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 플로르와 그녀의 두 남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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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40년대 브라질 바이아주의 항구 도시 살바도르, 아프리카 문화와 가톨릭 신앙이 뒤섞인 이 도시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요리 학교를 운영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여인 도나 플로르는, 도박과 여자와 삼바에 빠져 사는 방탕한 남편 바딩요를 둔 처지예요. 집안 살림은 늘 위태롭고 주변 사람들은 그녀에게 그런 남편을 왜 참고 사느냐 묻지만, 도나 플로르는 바딩요에게 도무지 끊어내지 못하는 애정과 욕망을 동시에 품고 있어요. 상권에서는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 결혼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바딩요의 방탕한 생활이 점점 더 도나 플로르의 삶을 흔들어 놓는 과정이 살바도르의 골목과 축제, 사람들의 수다 속에서 생생하게 그려져요. 아마두는 이 도시 특유의 흥과 관능, 종교와 미신이 뒤섞인 일상을 유쾌하면서도 애틋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요.
- 욕망과 도덕 사이의 갈등
- 브라질 바이아 지역 문화
- 사랑의 이중성
- 여성의 욕망과 사회적 시선
출판사 소개
『도나 플로르와 그녀의 두 남편(하)』. 고전들을 젊고 새로운 얼굴로 재구성한 전집「열린책들 세계문학」시리즈. 문학 거장들의 대표작은 물론 추리, 환상,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우리나라의 고전 문학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소설에 국한하지 않고 시, 기행, 기록문학, 인문학 저작 등을 망라하였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참신한 번역을 선보이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했다. 또한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을 사용
작가
조르지 아마두
조르지 아마두(1912~2001)는 브라질 바이아 지역 출신의 작가로, 20세기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거장입니다. 1931년 『카니발의 나라』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후 바이아의 항구도시 살바도르를 배경으로 일반 민중의 삶과 욕망을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냈습니다. 그의 소설들은 관능적이면서도 따뜻한 인간애로 가득 차 있으며, 라틴아메리카 문학 중에서도 가장 널리 읽히고 사랑받는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조르지 아마두가 1966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브라질 바이아 지역의 일상적이고 관능적인 삶을 배경으로 쓰였습니다. 아마두가 바이아의 풍속과 인물들을 오랫동안 관찰하고 수집한 이야기들을 소설화한 것으로, 그의 중후기 창작활동 중 가장 대표적인 성과입니다.
그때의 배경
1960년대 라틴아메리카 문학은 마술적 사실주의와 함께 대중적이고 현지적인 삶의 현실성을 찬미하는 흐름이 있었습니다. 아마두는 식민지적 유산과 현대의 브라질을 넘나들면서 바이아라는 특정 지역의 문화, 종교(카톨릭과 아프리카 신앙의 혼합), 인간관계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문학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단순한 연애담이 아니라 브라질 식민지 시대 이후의 사회 구조, 계급, 여성의 위치를 통해 라틴아메리카 현대사를 읽게 만드는 깊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플로르라는 여성 인물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두 남편 사이에서 욕망과 현실을 조정하는 과정은 기존 소설에서 보기 드문 여성상을 제시했으며, 아마두가 국제적 문학대의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고전으로 읽히며, 특히 여성이 주체적으로 욕망하고 행동하는 서사로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뒷이야기
✦ 『도나 플로르와 그녀의 두 남편』은 1966년 출간 후 브라질은 물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1977년 영화화되어 국제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 이 소설의 주인공 도나 플로르는 바이아의 역사적 실존 인물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아마두의 작품들은 라틴아메리카의 일상적이고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문학의 중심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마술적 리얼리즘이 본격화되기 전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주요한 흐름을 형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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