이, 매년 생일마다 할아버지 손에 머리를 다듬으며 자라온 평범하고 성실한 모범생이에요. 그런데 학교에서 갑자기 두발 규제가 강화되면서, 그동안 별 생각 없이 따라오던 일호의 일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해요. 머리카락을 자르라 마라 하는 학교의 억압적인 지시에 반발하는 친구들과 부딕히면서, 일호는 처음으로 '규칙을 그냥 따르는 것'과 '내 뜻대로 사는 것' 사이에서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돼요. 동시에 할아버지의 이발소와 자신이 몰랐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그 뒤에 숨은 가족의 오랜 사연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두발 문제는 단순한 학교 규율 다툼을 넘어 일호가 자기 자신과 뿌리를 돌아보는 계기가 돼요. 순응적이던 열일곱 소년이 처음으로 세상과 부딪히며 '나'라는 존재를 찾아가는 과정이 담담하게 그려져요.
- 청소년 인권과 두발 자유
- 자기 정체성 찾기
- 가족사와 아버지의 부재
- 규율에 맞서는 성장
출판사 소개
제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해원의 작품『열일곱 살의 털』. 평범한 모범생 일호의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머리카락에 얽힌 사건들을 통해 그리고 있다. 처음으로 세상에 맞서게 된 열일곱 살 일호의 이야기 속에 학교 두발 문제와 관련된 청소년 인권 문제, 주인공 일호의 가족사, 우리 사회와 역사를 담아내었다. 매년 생일을 할아버지가 해주는 이발로 맞이하는 주인공 일호. 태어나기 전 아버지가 집을 나갔다는 점 말고는, 일호는 평범한 모범생이다
작가
김해원
김해원은 2000년대 한국 청소년문학의 주목할 만한 작가예요. 이 작품으로 제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어요. 청소년의 내면 변화와 사회적 억압 사이의 긴장을 예리하게 포착하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개인의 작은 사건들을 통해 역사와 사회 구조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2008년 사계절출판사의 제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출간되었어요. 작가 김해원이 열일곱 살 청소년의 내면 변화를 머리카락이라는 소재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그때의 배경
2000년대 중반 한국 학교의 두발 규제가 여전히 엄격했던 시기에, 청소년의 자유와 인권 문제가 문학의 주제로 대두되던 때였어요. 청소년 문학이 단순한 성장담을 넘어 사회 비판적 관점을 담기 시작하던 시대의 문작입니다.
왜 중요한가
평범해 보이는 '머리'라는 소재를 통해 개인의 정체성 찾기, 가족사, 학교 권력 구조, 우리 사회의 억압적 시스템을 동시에 탐색해요. 특히 두발 자유화라는 구체적인 청소년 인권 문제를 중심에 두면서도, 아버지의 부재와 할아버지와의 관계 같은 개인적 상처까지 섬세하게 그려내 청소년 소설의 깊이를 보여줍니다.
받은 상
- 🏅 제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2008)
뒷이야기
✦ 제목의 '털'은 단순한 신체 부위가 아니라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의 은유로 작동해요. 할아버지의 이발이라는 반복되는 행위가 주인공의 성장 과정과 맞물려 있습니다.
✦ 출판사 소개에서 명시했듯이 학교 두발 규제라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청소년 인권 문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돼요. 2000년대 초중반 한국의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벌어지던 갈등을 다뤘습니다.
✦ 아버지의 부재라는 가족사적 결핍이 주인공 일호가 세상과 맞서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로, 개인사와 사회사가 깊게 연결돼 있어요.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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