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민음사 세계문학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 표지

로미오와 줄리엣

윌리엄 셰익스피어

민음사 · 2008 · 세계문학전집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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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이탈리아 베로나, 오랜 세월 서로 원수처럼 지내 온 몬터규 가문과 캐풀렛 가문이 도시를 둘로 갈라놓고 있어요. 몬터규 집안의 아들 로미오는 짝사랑의 아픔을 안고 살다가, 캐풀렛 집안에서 열린 가면무도회에 몰래 숨어들어 그 집 딸 줄리엣을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집니다. 두 사람은 만난 그날 밤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되지만 감정은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커져서, 가문의 반목 따위는 무시한 채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몰래 결혼까지 하게 되죠. 하지만 거리에서 벌어진 사소한 다툼이 순식간에 칼부림으로 번지면서, 로미오는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두 가문 사이의 피의 악순환에 휘말리게 되고, 줄리엣과의 사랑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요. 유모와 로렌스 신부 같은 주변 인물들이 두 사람을 돕기 위해 애쓰지만, 가문의 미움과 세상의 시선은 두 사람이 함께할 시간을 자꾸만 좁혀 갑니다. 이 민음사판은 셰익스피어 원문의 운율을 살린 국내 최초의 운문 번역이라, 대사 하나하나가 노래하듯 리듬감 있게 읽히는 게 특징이에요.

출판사 소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과 함께 잘 알려진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 집안 간의 반목으로 인해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연인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극적인 구성과 아름다운 표현이 돋보인다. 특히 이 책은 셰익스피어의 원문을 그대로 살린 국내 최초 운문 번역으로, 우리말 운율을 살린 리듬감 있는 대사가 돋보인다. 오랜 세월 서로 반목해 온 몬터규와 캐풀렛 가문의 아들과 딸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가면무도회에서 서로 첫눈에 반해 영원히 함께할 것을 맹세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잉글랜드의 극작가이자 시인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1564년 잉글랜드 워릭셔의 스트래트퍼드어폰에이번에서 태어난 극작가이자 시인입니다. 런던의 극장가에서 활동하며 약 39편의 희곡과 154편의 소네트를 남겼으며, 영어권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어요. 그의 작품은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과 갈등을 깊이 있게 다루었고, 셰익스피어 당대부터 지금까지 모든 주요 언어로 번역되어 가장 많이 공연되는 극작가의 지위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셰익스피어가 1590년대 초반, 런던의 극장 무대에서 활동하며 쓴 초기 희곡입니다. 당대 유럽에서 유행하던 비극적 연애담 전통을 영어 무대극으로 재창조했으며, 아마도 1594~1596년 사이에 초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때의 배경

엘리자베스 1세 시대 런던은 극장 문화가 번성하던 시기였고, 셰익스피어는 글로브 극장과 같은 공공 극장의 성장을 배경으로 활동했습니다. 당시 유럽 문학에서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전통의 비극적 로맨스가 인기였는데, 이 작품은 그러한 소재를 영어 연극의 음악성과 극적 긴장감으로 재해석한 것입니다.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 생전부터 '햄릿'과 함께 가장 많이 공연된 희곡이 되어, 영어 극문학의 표준을 세웠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순수한 젊은 사랑의 전형으로 문화사에 자리잡았으며, 극의 언어미—특히 발코니 장면의 아름다운 대사들—은 서양 문학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부분이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세계 여러 문화권에서 계속 무대에 올려지고 각색되며, 가정 간의 반목이 개인의 사랑을 파괴한다는 주제는 시대를 초월해 읽힙니다.

뒷이야기

✦ 이 민음사 판본은 셰익스피어의 원문 운문 형태를 우리말 운율로 살려낸 국내 최초의 운문 번역으로,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입으로 읽을 때의 리듬감을 중시했어요.

✦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 생전부터 햄릿과 함께 가장 자주 공연된 작품이었으며, 4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연극·발레·오페라·영화 등 무수히 많은 형태로 각색되어왔어요.

✦ 이 비극은 몬터규와 캐풀렛이라는 원수 관계의 두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젊은 연인들의 사랑과 죽음을 통해, 가문의 증오가 마침내 화해로 돌아오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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