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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표지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양귀자

쓰다 ·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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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90년대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자신의 이름과 과거를 지우고 '강민주'라는 새로운 정체성으로 살아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예요. 그녀는 뛰어난 능력과 매력을 지닌 인물로, 겉으로는 평범한 사회인의 삶을 살아가지만 그 내면에는 오래전부터 품어온 어떤 계획과 분노가 자리하고 있어요. 소설은 그녀가 특정 남성들을 향해 치밀하게 설계한 행동에 나서는 과정을 따라가면서, 그녀가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를 서서히 드러내요. 이야기는 추적자의 시선과 강민주 자신의 시선을 오가며 전개되는데, 이 구성 덕분에 독자는 한 사건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게 돼요. 그 과정에서 사랑과 자유, 복수와 자기 결정권이라는 무거운 질문들이 수면 위로 떠올라요. 양귀자 작가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이 여성 캐릭터를 통해 한국 사회가 여성에게 요구하는 역할과 그 역할을 거부하는 자의 운명을 끝까지 밀어붙여요.

출판사 소개

1992년 초판이 나오자마자 페미니즘 논란과 함께 화제의 중심에 오른 양귀자의 장편소설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저자가 펴낸 두 번째 장편소설로, 젊은 여성이 인기 남자배우를 납치해 감금하고 조종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

양귀자 대한민국의 작가

양귀자는 1955년생 한국의 소설가로, 1980년대 중반부터 창작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은 그의 두 번째 장편소설로, 1992년 초판 출간 직후 페미니즘 논쟁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는 기존의 수동적이고 호소적인 페미니즘 소설과 달리, 극단적인 역전의 서사를 통해 성의 불평등을 공격적으로 제기하는 작가로 주목받았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1992년 초판 발행. 양귀자가 펴낸 두 번째 장편소설로, 당대의 성폭력과 젠더 억압의 현실을 역으로 뒤집어보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다.

그때의 배경

1990년대 초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즘 담론이 본격화되던 시기. 종래의 페미니즘 문학이 여성의 피해자성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이 소설은 성적 권력 관계를 뒤집는 극단적 설정으로 당시의 가부장적 질서에 정면으로 도전했다.

왜 중요한가

발표 직후 페미니즘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기존 페미니즘 소설의 틀을 벗어나 성의 불평등 문제를 공격적이고 도발적으로 제기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소설의 파급력이 커서 연극과 영화로도 제작되었으며, 오늘날에도 한국 페미니즘 문학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인식된다.

뒷이야기

✦ 이 소설은 1992년 초판 출간 직후 '여성이 남성을 납치·감금한다'는 극단적 플롯으로 인해 페미니즘 진영 내에서도 논쟁을 일으켰고, 1994년 동명 영화로 영화화되며 더욱 사회적 주목을 받았습니다.

✦ 소설의 제목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은 여성에게 억압받아온 욕망과 자유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으며, 이 욕망이 어떻게 폭력으로 표현될 수 있는지를 문제적으로 탐구합니다.

✦ 소설뿐 아니라 연극과 영화로도 각색되면서, 1990년대 한국 사회에서 젠더 관계와 폭력의 문제를 예술의 다양한 장르에서 동시에 다루는 현상을 촉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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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한눈에 보기 요약 · 등장인물 · 결말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1. 본명과 과거를 지우고 '강민주'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여성이 오래 품어온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해요.
  2. 그녀는 매력적인 남자배우를 표적으로 삼아 치밀하게 설계된 방식으로 그를 자신의 공간에 가두고 조종해요.
  3. 추적하는 이의 시선과 강민주 자신의 시선이 교차되면서, 같은 사건이 전혀 다른 의미로 다시 읽혀요.

등장인물

결말

결말 보기 — 아직 안 읽었다면 열지 마세요

강민주의 계획은 끝내 그녀가 바라던 방식대로 완결되는 쪽으로 나아가요. 감금과 조종의 과정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자리가 뒤집히면서, 독자는 그녀가 왜 이런 극단적인 선택에까지 이르렀는지를 되짚어보게 돼요.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면서 그녀의 복수가 단순한 개인적 원한이 아니라 사회가 여성에게 가해온 억압에 대한 응답이었음이 분명해져요. 결말에서 강민주는 자신의 선택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되지만, 그 끝까지도 스스로 결정한 길을 걸어간 인물로 남아요. 소설은 그녀를 단죄하기보다는, 그녀를 그렇게 만든 사회의 구조를 끝까지 응시하며 닫혀요.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1. 강민주가 남자배우를 감금하고 조련하는 방식을 성별을 바꿔 생각해보면 우리가 느끼는 불편함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2. 추적자의 시선과 강민주의 시선이 교차하는 구성이 당신이 그녀를 이해하거나 판단하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줬나요?
  3. 1992년에 이 소설이 일으킨 논란을 지금 읽으면서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느끼는 지점은 어디인가요?

자주 묻는 것

Q. 어떤 독자에게 맞나요?

젠더와 권력, 복수의 정당성 같은 무거운 질문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싶은 독자,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끝까지 읽어보고 싶은 독자에게 잘 맞아요.

Q. 읽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것이 있나요?

1990년대 초 한국 사회의 성폭력과 여성 억압이라는 맥락에서 쓰인 소설이라, 당시로서는 매우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설정이었다는 걸 알고 읽으면 더 와닿아요.

Q. 분량이나 난이도는 어떤가요?

장편소설이지만 추적자와 강민주의 시선을 오가는 구성이 긴장감 있게 전개돼서, 몰입해서 읽으면 속도감 있게 읽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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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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