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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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양계장의 좁은 철망 안에서 알 낳는 기계처럼 살아가던 암탉 '잎싹'은 자신이 낳은 알을 품어보지도 못하고 빼앗기는 삶에 지쳐, 언젠가 마당으로 나가 스스로 알을 품어보겠다는 소망을 품어요. 병들어 죽은 척해서 폐기 구덩이에 버려진 잎싹은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마당과 저수지 근처의 자연 속으로 나가게 되는데, 그곳에서도 마당 식구들에게 이방인처럼 배척당하며 외로운 처지에 놓여요. 그러던 중 저수지 근처에서 우연히 버려진 알 하나를 발견하고, 그 알을 품기 시작하면서 잎싹의 삶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해요. 위협적인 존재인 족제비의 그림자가 늘 근처를 맴돌고, 잎싹은 이 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안전과 편안함을 조금씩 내려놓게 되죠. 알에서 태어난 존재를 자식처럼 키우기로 결심한 잎싹은, 정체성과 소속에 대한 질문들과 부딪히면서도 묵묵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모성을 실천해 나가요. 이야기는 잎싹이 진정한 자유와 소망의 의미를 하나씩 몸으로 겪어내는 여정을 담담하게 따라가요.
- 소망과 자유
- 모성애의 승화
- 삶과 죽음
- 존재의 정체성과 소속
출판사 소개
2017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한 황선미의『마당을 나온 암탉』은 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양계장을 나온 암탉 '잎싹'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삶과 죽음, 소망과 자유 등의 심오한 주제가 담긴 동화이다. 꿈을 간직한 삶의 아름다움과 당당함 그리고 지극한 모성애의 승화 과정이 독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주인공 잎싹이 소망을 굳게 간직하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과 독특하고 개성
작가
황선미 대한민국의 작가
황선미는 1963년 충청남도 홍성군에서 태어난 동화 작가이자 현재 대학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어요. 1995년 단편 〈구슬아, 구슬아〉로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했고, 이후 아동문학 창작에 집중하면서 많은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동물의 시점에서 삶의 보편적인 질문들—자유, 모성, 죽음, 소망—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특징을 보여요.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2017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하며 한국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았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황선미는 1995년 신인문학상으로 문단에 데뷔한 후, 동화 작가로 활동하면서 이 작품을 썼어요. 양계장이라는 일상적이면서도 낯선 공간에서 암탉 주인공이 자신의 꿈을 추구하는 삶을 그려냈는데, 이는 작가가 동화 속 동물의 내면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려던 의지가 담긴 결과예요.
그때의 배경
2000년대 한국 동화계에서 단순한 교훈 전달을 넘어 철학적 깊이와 문학성을 갖춘 작품들이 평가받기 시작한 시점이에요. 이 작품은 그러한 흐름 속에서 죽음, 모성, 자유 같은 보편적 주제를 동물 캐릭터를 통해 섬세하게 풀어낸 동화로 주목받았어요.
왜 중요한가
『마당을 나온 암탉』은 한국 아동문학이 얼마나 깊이 있는 성찰을 담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작품이에요. 단순한 모성애 이야기를 넘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여정이 어른 독자에게도 울림을 주며, 이후 2011년 애니메이션 영화화까지 이루어져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졌어요. 현재까지 한국 동화 중 가장 많이 읽히고 인용되는 작품 중 하나로 꼽혀요.
받은 상
- 🏅 2017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뒷이야기
✦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11년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제작되었으며, 문소리, 유승호, 최민식 등 쟁쟁한 배우들이 성우로 참여해 원작의 감동을 화면으로 옮겼어요.
✦ 이 작품은 단순한 동물 이야기를 넘어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살아가는 존재의 존엄성을 그려내면서 어린이부터 성인 독자까지 폭넓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 황선미는 서울예술대, 광주대, 중앙대 대학원을 거치며 문예창작을 깊이 있게 공부한 후 동화 창작에 정착했으며,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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