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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안의 낯선자들 표지

열차 안의 낯선자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오픈하우스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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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때는 20세기 중반, 미국 어딘가를 달리는 기차 안에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건축가로 성공을 꿈꾸는 청년 가이는 자신을 배신한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려는 참이고, 맞은편 자리에는 부유하지만 아버지를 향한 뒤틀린 증오심을 품고 있는 청년 브루노가 앉아 있어요. 우연히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술기운과 지루함 속에서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게 되고, 브루노는 마치 게임처럼 서로가 미워하는 상대를 대신 없애주자는 제안을 던져요. 가이는 이 말을 그저 취중 농담으로 흘려듣고 기차에서 내리지만, 브루노는 그 대화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혼자서 행동에 나서기 시작해요. 이후 가이의 일상에는 그가 전혀 원하지 않았던 그림자가 조용히, 그러나 집요하게 스며들기 시작하죠. 하이스미스는 이 설정을 통해 죄의식과 공모, 그리고 인간 내면에 숨은 어두운 욕망이 어떻게 서서히 한 사람을 잠식해가는지를 밀도 높게 그려내요.

출판사 소개

수 있다. 『열차 안의 낯선자들』은 스무 편이 넘는 작품이 영화화된 작가이자 데뷔 후 60년, 사후 1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현재까지도 영화인들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작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데뷔작이자 레이먼드 챈들러가 각색하고 히치콕이 연출한 《열차 안의 낯선 자들》 원작 소설이다. 달리는 열차 속, 우연히 맞은편에 앉게 된 두 남자, 브루노와 가이는 대화를 나누게 된다. 브루노는 아버지를 증오하고, 가이는 곧 이혼할 아내가 거슬린다. 서로의

작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미국의 소설가 (1921–1995)

퍼트리샤 하이스미스(1921~1995)는 텍사스 포트워스 출신의 미국 작가로, 1950년 『열차 안의 낯선 자들』로 데뷔 직후 히치콕의 영화화를 통해 일약 문단의 주목을 받았어요. 심리 스릴러 장르를 개척한 거장으로, 톰 리플리 시리즈를 비롯해 60년 창작 활동 동안 20편이 넘는 작품이 영화화되었습니다. 그녀는 '도덕적 모호함' 속에서 인간의 어두운 욕망과 죄의식을 파고드는 문체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세대 영화인들에게도 계속해서 영감을 주는 작가입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퍼트리샤 하이스미스가 1950년에 발표한 데뷔작입니다. 텍사스 출신의 젊은 작가가 첫 소설로 발표한 이 작품은 심리 스릴러 장르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어요. 출간 직후 앨프리드 히치콕의 눈에 띄어 1951년 영화로 제작되면서 작가의 이름을 단번에 널리 알렸습니다.

그때의 배경

1950년대 초 미국 문학은 하드보일드 탐정소설과 범죄소설이 대중적 인기를 얻던 시대였어요. 이 소설은 그러한 장르 전통 위에서 심리적 복잡성과 도덕적 모호함을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으로, 전후 미국 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대표합니다.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단순한 범죄소설을 넘어 인간의 도덕성과 죄책감, 우연과 운명의 교차를 예리하게 그려낸 심리 스릴러의 고전으로 평가받아요. 레이먼드 챈들러의 각색과 히치콕의 영화화는 원작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증했으며, 이후 하이스미스는 60년 이상 꾸준히 영화인과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거장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오늘날에도 부도덕한 주인공, 심리적 긴장감, 도덕적 경계의 붕괴라는 주제로 여전히 신선하게 읽힙니다.

뒷이야기

✦ 이 소설은 레이먼드 챈들러가 각색한 각본을 토대로 히치콕이 1951년 영화화했는데, 하이스미스 본인은 영화 제작 과정에서 각본 수정에 개입하지 못해 원작과 영화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생겼어요.

✦ 데뷔작이 즉각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하이스미스는 심리 범죄 소설의 거장으로 확립되었고, 이후 톰 리플리 시리즈 같은 대표작들이 계속 영화화되며 그녀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 이 책은 '우연한 만남 속에서 범죄 제안이 이루어진다'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설정으로, 이후 수십 년간 미스터리-스릴러 장르의 고전적 모티프가 되어 많은 작품들에 영향을 미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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