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민음사 세계문학 고전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표지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제임스 M. 케인

민음사 · 2007 · 세계문학전집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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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3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적한 국도변, 그리스인 닉이 운영하는 허름한 간이식당이 이야기의 무대예요. 오갈 데 없이 떠돌던 청년 프랭크는 배고픔에 못 이겨 이 식당에 들어와 외상으로 음식을 청하고, 사람 좋은 주인 닉은 대뜸 그에게 일자리를 제안하며 눌러앉게 해요. 그런데 프랭크의 눈을 사로잡은 건 일자리가 아니라 닉의 젊고 매력적인 아내 코라였고, 둘 사이에는 순식간에 억누를 수 없는 욕망이 타오르기 시작해요. 남편이라는 걸림돌을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은 위험한 감정에 서서히 잠식되어 가고, 이는 곧 돌이킬 수 없는 선택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여요. 케인 특유의 건조하고 속도감 있는 문체로, 인물들의 욕정과 계산이 뒤엉키는 과정이 군더더기 없이 몰아치듯 펼쳐져요. 이후 벌어지는 사건과 그 파장은 두 사람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돼요.

출판사 소개

어두운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려 낸 '느와르 소설'의 창시자, 제임스 M. 케인의 데뷔작. 모순으로 가득한 미국 사회 이면의 욕정과 탐욕을 냉정하게 그려낸 미국 하드보일드 문학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알베르 카뮈는 데뷔작이자 대표작 '이방인'(1942)을 이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서 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갈 데 없는 떠돌이로인 프랭크는 작은 간이식당에 들어가 대책 없이 음식을 주문을 한다. 그 곳 주인 닉은 그에게 함께 일하자고 제안하고

작가

제임스 M. 케인 미국 소설가, 언론인

제임스 M. 케인(1892~1977)은 미국 메릴랜드 출신의 소설가이자 언론인으로, 신문사와 영화사에서 일하며 저널리즘 경험을 쌓았어요. 본인은 '하드보일드' 분류를 거부했지만, 오늘날 그는 미국 느와르 소설과 범죄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욕망과 탐욕으로 인한 인간의 추락을 냉정한 문체로 그려내는 게 그의 특징이며,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는 그의 데뷔작이자 가장 유명한 작품입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제임스 M. 케인이 1934년에 발표한 데뷔작입니다. 케인은 신문사와 영화사에서 일하며 미국 사회의 저층부를 관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 소설을 썼는데, 당시 대공황 시대 절망적인 경제 상황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범죄와 욕망을 소재로 삼았습니다.

그때의 배경

1930년대 대공황 시대 미국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전통적인 추리소설의 틀을 벗고 범죄의 심리적 원인과 등장인물의 내면을 냉정하게 파헤치는 새로운 문학 형식이 등장하던 시기였습니다. 이는 이후 하드보일드 소설과 느와르 문학의 기초를 이루게 됩니다.

왜 중요한가

이 소설은 범죄소설을 고급 문학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알베르 카뮈가 『이방인』을 쓸 때 이 소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직접 밝혔을 정도로 세계 문학에 미친 영향이 지대합니다. 오늘날에도 인간의 욕망과 필연적 비극을 다루는 현대 범죄소설의 모범으로 읽히며, 여러 차례 영화와 연극으로 각색되어 대중문화의 원전이 되었습니다.

뒷이야기

✦ 알베르 카뮈는 자신의 대표작 『이방인』(1942)을 이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썼다고 직접 밝혔어요.

✦ 1981년 밥 레이펄슨 감독, 잭 니컬슨과 제시카 랭 주연의 영화로 각색되어 네오누아르 영화의 명작 반열에 올랐습니다.

✦ 케인 자신은 자기 작품들이 '범죄소설'이나 '하드보일드'로 분류되는 것을 못마땅해했지만, 결국 미국 범죄문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인정받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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