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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 표지

서양미술사

에른스트 H. 곰브리치

예경 · 2017 ·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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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이 책은 선사시대 동굴벽화부터 20세기 현대미술까지, 사람이 왜 그림을 그리고 조각을 만들었는지를 시간 순서로 따라가는 서양미술사 개설서예요. 저자 곰브리치는 어렵고 현학적인 미술사 서술 대신, 마치 옆에서 그림을 함께 보며 이야기해주듯 평이한 문장으로 각 시대와 화가들을 소개해요. 이집트와 그리스의 조각에서 시작해 중세의 성상, 르네상스의 원근법 실험, 바로크의 극적인 빛과 그림자, 그리고 인상주의와 그 이후의 실험적 화가들까지, 매 장마다 구체적인 작품과 그 작품을 만든 사람의 고민이 함께 펼쳐져요. 곰브리치는 특정 이론이나 사조로 미술을 재단하기보다, 각 시대 미술가들이 이전 세대가 풀지 못한 문제를 어떻게 자기 방식대로 풀어나갔는지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이어가요. 책장을 넘길수록 독자는 단순히 유명한 작품의 이름을 외우는 게 아니라, 그림 앞에 서서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돼요. 방대한 시간과 지역을 다루면서도 하나의 이야기처럼 술술 읽히는 구성이 이 책이 오랫동안 입문서로 사랑받아온 이유예요.

출판사 소개

펴면 도판이 눈에 먼저 들어오지만, 글을 읽다 보면 사람이 느껴진다. 미술가가 왜 그렸는지, 그리기 위해 어떤 고민을 했는지, 그림 속 대상과 미술가의 관계 등을 읽고 생각하다 보면 다시 그림이 보인다. 평이한 말로 풀어간 사람 이야기가 결국 미술 이야기, 미술의 역사가 곧 사람의 역사가 되었다. 이 흐름을 따라 가다 보면 책을, 미술을, 예술을, 삶을 놓을 수가 없다. 앞으로의 역사에서도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가 늘 곁에 있을 것임을 믿는 이유이다

작가

에른스트 H. 곰브리치

오스트리아 태생의 미술사학자 에른스트 곰브리치(1909~2001)는 비엔나대학에서 미술사를 공부한 뒤 런던의 워버그미술사연구소에서 대부분의 삶을 보냈어요. 《서양미술사》는 1950년 처음 출간된 이래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미술사 입문서가 되었고, 여러 언어로 번역되며 미술사 교육의 기준이 되었어요. 그는 복잡한 학문을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는 능력으로 유명했는데, 이 책에서도 미술을 거대한 전통의 역사가 아니라 구체적인 인간의 선택과 문제 해결의 과정으로 그려냈어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에른스트 H. 곰브리치는 1950년에 이 책을 초판 출간했습니다. 오스트리아 태생의 미술사학자로서 런던의 워르부르크 미술사 연구소에서 일하던 중, 일반 독자들을 위해 서양미술의 전체 역사를 쉽고 명확하게 설명할 필요성을 느껴 집필했어요. 그는 복잡한 미술사 이론을 피하고, 각 시대의 화가들이 무엇을 해결하려 했고 어떤 문제에 직면했는지를 인간적 관점에서 풀어내고자 했습니다.

그때의 배경

2차 세계대전 이후 미술사 대중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던 시기였어요. 이전의 미술사 저술들은 전문가 중심이었다면, 곰브리치는 일반 교양인을 위한 입문서의 필요성을 인식했습니다. 동시에 미술 교육의 민주화와 문화 복구라는 전후 시대의 정신이 배경에 있었어요.

왜 중요한가

이 책은 미술사 대중화의 획을 그었습니다. 전 세계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지금까지 수백만 부가 팔렸으며, 미술사 입문서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어요. 곰브리치의 접근법—미술을 고립된 양식의 발전이 아니라 인간의 필요와 시대 상황 속에서 이해하는 방식—은 미술사학의 방법론 자체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날에도 미술관 큐레이션과 미술 교육에서 그의 통찰이 널리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예술을 처음 만나는 독자들에게 여전히 가장 추천되는 책 중 하나예요.

뒷이야기

✦ 곰브리치는 이 책의 서문에서 '미술사란 없고, 미술가들의 역사만 있다'고 선언하며, 양식이나 기법의 변화보다 개별 미술가들이 왜 그렇게 그렸는지를 추적하는 방식을 택했어요.

✦ 초판 출간 후 70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 미술관·박물관·대학에서 필독서로 지정되며, 미술사 입문의 가장 강력한 진입로 역할을 하고 있어요.

✦ 곰브리치는 이 책을 쓸 당시 나치 치하의 유럽 미술계 혼란을 목격했고, 전쟁 이후 미술의 가치와 의미를 새로이 정의하고 싶다는 깊은 의도 아래 이 책을 완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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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 한눈에 보기 요약 · 핵심 개념 · 결말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1. 선사시대 동굴벽화부터 20세기 현대미술까지 서양미술의 흐름을 시간 순서로 따라가는 개설서예요.
  2. 저자는 사조나 이론으로 미술을 재단하지 않고, 각 시대 미술가가 이전 세대가 풀지 못한 문제를 어떻게 자기 방식대로 풀어나갔는지에 초점을 맞춰요.
  3. 구체적인 작품과 그 작품을 만든 사람의 고민을 함께 보여주면서, 독자가 그림 앞에서 무엇을 보고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를 익히게 해줘요.

핵심 개념

결말

결말 보기 — 아직 안 읽었다면 열지 마세요

책은 20세기 현대미술, 즉 곰브리치가 살던 당대의 실험적 화가들에 이르러 이야기를 마무리해요. 저자는 가장 최근의 미술일수록 평가가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새로운 세대의 미술가들 역시 이전 세대가 풀지 못한 문제를 자기 방식대로 풀어나가는 긴 전통의 연속선 위에 있다고 말해요. 특정 사조를 정답으로 추켜세우거나 다른 사조를 깎아내리지 않고, 미술사는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질문과 해결의 과정이라는 태도로 책을 닫아요. 마지막 장을 덮을 때 독자에게 남는 것은 특정 결론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그림을 만나도 스스로 보고 질문할 수 있는 눈이에요.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1. 이집트 조각과 그리스 조각이 '인체를 보여주는 법'을 각기 다르게 풀어낸 방식을 비교해보면 어떨까요?
  2. 르네상스 화가들이 원근법을 발견했을 때 느꼈을 흥분과 부담을 오늘날의 어떤 기술 변화에 비유할 수 있을까요?
  3. 책에서 소개된 화가 중 '전통을 깨려다 당대에는 비난받았던' 인물의 선택이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요?

자주 묻는 것

Q. 미술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읽을 수 있나요?

네, 전문 용어 없이 평이한 문장으로 쓰여서 미술사 입문서로 가장 널리 추천되는 책이에요.

Q.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점이 있나요?

도판이 많은 두꺼운 책이라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기보다 관심 있는 시대나 화가부터 펼쳐봐도 좋아요.

Q. 분량이나 난이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600쪽이 넘는 두꺼운 책이지만 문장 자체는 쉽고, 한 장씩 끊어 읽기에 부담이 적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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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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