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파는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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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이야기는 평범한 고등학생 온조가 살아가는 오늘날의 도시를 배경으로 시작해요. 온조는 소방대원으로 일하며 늘 이웃을 먼저 살피던 아빠를 갑작스레 잃고, 그 상실감과 함께 아빠가 남긴 삶의 태도를 마음 한구석에 품고 지내는 아이예요. 그런 온조는 우연한 계기로 인터넷 카페에 '크로노스'라는 이름을 걸고 '시간을 파는 상점'을 열어, 돈 대신 자신의 시간을 들여 손님들이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들을 대신 처리해 주기 시작해요. 처음에는 소소한 심부름 같은 의뢰들이 이어지지만, 점차 학교 안에서 벌어진 PMP 도난 사건과 그로 인해 범인으로 몰린 아이가 옥상에서 떨어져 세상을 떠난 일이 얽혀 들면서 상점의 일은 훨씬 무겁고 복잡한 국면으로 접어들어요. 온조는 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자신이 팔고 있는 '시간'이라는 것의 의미와, 함께 사는 삶에 대해 아빠가 하려 했던 말이 무엇이었는지를 조금씩 되짚어 가게 돼요. 학교와 친구들 사이의 관계, 그리고 자신 안에 남은 슬픔을 마주하면서 온조의 상점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나아가요.
- 상실과 애도
- 이웃과 연대하는 삶
- 청소년 사이 정의와 진실
- 시간의 의미
출판사 소개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김선영의 작품 『시간을 파는 상점』.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정된 당선작으로, 흐르는 시간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소방대원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다 일찍 세상을 떠난 아빠의 뜻을 이어받은 주인공 온조. 인터넷 카페에 ‘크로노스’라는 닉네임으로 ‘시간을 파는 상점’을 오픈해 손님들의 어려운 일을 대신 해주면서 자신의 시간을 판다.
작가
김선영
김선영은 2012년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으로 등단한 한국의 청소년문학 작가입니다. 소방대원이던 아버지를 일찍 잃은 개인적 경험이 작품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정되며 데뷔작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청소년들의 일상 속 갈등과 성장, 시간과 삶의 의미에 대한 성찰을 섬세하게 다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김선영이 2012년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공모에 응모한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제1회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어요. 흐르는 시간이라는 소재에 대한 작가의 깊이 있는 성찰이 담긴 작품입니다.
그때의 배경
2010년대 초반 한국 청소년문학이 개인의 성장담을 넘어 사회적 문제와 윤리적 질문을 다루기 시작하던 시기예요. 인터넷 문화가 청소년 일상에 깊숙이 들어온 가운데, 청소년이 온라인 공간에서 어떤 선택과 책임을 마주하는지를 다룬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책은 시간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구체적 거래의 대상으로 만들어 청소년 독자들이 자신의 시간 사용, 더 나아가 삶의 선택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유도해요. 억울한 죽음, 정의, 개인의 책임 사이의 긴장 관계를 청소년 주인공이 어떻게 마주하고 판단하는지를 통해 윤리적 성장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받은 상
- 🏅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2012)
뒷이야기
✦ 제목의 '시간을 파는 상점'은 주인공이 인터넷 카페에서 '크로노스'라는 닉네임으로 운영하는 가상의 매장 개념으로, 자신의 시간을 남에게 팔아 그들의 어려운 일을 대신해주는 설정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소방대원 아버지의 삶과 죽음이라는 소재는 작가의 실제 경험에서 출발한 것으로, 이 작품이 청소년문학상 심사위원들에게 특히 진정성 있게 평가받은 요소였습니다.
✦ 학교 옥상 사건과 PMP3 도난 사건이라는 사건 구조를 통해 표면적인 범죄보다는 청소년들 내면의 상처, 판단,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시간 소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시간을 파는 상점』 한눈에 보기 요약 · 등장인물 · 결말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 소방대원 아빠를 갑작스레 잃은 고등학생 온조가 인터넷 카페에 '시간을 파는 상점'을 열어 돈이 아닌 시간으로 남의 일을 대신 해결해 주기 시작해요.
- 소소한 의뢰로 시작된 상점의 일은 학교에서 벌어진 PMP 도난 사건과 범인으로 몰린 아이의 죽음이 얽히면서 점점 무거워져요.
- 온조는 사건의 진실을 좇는 동안 아빠가 살아내려 했던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와 자신이 팔고 있는 시간의 진짜 가치를 되짚어 가요.
등장인물
- 온조 — 소방대원 아빠를 잃고 '크로노스'라는 이름으로 시간을 파는 상점을 운영하는 주인공 고등학생이에요.
- 온조 아빠 — 이웃을 먼저 살피던 소방대원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지만 온조의 삶의 태도에 깊은 영향을 남긴 인물이에요.
- 온조 엄마 — 남편을 잃은 뒤 온조와 함께 일상을 꾸려가는 보호자예요.
- PMP 도난 사건의 희생자 — 도난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학교 옥상에서 떨어져 세상을 떠난 학생으로, 사건의 진실을 가리는 중심에 있어요.
결말
결말 보기 — 아직 안 읽었다면 열지 마세요
온조는 상점을 운영하며 맡게 된 의뢰들을 통해 PMP 도난 사건의 전모와 그 안에 숨겨진 오해, 방관, 몰림의 구조를 하나씩 들여다보게 돼요. 억울하게 범인으로 지목되어 옥상에서 떨어진 아이를 둘러싼 진실이 드러나면서, 온조는 침묵하거나 외면했던 주변 사람들의 몫까지 함께 마주하게 돼요. 이 과정에서 온조는 아빠가 평생 실천했던 '먼저 다가가 돌보는 삶'이 결국 자신이 상점을 통해 하고 있던 일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요. 사건이 정리된 뒤 온조는 상점의 간판을 완전히 내리지는 않지만, 더는 거리를 둔 거래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로 그 일을 이어가기로 마음먹어요. 상실로 멈춰 있던 온조의 시간은 이렇게 다시 다른 사람들을 향해 흐르기 시작해요.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 온조가 '시간'을 돈 대신 거래의 수단으로 삼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그 설정이 이야기에 어떤 의미를 더했을까요?
- PMP 도난 사건에서 아이가 범인으로 몰리고 끝내 옥상에서 떨어지기까지, 주변 사람들의 침묵과 방관은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요?
- 온조가 아빠의 죽음 이후 품었던 상실감이 상점을 운영하는 동안 어떻게 조금씩 다른 형태로 바뀌어 갔는지 짚어볼 수 있을까요?
자주 묻는 것
Q. 이 책은 어떤 독자에게 잘 맞나요?
상실의 아픔을 겪어본 청소년이나, 또래 사이의 방관과 정의 문제를 깊이 생각해보고 싶은 독자에게 잘 맞는 책이에요.
Q.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점이 있을까요?
가볍게 시작되는 심부름 이야기가 점점 학교 폭력과 죽음이라는 무거운 사건으로 이어지니, 단순한 성장담보다는 사회적 메시지가 짙은 청소년 소설로 받아들이고 읽으면 좋아요.
Q. 비슷한 분위기의 책이 있을까요?
상실과 또래 관계 속 진실 찾기를 다루는 국내 청소년 소설들과 함께 읽으면 좋은데, 구체적인 추천작은 조심스러워 직접 서점에서 비슷한 결의 청소년문학상 수상작들을 찾아보시는 걸 권해요.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시간을 파는 상점』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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