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콩카과
- 갈래
- 협주곡
- 편성
- 반도네온과 현악, 타악기
- 작곡
- 1979년 · 오늘의 음악
- 길이
-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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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에 대하여
반도네온(아코디언과 비슷하게 생긴 벨로우즈 악기로, 탱고 음악의 중심 악기예요)이 독주를 맡고 현악기와 타악기가 받쳐주는 협주곡이에요. 전체 세 악장으로 되어 있고, 탱고 특유의 끈적하고 어두운 정서와 클래식 협주곡의 짜임새가 함께 느껴져요. 빠른 악장에서는 반도네온이 날카롭고 리드미컬한 선율을 내뱉고, 느린 악장에서는 탱고 특유의 애절한 멜로디가 현악기 위로 길게 펼쳐져요. 처음부터 끝까지 피아졸라 특유의 '누에보 탱고(새로운 탱고 — 전통 탱고에 재즈와 클래식 어법을 섞은 양식)' 색채가 짙게 배어 있어요. 제목인 '아콩카과'는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의 이름으로, 곡의 웅장하고 넓은 스케일을 떠올리게 해요.
듣는 포인트
- 1악장: 반도네온이 날카로운 리듬을 던지며 시작해요. 현악기들이 짧게 끊어 치는 피치카토(현을 손가락으로 뜯는 주법)나 타악기적인 타격음이 긴장감을 만들어요.
- 2악장: 느리고 서정적인 악장으로, 반도네온이 길게 숨을 끄는 듯한 선율을 노래해요. 탱고 특유의 미끄러지는 음정과 현악기의 받쳐주는 화성이 애수를 자아내요.
- 3악장: 다시 빠르고 격렬한 리듬으로 돌아와요. 반도네온과 현악, 타악기가 주고받으며 쌓아가는 에너지가 곡을 힘 있게 마무리해요.
왜 중요한가
피아졸라가 반도네온을 독주 악기로 내세운 협주곡 작품들 가운데 하나로, 탱고를 클래식 협주곡의 틀 안에 녹여낸 그의 음악 세계를 잘 보여줘요. 오늘날 반도네온 연주자들과 클래식 오케스트라가 함께 자주 연주하는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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