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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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하여
줄거리
1937년, 스페인 내전이 한창인 과다라마 산맥의 어느 깊은 골짜기가 배경이에요. 미국인 대학 강사 출신인 로버트 조던은 공화파 게릴라 부대를 돕는 폭파 전문가로 파견되어, 세고비아 공격을 앞두고 산속의 낡은 다리를 폭파하라는 임무를 받아요. 그는 임무 수행을 위해 파블로가 이끄는 산악 게릴라 무리와 접선하게 되고, 그곳에서 파블로의 아내이자 억센 지도자 필라르, 그리고 전쟁 중 끔찍한 일을 겪고 살아남은 소녀 마리아를 만나게 돼요. 사흘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다리를 폭파해야 하는 압박 속에서 조던은 신뢰할 수 없는 파블로와의 갈등, 게릴라 조직 내부의 긴장, 그리고 마리아를 향해 커져가는 감정 사이에서 흔들리게 돼요. 1권에서는 조던이 산속 동굴에 도착해 게릴라들과 관계를 맺어가며 임무의 무게와 전쟁의 참혹한 실상을 하나씩 체감해가는 과정이 밀도 있게 펼쳐져요.
- 전쟁의 잔혹함과 인간성
- 연대와 공동체 의식
- 짧은 시간 속 사랑
- 개인의 신념과 희생
출판사 소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상)』는 전쟁의 참상 속에서 나지막이 울려 퍼지는 희망의 종소리를 담은 헤밍웨이의 역작이다. 허무주의를 넘어 평화를 위한 필사의 투쟁으로 연대의 가치를 역설하고 있다. 1936년 발발한 스페인 내전에 공화군으로 참전한 미국인 로버트 조던. 그는 사흘 후 있을 총공세에 맞춰 과다라마 산의 철교를 폭파하라는 비밀 지령을 받고 산속에 숨어 있는 게릴라 부대와 함께 작전을 수행한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5월의 눈보라와 적군의 수상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미국의 작가, 기자 (1899-1961)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는 미국 일리노이주 출신으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을 대표하는 소설가입니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등으로 현대 미국문학의 개척자로 불리며, 간결하고 직설적인 문체로 전쟁과 죽음, 인간의 존엄성을 탐구했습니다. 195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고, 청년 시절 스페인 내전을 취재하며 이 소설의 배경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언제, 어떻게 쓰였나
헤밍웨이는 1936년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자 특파원 자격으로 현장을 취재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1939년부터 집필을 시작했습니다. 1940년에 완성된 이 소설은 전쟁의 참상을 목격한 작가가 인간의 연대와 의지, 죽음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써 내려간 결과물입니다.
그때의 배경
1930년대 스페인 내전은 유럽 지식인과 예술가들에게 파시즘에 대항하는 의의 있는 투쟁으로 인식됐고, 많은 서방 작가와 언론인들이 현장에 모여들었습니다. 헤밍웨이는 이 시대적 소명에 응하면서도, 단순한 정치 선전을 넘어 전쟁 속 개인의 삶과 선택, 연대의 무게를 문학으로 형상화하려 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 작품은 20세기 미국 소설의 정점으로 평가받으며, 헤밍웨이의 간결하고 절제된 문체가 인간의 근원적인 질문들을 얼마나 깊이 있게 담을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전쟁이라는 거대한 구조 속에서 개인의 윤리적 선택과 죽음의 의미를 묻는 방식은 이후 전쟁 문학의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에도 '나는 누구와 연결되어 있는가' '공동의 가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독자들을 만납니다.
뒷이야기
✦ 제목은 17세기 영국 성공회 성직자 존 던의 시에서 비롯되었으며, '누군가의 죽음은 우리 모두와 관련이 있다'는 공동체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헤밍웨이는 1937년 스페인 내전 취재를 위해 현장에 머물며 영화 제작까지 참여했으며, 이 경험을 소설에 생생하게 녹여냈습니다.
✦ 1943년 게리 쿠퍼와 잉그리드 버그만이 주연한 영화로 제작되어 할리우드의 대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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