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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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가상의 나라 일리리아, 바다와 가까운 어느 영지가 무대예요. 난파를 당해 오빠 세바스찬과 떨어지게 된 소녀 비올라는 낯선 땅에서 혼자 살아남기 위해 세사리오라는 남장 청년으로 변신해 오르시노 공작의 시중을 들게 돼요. 공작은 이웃 영지의 백작 부인 올리비아에게 구애 중인데, 그 심부름을 떠맡게 된 세사리오(비올라)는 공작을 대신해 올리비아에게 사랑을 전하러 다니게 되죠. 그런데 일이 꼬이기 시작해요. 비올라는 자신이 모시는 오르시노 공작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올리비아는 공작이 보낸 심부름꾼인 세사리오, 즉 남장한 비올라에게 반해버려요. 한편 올리비아의 저택에서는 집사 말볼리오를 골탕 먹이려는 하인들의 짓궂은 장난이 벌어지면서 또 다른 소동이 펼쳐지고요. 사랑과 변장, 오해가 겹겹이 쌓이며 일리리아는 점점 더 떠들썩한 혼돈 속으로 빠져들어요.
- 변장과 신분 착각
- 짝사랑과 엇갈린 연애
- 성별과 정체성의 모호함
- 축제적 혼란과 유쾌한 소동
출판사 소개
작품소개 400년 전에 쓰인 연애 소설이 지금 읽어도 전혀 낡지 않다면? 아니, 오히려 지금 쓰인 것처럼 생생하고 현대적이라면? 셰익스피어의 『십이야』가 바로 그런 작품이다. 난파선에서 살아남은 소녀가 남장을 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설정부터가 이미 흥미진진하다. 하지만 진짜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비올라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세사리오라는 남성 신분으로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삼각관계에 빠진다.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잉글랜드의 극작가이자 시인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1564년 잉글랜드의 스트래포드어폰에이번에서 태어나 런던의 극장가에서 활동하며 39편의 희곡과 154편의 소네트를 남긴 극작가이자 시인입니다. 그의 작품들은 인간의 욕망, 권력, 사랑, 배신 같은 보편적 주제를 다루면서 영어권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hamlet』 『macbeth』 『a midsummer night's dream』 같은 작품들처럼 『십이야』 역시 400년이 지난 지금도 무대에서 끊임없이 공연되고 새롭게 해석되는 작품입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1601년에서 1602년 무렵 런던에서 셰익스피어가 집필한 작품이에요. 당시 그는 런던의 극단 '궁내대신의 극단'에서 활동하며 희극과 비극을 오가며 창작하던 시기였어요.
그때의 배경
엘리자베스 1세 말년의 잉글랜드에서 극장 문화가 발달하던 때예요. 당시 런던의 대중극장에서는 로맨스, 변장, 오인을 주제로 한 희극이 인기를 누렸고, 셰익스피어 자신도 이 장르의 극을 여러 편 남겼어요.
왜 중요한가
『십이야』는 '셰익스피어의 행복한 희극'들 중 마지막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희극 창작의 정점을 보여줘요. 특히 비올라의 남장 캐릭터는 성별과 정체성에 대한 문제를 400년 전에 이미 희극적으로 탐구했다는 점에서 지금도 여전히 현대적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오늘날 페미니즘 비평과 젠더 연구에서도 중요한 텍스트로 다뤄지며, 문학뿐 아니라 영상·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계속 각색되고 있어요.
뒷이야기
✦ 『십이야』의 부제 'or What You Will'은 원래 '당신이 원하는 대로'라는 뜻으로, 이 작품이 관객의 기대와 상상력에 열려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 비올라가 남장을 하고 세사리오로 변신하는 설정은 셰익스피어 시대 런던 극장의 독특한 관례에서 비롯했는데, 당시 무대에서 여성 역할을 모두 남자 배우들이 연기했기 때문에 배우 자신도 여성이 남자 역할을 하는 희극적 상황을 만들 수 있었어요.
✦ 이 작품은 1601~1602년경에 집필되었으며, 처음 공개 기록은 1623년 셰익스피어 전집 출판 때 나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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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야』 한눈에 보기 요약 · 등장인물 · 결말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 난파로 오빠와 헤어진 비올라가 낯선 땅 일리리아에서 세사리오라는 남장 청년으로 변신해 오르시노 공작을 섬기게 돼요.
- 공작의 구애 심부름을 맡은 세사리오에게 백작 부인 올리비아가 반해버리면서 사랑의 삼각관계가 뒤엉켜요.
- 한편 올리비아의 저택에서는 집사 말볼리오를 골탕 먹이려는 하인들의 장난이 또 다른 소동을 일으켜요.
등장인물
- 비올라(세사리오) — 난파당한 뒤 남장을 하고 오르시노 공작을 섬기게 된 소녀, 공작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돼요.
- 오르시노 공작 — 올리비아에게 구애하지만 받아주지 않는 일리리아의 영주예요.
- 올리비아 — 오빠를 잃고 상심해 있던 백작 부인으로, 공작의 심부름꾼 세사리오에게 반해버려요.
- 세바스찬 — 비올라의 쌍둥이 오빠로, 난파 후 여동생과 따로 떨어져 살아남아요.
- 말볼리오 — 올리비아의 엄격한 집사로, 하인들의 장난에 놀아나며 웃음거리가 돼요.
- 토비 벨치 경 — 올리비아의 숙부로, 말볼리오를 골탕 먹이는 장난을 주도하는 인물이에요.
결말
결말 보기 — 아직 안 읽었다면 열지 마세요
세바스찬이 올리비아의 저택 근처에 나타나면서 세사리오로 오해받는 혼란이 벌어지고, 올리비아는 세바스찬을 세사리오로 착각한 채 그와 혼인해요. 뒤늦게 비올라와 세바스찬 쌍둥이 남매가 한자리에 모이면서 모든 오해가 풀리고, 비올라는 여자로서의 정체를 드러내요. 오르시노 공작은 그제야 비올라의 진심을 알아보고 그녀와 결합을 약속하며, 올리비아는 세바스찬과 짝을 이루게 돼요. 장난에 당했던 말볼리오는 끝까지 분노를 거두지 않은 채 퇴장하면서, 유쾌한 결말 속에 씁쓸한 그림자를 남겨요. 광대 페스테의 노래로 극이 마무리되며 일리리아의 소동은 축제처럼 끝을 맺어요.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 비올라가 세사리오로 살아가는 동안 느꼈을 혼란과 설렘은 어떤 장면에서 가장 잘 드러났나요?
- 올리비아가 세사리오(실은 여성인 비올라)에게 빠져드는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이셨나요?
- 말볼리오가 끝내 화해하지 못하고 퇴장하는 결말을 희극의 유쾌함과 어떻게 함께 읽을 수 있을까요?
자주 묻는 것
Q. 이 책은 어떤 독자에게 맞을까요?
사랑의 엇갈림과 신분·성별을 둘러싼 유쾌한 소동극을 좋아하는 독자, 셰익스피어 희극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 잘 맞아요.
Q. 읽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게 있을까요?
등장인물들의 이름과 관계가 초반에 빠르게 얽히니 비올라-세사리오, 오르시노, 올리비아 세 사람의 관계를 먼저 파악하고 읽으면 좋아요.
Q. 분량이나 난이도는 어떤가요?
희곡이라 분량은 길지 않지만 인물 관계와 말장난이 많아 처음에는 천천히 읽는 게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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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야』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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