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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표지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J. M. 바스콘셀로스

동녘 · 2010 ·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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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20년대 브라질의 작은 마을, 가난한 대가족의 다섯째 아들로 태어난 제제는 나이답지 않게 영리하고 상상력이 풍부하지만, 그만큼 짓궂은 장난으로 어른들에게 자주 매를 맞으며 자라나요.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아버지는 일자리를 잃고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고, 그런 집안 분위기 속에서 제제는 자신을 따뜻하게 봐주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외로움을 어린 나이에 이미 알아버려요. 그런 제제에게 유일한 위안은 뒷마당에 있는 작은 라임오렌지나무인데, 그는 이 나무에게 '밍기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사람에게 하듯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대화를 나눠요. 그러던 어느 날 제제는 포르투갈인 아저씨 뽀르뚜가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장난기 가득한 첫 만남과 달리 두 사람 사이에는 점점 진심 어린 우정이 쌓여가요. 뽀르뚜가는 제제가 태어나 처음으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이해받는다고 느끼게 해준 어른이 되어주는데, 이 우정이 제제의 삶에 어떤 흔적을 남기게 될지 이야기는 잔잔하지만 깊게 따라가요.

출판사 소개

사랑스런 꼬마 악동 제제의 슬프고 아름다운 동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너무나 일찍 삶에 숨겨진 슬픔을 발견한 5살 꼬마 제제의 이야기를 그린 전 세계의 베스트셀러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출간했던 '동녁'에서 작가와 정식으로 계약하고 기존의 오역된 부분을 바로잡아 새롭게 출간했다. 제제의 아름답고도 가슴 저미는 성장 이야기와 함께 제제에게 진실된 사랑과 우정을 가르쳐준 뽀르뚜가와의 장난스런 만남과 고통스런 이별까지 따라간다. 감성

작가

J. M. 바스콘셀로스

호세 마우로 드 바스콘셀로스(1926~1984)는 브라질의 소설가이자 교육자로, 상파울루 빈민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경험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작가예요. 그는 브라질 문학에서 아동의 시점으로 사회 현실을 그려낸 선구자로 평가받습니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그의 대표작으로, 출간 후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번역되며 수십 년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어요. 빈곤 속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아이의 눈으로 본 세상을 섬세하게 담아내는 것이 그의 문학적 특징입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브라질 작가 J. M. 바스콘셀로스가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한 작품입니다. 가난한 리우데자네이루 외곽 지역에서 보낸 유년의 기억들, 특히 심각한 결핍 속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은 한 아이의 삶을 담아냈어요. 원문은 포르투갈어로 쓰였으며, 이후 전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되며 국제적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때의 배경

20세기 후반 라틴아메리카 문학이 주목받던 시대에 발표된 작품으로, 개발도상국의 빈곤한 아이들의 삶을 세밀한 감정으로 포착한 작품들이 국제 독자층에 어필하던 분위기 속에 있었어요. 브라질 문학이 마술적 사실주의만큼이나 현실적이고 서정적인 목소리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준 중요한 사례 중 하나입니다.

왜 중요한가

다섯 살 아이 제제의 1인칭 시점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어린이 문학이면서도 어른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가난이라는 객관적 조건 자체보다는 그 속에서 아이가 느끼는 수치심, 사랑에 대한 갈망, 그리고 우정의 소중함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방식이 전 세계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어요. 한국에서도 수십 년에 걸쳐 꾸준히 읽히고 있으며, 감정의 섬세함과 인생의 근본적 질문들을 다루는 고전 아동문학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뒷이야기

✦ 이 소설의 제목인 '라임 오렌지나무'는 주인공 제제가 상파울루의 낡은 주택가에서 발견한 실제 나무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이것이 그의 유일한 위로이자 꿈의 공간으로 기능합니다.

✦ 한국에서는 여러 출판사를 거치며 번역되는 과정에서 오류가 누적되었는데, 2010년 동녘판이 작가와 유족과 정식 계약하고 원문을 재검토하여 새로운 판본을 출간했습니다.

✦ 브라질에서는 1970년대에 영화로도 제작되었으며, 이후 여러 나라에서 영화화·TV 드라마화되는 등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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