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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표지

서편제

이청준

문학과지성사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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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 책비 서가에 꽂으면 이렇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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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전라도 남쪽 지방의 가난한 장터와 산길을 배경으로, 소리꾼 아비와 그 밑에서 소리를 익히며 자란 눈먼 여인 송화, 그리고 그녀의 이복 오라비인 사내의 이야기가 얽혀 펼쳐져요. 아비는 딸에게 득음의 경지를 이루게 하려고 모질게 소리를 가르치는데, 그 과정에서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식구들은 흩어지게 돼요. 세월이 흐른 뒤 사내는 누이의 소리를 찾아 유랑하듯 전라도 땅을 돌아다니며 소문을 좇고, 마침내 어느 주막에서 소리하는 여인을 만나 하룻밤 북장단을 맞추게 돼요. 이청준은 이 만남의 장면을 통해 혈육의 정과 한(恨), 그리고 소리로써만 전해질 수 있는 어떤 마음의 매듭을 담담하게 풀어내요. 「서편제」와 「소리의 빛」을 비롯한 '남도사람' 연작이 함께 묶여 있어, 판소리라는 예술이 한 가족의 삶과 어떻게 뒤엉키는지를 연이어 따라갈 수 있어요.

출판사 소개

이청준의 소설 세계를 일관되게 꿰뚫고 의미화하는 누빔점이 되는 작품집 『서편제』. 지난 2008년에 타계한 소설가 이청준이 일궈놓은 40년 문학의 총체를 보전하고 재조명하기 위해 새로운 구성과 장정으로 준비한 「이청준 전집」 시리즈의 열두 번째 책이다. 전집에는 장편소설, 중단편소설, 그리고 작가가 연재를 마쳤으나 단행본으로 발간되지 않은 작품과 미완성작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작가

이청준 대한민국의 소설가 (1939–2008)

이청준은 1939년 전남 장흥 출생으로, 1960년대부터 소설을 발표하며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활동했어요. 40년에 걸친 문학 활동 동안 깊이 있는 인물 심리 묘사와 한국적 정서의 섬세한 포착으로 많은 독자와 문단의 사랑을 받았어요. 『서편제』는 그의 대표작으로, 1993년 임권택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한국 영화사에 기록을 남기기도 했어요. 2008년 타계할 때까지 창작과 사유를 멈추지 않았던 작가예요.

언제, 어떻게 쓰였나

이청준이 1980년대부터 연작 단편으로 발표한 '남도사람' 연작의 일부로, 전라도 남부의 소리꾼 가문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에요. 이후 1993년 임권택 감독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어요.

그때의 배경

1980~90년대 한국 문학에서 지역성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시기였어요. 판소리와 같은 전통 예술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었고, 영화를 통한 문학 원작의 대중화도 활발해지던 때예요.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소설과 영화 양쪽에서 모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요. 특히 1993년 영화판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으로, 한국 대중문화사에 기록되는 이정표가 됐어요. 소설 차원에서도 이청준의 40년 문학을 대표하는 누빔점이 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뒷이야기

✦ 『서편제』의 영화화 버전은 한국 영화 최초로 공식 집계 기준 100만 관객을 넘겼으며, 당시 한국 영화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어요.

✦ 영화 『서편제』의 시나리오는 배우 김명곤이 직접 각색했는데, 소설의 깊이를 영상 언어로 어떻게 담아낼지 고민한 흔적이 남아있어요.

✦ 소설 『서편제』는 이청준의 연작 단편 '남도사람'의 1부로, 2부 『소리의 빛』과 함께 남도의 소리 문화와 인물들을 아우르는 작품 세계를 이루고 있어요.

Claude가 정리 · 틀린 곳이 있을 수 있어요

『서편제』 한눈에 보기 요약 · 등장인물 · 결말 · 독후감 포인트

세 줄 요약

  1. 눈먼 소리꾼 여인 송화와 그녀를 찾아 평생을 떠도는 이복 오라비 사내의 이야기가 판소리 가락처럼 펼쳐져요.
  2. 아비는 딸에게 득음을 이루게 하려고 가혹하게 소리를 가르치고, 그 과정에서 가족은 산산이 흩어지게 돼요.
  3. 세월이 흐른 뒤 사내는 누이의 소문을 좇아 전라도 땅을 유랑하다가 어느 주막에서 소리하는 여인을 만나 밤새 북장단을 맞춰요.

등장인물

결말

결말 보기 — 아직 안 읽었다면 열지 마세요

사내는 오랜 세월 누이의 소문을 좇아 전라도 각지를 떠돌다가, 마침내 어느 주막에서 소리하는 눈먼 여인을 만나게 돼요. 그는 그녀가 송화라는 것을 직감하지만 서로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그저 북을 들고 하룻밤 장단을 맞춰줘요. 두 사람은 소리와 북장단으로 서로의 한과 혈육의 정을 나누고, 날이 밝으면 사내는 끝내 자신이 오라비임을 밝히지 않고 다시 길을 떠나요. 말이 아니라 소리로써만 전해지고 풀리는 마음의 매듭을 보여주며 이야기는 담담하게 끝나요. 혈육의 재회가 말로 확인되지 않은 채 소리 속에서만 이루어졌다는 점이 이 작품의 한(恨)의 정서를 깊게 만들어요.

독후감·독서 모임에서 짚을 것

  1. 아비가 딸의 눈을 멀게 해서라도 득음을 이루게 하려 했던 선택을 어떻게 받아들이셨나요?
  2. 사내가 누이 앞에서 끝내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3. 말 대신 소리와 북장단으로만 전해지는 감정이 글로 표현될 때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나요?

자주 묻는 것

Q. 어떤 독자에게 맞을까요?

한국적 정서인 한(恨)과 판소리의 세계에 관심 있는 독자, 그리고 짧고 밀도 높은 단편을 좋아하는 분께 잘 맞아요.

Q. 읽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게 있을까요?

「서편제」는 '남도사람' 연작의 한 편으로, 같이 묶인 「소리의 빛」 등을 함께 읽으면 인물들의 사연이 더 깊이 이해돼요.

Q. 비슷한 책이 있을까요?

임권택 감독이 1993년 영화로 만든 동명작 《서편제》를 함께 보면 소설의 정서를 영상으로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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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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