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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른 French horn
숲과 사냥, 그리고 먼 곳의 소리
어떤 소리인가
4미터 가까운 관을 둥글게 말았어요. 부드럽게 불면 숲속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가 되고, 세게 불면 영웅의 외침이 돼요.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어려운 악기로 자주 꼽혀요.
어디서 왔나
사냥 나팔에서 왔어요. 19세기에 밸브가 달리면서 모든 음을 낼 수 있게 되었고, 브람스·말러·R. 슈트라우스(아버지가 호른 연주자였어요)가 가장 아름다운 호른 대목들을 남겼어요.
처음 들을 때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2악장의 호른 독주, 브람스 교향곡 1번 4악장의 알프스 호른 선율을 들어 보세요.
알아 두면 재미있는 것
- 호른 연주자는 오른손을 벨(나팔 끝) 안에 넣고 연주해요. 밸브가 없던 시절 손으로 음을 조절하던 버릇이 남은 건데, 지금도 음색을 다듬는 데 써요.
- 관을 다 펴면 4미터쯤 돼요. 긴 관을 둥글게 말아 놓은 거라 「프렌치 호른」이라 불리지만, 정작 프랑스보다 독일에서 발전했어요.
- R. 슈트라우스의 아버지가 뮌헨 궁정 오케스트라의 수석 호른 주자였어요. 그래서 슈트라우스의 곡엔 호른이 유난히 많고 어려워요.
-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틀리기 쉬운 악기로 꼽혀요. 입술의 아주 작은 차이로 다른 음이 나오기 때문에, 연주자들은 「호른은 운에 맡기는 악기」라고 농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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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른이 빛나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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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람스 교향곡 1번 교향곡 ·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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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러 교향곡 5번 교향곡 · 1시간 10분
이름을 알아 두면 좋은 연주자
라덱 바보라크 · 슈테판 도어 · 사라 윌리스 · 유해리
실황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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