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비 클래식 › 드보르자크 › 레퀴엠
Requiem Op. 89 음반 표지

레퀴엠

안토닌 드보르자크 · Requiem, for vocal soloists, chorus and orchestra, B.165, op. 89

갈래
종교음악
편성
독창과 합창, 관현악
작곡
1890년 · 낭만
작품 번호
Op. 89

듣기 · 유튜브 · 애플뮤직 · 스포티파이

실황으로 보기

『레퀴엠』 책비에서 듣기음반장에 꽂고 별점·한 줄 남기기

가입은 30초 · 이메일·전화번호 없이  책비가 뭐예요? ›

이 곡에 대하여

드보르자크의 「레퀴엠」은 네 명의 독창자와 합창, 대규모 관현악이 함께하는 레퀴엠 미사곡이에요. 전통적인 레퀴엠 전례문 전체를 따라가며 두 부분으로 크게 나뉘어 있고, 곡 전체에 걸쳐 어둡고 반음계적인 짧은 동기가 여러 차례 되돌아오면서 작품을 하나로 묶어 주는 인상을 줘요. 시작부터 침울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문을 열고, 「진노의 날」 같은 격정적인 대목에서는 합창과 관현악이 폭발적으로 쌓아 올리는 반면, 독창이 이끄는 대목에서는 한결 서정적이고 기도하듯 잦아드는 색채를 보여줘요. 후기 낭만적인 화성과 두터운 관현악 편성 속에서도 선율적인 따뜻함을 놓치지 않는 점이 드보르자크다운 대목이에요. 전체적으로 장중하고 엄숙하면서도 사람의 목소리가 중심에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 곡이에요.

듣는 포인트

  1. 도입부: 저음 현과 목관이 어둡게 깔아주는 짧은 동기로 곡이 시작돼요. 이 동기는 곡 곳곳에서 형태를 바꾸며 다시 나타나요.
  2. 진노의 날(디에스 이레) 계열 대목: 합창이 강하게 몰아치고 관악기가 긴장감 있는 리듬을 더해주는 부분이에요. 극적인 대비가 두드러져요.
  3. 독창이 중심이 되는 대목들: 네 명의 독창자가 번갈아 또는 함께 노래하며, 관현악은 한 걸음 물러나 서정적인 선율을 받쳐줘요.
  4. 곡 전체에 걸친 동기 회귀: 처음에 나온 어두운 동기가 뒷부분에서도 형태를 바꾸어 다시 들리는데, 이걸 의식하고 들으면 전체 구조가 훨씬 선명하게 다가와요.

왜 중요한가

드보르자크의 종교 성악 대작 가운데 하나로, 그의 교향곡이나 실내악과는 또 다른 무게감과 엄숙함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꼽혀요. 합창과 독창, 관현악을 아우르는 대규모 편성 속에서도 선율적인 친근함을 잃지 않는다는 점에서 오늘날에도 연주회 레퍼토리로 종종 선택돼요.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드보르자크의 다른 곡

안토닌 드보르자크 대표작 모두 보기 ›

이 곡이 든 코너 · 거룩한 음악

드보르자크 레퀴엠 책비에서 듣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