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의 향연」
- 갈래
- 가곡·합창
- 편성
- 독창과 합창, 관현악
- 작곡
- 1736년 · 바로크
- 길이
- 1시간 40분
- 작품 번호
- HWV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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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에 대하여
「알렉산더의 향연」은 헨델이 존 드라이든의 시를 바탕으로 쓴 오드(ode) — 특정 주제나 인물을 기리기 위해 쓰는 성악 작품으로, 여기서는 음악의 수호성인 성 체칠리아를 기념하는 곡이에요. 독창자들과 합창, 관현악이 함께하는 대규모 편성으로, 고대 정복자 알렉산더 대왕이 벌인 연회에서 악사 티모테우스가 음악으로 그의 감정을 쥐락펴락한다는 이야기를 그려요. 분위기는 한 가지로 고정되지 않고, 장면이 바뀔 때마다 기쁨과 슬픔, 분노와 사랑 등 다채로운 정서가 음악으로 옮겨가는 것이 특징이에요.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따라가며 음악이 인간의 감정을 얼마나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구성으로 흘러가요.
듣는 포인트
- 이야기 전개부 — 테너 독창이 알렉산더 대왕과 연회 장면을 소개하며 서사를 이끌어가는 대목이 있어요, 레치타티보(말하듯 노래하는 부분)와 아리아(선율 중심의 독창)가 번갈아 나와요.
- 티모테우스의 음악 묘사 — 악사가 리라를 연주하며 알렉산더의 감정을 바꾸는 장면에서, 음악이 분노·사랑·동정 등으로 옮겨갈 때마다 오케스트라의 색채와 독창의 어조가 함께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 합창 부분 — 극적인 장면마다 합창이 끼어들어 감정을 증폭시키거나 매듭짓는 역할을 해요, 헨델 특유의 당당하고 명료한 합창 짜임을 들을 수 있어요.
- 마지막 부분 — 성 체칠리아를 기리는 송가로 마무리되며, 음악 자체에 대한 찬미로 작품 전체의 주제가 모아져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이 곡은 1736년에 작곡되었고, 존 드라이든의 시 『알렉산더의 향연』을 가사로 삼아 성 체칠리아 축일을 기념하기 위해 쓰였어요.
왜 중요한가
헨델이 오라토리오로 작곡 활동의 중심을 옮겨가던 시기에 나온 작품으로, 서사와 음악적 색채 변화를 긴밀하게 결합한 점에서 그의 극적 성악곡 작법을 잘 보여주는 곡이에요. 오늘날에도 헨델의 합창과 독창 기법을 살펴볼 수 있는 레퍼토리로 연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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